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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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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백과

편물

[ knitting음성듣기 , 編物あみもの ]

요약 실 또는 끈으로 뜨는 수예 및 그 제품. 신축성이 풍부하고 착용하기 쉬우며 보온성이 크다. 또한 가볍고 구김살이 지지 않으며, 스웨터류·코트·모자·장갑·양말·내의·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벙어리장갑

벙어리장갑

편물의 기원은 직물보다는 그후로서 처음에는 수렵용이나 어로용으로 사용하였다고 생각되며, 의복에 사용된 것은 이집트 시대로서 샌들용의 짧은 양말을 만든 것이 처음이었다. 이것은 아라비아사막유목민들이 신었던 것으로 현재의 편물과는 약간 다르다. 현재의 편물에 가까운 것은 페루·아프리카·유럽 각지에서 발견된 콥트인(ひと)이 뜬 모자에서 볼 수 있다. 편물은 이집트에서 유럽 각지에 전파되었는데, 현재와 같은 뜨개바늘로 뜨는 수편물은 13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고 14∼15세기에 피렌체나 파리에 편물 길드가 결성될 때까지 보급되었다. 16세기 말에는 수편물의 기계화가 시도되어 1589년 영국의 목사 W.리는 발로 밟아서 뜨는 식의 양말 편기를 발명하였다. 그후 산업혁명에 의하여 편물기계의 개량이 영국을 중심으로 행하여져 프랑스와 영국에 편물공업이 성행하게 되었다. 한편 기계화에 눌려 일시적으로 쇠퇴할 수밖에 없었던 수편물은 19세기에 이르러 레이스뜨기의 유행과 함께 부활되어 내의뿐만 아니라 외출복까지도 뜨게 되어 1930년에는 파리 패션계에 편물이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1936년에는 스위스에서 파섭의 수편기계가 발명되어 다시 수편물은 눈부신 발달을 보게 되었다.

한국에 유럽의 편물이 전해진 것은 조선 후기인 1870년경 그리스도교의 전래와 함께 선교사들에 의해 양말 짜는 기술이 전해진 것이 처음이며, 1919년에는 개성 송도고등보통학교 실습실에 미국제 자동양말기계를 도입하여 양말 제조가 수공업에서 기계산업으로 바뀌게 되었다. 1933년에는 평양에 속옷뜨기 기계시설을 갖춘 공장이 처음으로 설립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차차 전국 곳곳에 양말공장과 메리야스 공장이 설립되었다. 그후 1957년에는 경메리야스 기계인 트리코 및 라셀편기가 도입되어 경메리야스천을 생산하게 됨으로써 보다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게 되었다. 현재는 여러 가지 새로운 편물기계가 자체적으로 창안 ·개발되어 거의 외국과 대등한 기계편물 기술의 발달을 보게 되었으며, 이로서 편물은 수출의 큰 몫을 차지하게 되었다.

편물은 손뜨기와 기계뜨기로 분류할 수 있는데 손뜨기에는 대바늘뜨기와 코바늘뜨기·아프간뜨기가 있다. 대바늘뜨기는 가장 많이 쓰이는 것으로, 메리야스뜨기·고무뜨기·가터뜨기의 3가지 기본뜨기가 있고, 이런 것들의 절충·응용에 따라 각종의 무늬뜨기가 생긴다. 코바늘뜨기는 사슬뜨기·짧은뜨기·긴뜨기가 기본이고, 기계뜨기는 바늘의 상하, 뜨기코의 이동에 의하여 여러 가지 뜨기법이 생긴다. 또한 동력기계에 의한 메리야스·저지 등도 넓은 의미의 편물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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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웨어

니트웨어 뜨개질로 만든 의복의 총칭. 출처: doop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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