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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독사로, 시골에서는 ‘칠점사’라고도 부른다. 움직임이 빠르고 성질이 사나운편이며, 몸에서 기름 냄새가 짙게 난다. 신경독이 있으며, 우리나라 살모사 무리 가운데 독이 가장 센 것으로 알려졌다. 9~10월에 짝짓기 하며, 이듬해 8월에 새끼를 낳는다. 눈썹줄이 없다.

[특징]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뱀으로, 성질이 온순하며, 개체수가 적다. 사람을 거의 물지 않는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개체수는 비교적 많아진다. 몸은 붉은빛, 누런빛을 띤 밤빛, 누런빛을 띠는 것들이 있으며, 알은 7월에 5~7개 낳는다. 몸이 작아서 큰 먹이를 잡아먹을 때는 두 시간 넘게 걸리기도 한다.

[특징] 우리나라 고유종이며, 꼬리뼈가 25~26개로 도롱뇽이나 제주도롱뇽보다 적다. 경남 고리에서 처음보였고, 몇 해 전부터는 다른 곳에서도 눈에 띈다. 둥그렇게 말린 알주머니를 작은 웅덩이나 논 따위의 물속 나뭇가지에 낳아 붙인다. 경우에 따라 물풀이나 돌에도 붙이고, 2~4주 안에 깨어난다.

[특징] 흔히 밤에 먹이를 먹고, 물속에서 겨울잠을 잔다. 봄에 물 밖으로 나와 짝짓기를 하고, 6~7월에 강과 내의 모래톱에 지름 2cm 정도 되는 알을 2~3차례 낳는다. 30℃ 정도 되는 모래에서 50일쯤 지나면 알을 깨고 나온다. 움직임이 꽤 빠르고 성질이 예민해서 개체수가 많음에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특징] 보통 바닷가를 따라 옮겨 가며 물 온도 25℃가 넘는 곳에서 알을 낳는다. 바닷가 모래에 1년 동안 2~4차례에 걸쳐 알을 300개쯤 낳는다. 알에서 깨어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48~70일로 온도나 습도에 따라 다르다. 잡식성이고 혼자 살지만, 잘피가 있는 곳에서는 무리지어 바닷말 따위를 뜯어 먹는다.

[특징] 따뜻한 곳에서는 2월 말부터 보인다. 보통 4~5월에 짝짓기를 하고, 8월부터 9월 초에 새끼 7~15마리를 낳는다. 예전에는 가장 많은 뱀 가운데 하나였으나, 지금은 농약을 쓰지 않는 논에서나 드물게 보인다. 개구리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입으로 문 뒤 몸으로 감싸면서 먹는다.

[특징]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1980년 일본 학자 구라모토가 수원에서 발견했다. 수원청개구리는 짝짓기 때가 되면 모나 풀을 네 발로 잡고 우는데, ‘꽥꽥’하고 높은 소리를 내는 청개구리와 달리 ‘웡-웡-’하고 낮은 소리로 운다. 청개구리와 울음소리로 쉽게 구별할 수 있지만, 모습으로 가름하기는 쉽지 않다.

[특징] 작은 곤충 따위를 잡아먹는다. 다른 도롱뇽들과 달리 꼬리를 움직여서 뛰기도 한다. 2004년에 미국인 스티븐 카슨이 찾아낸 종으로, 미주도롱뇽과(Plethodontidae)에 딸린 종류를 아시아에서 찾아내기는 처음이다. 아직 어떻게 사는지는 속속들이 밝혀지지 않았다.

[특징] 아래턱이빨이 37~42개다. 맑은 계곡물이나 작은 웅덩이 바닥에 속이 비치고 둥그렇게 말린 알주머니 두 개를 낳아 붙이며, 경우에 따라 물풀이나 돌에 붙이기도 한다. 알주머니에 보통 알이 25~50개 들어 있으며, 2~4주 안에 알에서 깨어나 6월 말~8월 말이면 다 자란다.

[특징] 구렁이만큼이나 매우 드물게 보이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 움직임이 가장 빠른 뱀이다. 5~6월에 짝짓기를 하고, 7~8월에 알을 낳는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등에 흰 줄이 뚜렷하며, 다른 뱀보다 눈이 상당히 큰 편이다. 사는 모습이 속속들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큰 강가와 냇가에서 자주 보인다.

[특징] 온대 기후에 잘 길든 종이지만, 알은 열대와 아열대의 바닷가 지역에서 낳는다. 거북 무리 가운데 가장 넓게 퍼져 살며, 물 깊이 1000m까지 들어가고, 물 온도 5~15℃도 견딜 수 있다. 모래에 1m 깊이로 구멍을 파고 알은 4~5차례에 걸쳐 500개 정도 낳는다. 알을 낳은 곳에서 4800㎞까지도 옮겨 간다.

[특징] 1981년 한라산 성판악 사라오름 가까운 곳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다. 밤에 나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사는 모습이 속속들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대륙유혈목이와 매우 비슷하나 훨씬 더 길고, 머리에 짙은 노란빛 무늬가 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다.

[특징] 바다에 사는 뱀으로, 가늘고 긴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8~9월에 새끼를 낳는다. 강한 신경독이 있으나 성질은 온순한 편이다. 밤에 나다니며 물이 깊은 곳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는 모습이 속속들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드물게 보인다.

[특징] 물 온도가 20℃를 겨우 넘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알을 낳는 오직 하나뿐인 바다거북이다. 바닷가 모래에 45cm 정도 깊이로 구멍을 파고 2~3차례에 걸쳐 알을 500개쯤 낳는다. 1960년대 부산, 1998년 8월과 2002년 6월 제주에서 알 낳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알을 낳는 일이 더러 있다.

[특징] 등딱지에 세로 도드라기가 세 개 있어 붉은귀거북과 잘 가려진다. 괴롭히면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난다. 흔히 6~7월에 물가에서 떨어진 밭에 알을 낳는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이다. 우리나라 민물거북 중 등딱지가 가장 단단해서 수달 같은 사냥동물들이 쉽게 먹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