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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비평용어사전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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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비평용어사전 2006. 1. 30. 책보러가기

한국문학평론가협회 국학자료원

이 사전은 상권 900면, 하권 1200면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문학비평 용어사전이다. 문학뿐만 아니라 인문학 전반에 걸친 연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로크, 소네트, 마술적 리얼리즘 등 외국문학의 특유한 용어는 피하고, 모든 문학용어를 가급적 한국문학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자세히보기

  • 페미니즘은 '여성의 특질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페미나(femina)'에서 파생한 말로서, 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각 때문에 여성이 억압받는 현실에 저항하는 여성해방 이데올로기를 말한다. 여성을 여성 자체가 아니라 남성이 아닌 성 혹은 결함 있는 남성으로 간주함으로써 야기되는 여성문제에 주목하면서 올바른 전망을 제시하려는 일련의 움직임을 포함한다. 즉 여성을 억압하는 객관적 현실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그 해결을 모색하는 것, 남성 특유의 사회적 경험과 지각 방식을 보편적인 것으로 표준화하려는 태도를 근절시키는 것, 스스로 억압받는다고 느끼는 여성들의 관심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려는 것, 여성적인 것의 특수성이나 정당한 차이를 정립하고자 하는 것 등이 페미니즘의 목적이다. 때문에 페미니즘에서 문제삼는 것은 생물학적인 성(sex)이 아니라 사회적인 성(gender)이다. 이런 페미니즘적 인식에서 가장 논쟁적인 문제는 '평등'과 '차이'의...

  • 가치란 인간 행동에 영향을 주는 어떠한 바람직한 것, 또는 인간의 지적·감정적·의지적인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상이나 그 대상의 성질을 의미한다. 가치라는 것이 경험할 수 있는 사물로부터 유래된 것인가, 혹은 개인의 감정이 사물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는 객관적 가치인가 주관적 가치인가를 논하는 가치론의 중요한 쟁점이다. 실존주의의 키에르케고르(S.A. Kierkegaard)로부터 출발한 제3의 가능성에서는 가치의 문제에는 객관적인 가치와 주관적인 가치의 상호작용이 혼재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은 모두 가치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는데, 그러한 가치에는 재화(財貨ざいか)나 상품(商品しょうひん)과 같이 경제적인 만족감을 주는 경제적 가치, 육체의 쾌적함이나 건강을 추구하는 육체적인 가치와 인간의 정신적 활동과 욕구에 만족을 가져다주는 정신적인 가치도 있다. 보편적인 가치의 문제를 다루는 분야를...

  •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무산계급(proletariat)에 대한 반동적 자의식을 가진 유산 계급. Bourg는 프랑스어로 성(しろ)을 의미하는 바, '성 안에 거주하는 부유한 자'들이란 의미로 풀이하는 것이 일반적인 정의이다. 부르주아(Bourgeois) 계급은 구체적으로 16세기 지리상의 발견이나 해상 무역의 확대로 인해 경제적 실권을 쥐게 된 상인이나 지주 계층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부르주아 계급은 14, 15세기 이후 교회와 영주의 권력을 떠받들던 봉건적 체제가 흔들리며 농노 해방이 이루어지는 무드를 타고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부르주아는 이데올로기가 강화된 용어이며, 마르크스주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생성된 것인 만큼 사회주의적 관점에서 보다 잘 해명될 수 있다. 부르주아는 무산계급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하여 이익을 극대화하는 계층이다. 중세의 신흥 부르주아 계급엔 자영농민층(自營じえい農民のうみんそう), 직인(職人しょくにん), 도제(徒弟とてい), 상인자본가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

  • 동양의 전통적인 시작법(詩作しさくほう)의 한 종류이다. 특히 한시(漢詩かんし)의 시작(詩作しさく)에서, 절구체(絶句ぜっくたい)의 전형적인 구성법을 지칭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다른 명칭으로 기승전락(おこりうけたまわ轉落てんらく) 또는 기승전합(おこりうけたまわうたてごう)이라고도 한다. 제1구를 기구(起句きく), 제2구를 승구(うけたまわ), 제3구를 전구(てん), 제4구를 결구(結句けっく)라 하며, 이 네 구의 교묘한 구성으로 한 편의 절구를 만드는 방법이다. 즉, 기구에서 시상(詩想しそう)을 일으키고, 승구에서 그것을 이어받아 발전시키며, 전구에서는 장면과 시상을 새롭게 전환시키고, 결구는 전체를 묶어서 여운(餘韻よいん)과 여정(餘情よじょう)이 깃들도록 끝맺는 것이다. 또한 시작법뿐만 아니라 글쓰기의 구성전략에서 주요 용어로 사용된다. 문장 구성에 있어서의 4단계, 즉 서론(序論じょろん)·설명(說明せつめい)·증명(證明しょうめい)·결론(結論けつろん)과 같은 4 단계의 구분도 기승전결의 전용(轉用てんよう)이다. 이는 소설이나 희곡 등 창작 서사물에서 그 줄거리나 구성을 고안하는 데도 전통적이고 유용한 방식으

  • 미디어란 인간 사회에서 자신의 의사나 감정 또는 객관적 정보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수단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뉴 미디어의 등장과 매스미디어의 보급으로 인해 현대사회에서의 미디어는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인간이 사는 사회 전체를 통괄하고 제어하는 기능까지도 떠맡게 되었다. 마샬 맥루한은 이러한 미디어의 특성을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문장을 통해 확인시켜준다. 맥루한은 모든 미디어가 우리 자신의 확장이며, 이 미디어의 개인적 및 사회적 영향은 우리 하나하나의 확장, 바꾸어 말한다면 새로운 테크놀로지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도입되는 새로운 척도(尺度しゃくど)로서 측정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현대 사회에 있어 미디어는 인간의 상호 관계와 행동의 척도를 만들어내고 제어하는 것으로서, 인간에게 심리적, 사회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 존재한다. 미디어에 대한 연구는 1950년대 이후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하여 발전되었다. 특히 TV와 영화 분야에서의...

  • 자아라고도 번역된다.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꿈의 해석』(1900)에서 정신계를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파악하였다. 이것을 제1지형학이라 칭하며, 『쾌락원칙을 넘어서』(1920), <자아와 이드>(1923)에서는 정신계를 또 다른 삼각구도인 자아, 이드, 초자아라는 구조적 관점에서 접근했다. 신체의 구성적인 필요로부터 생겨나는 본능적인 충동들을 나타내는 이드, 이드와 본능적 충동들에서 파생되어 그것들을 규제하는 행위력인 에고, 본능적인 충동들에 대한 사회적·부모의 영향을 정신적으로 변형시키고 변모시키는 슈퍼에고로 구분되는 정신의 지형학적 모델(Topographical of the mind)은 제1지형학에 비해 역동적이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에고는 정신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위로부터 초자아의 명령과 아래로부터 이드의 충동, 그리고 외계로부터 오는 현실의 요구를 중재하고 조종하는 일종의 통제탑의 역할을 한다. 이때 자아가 사고와 이성의 주체이기는 하

  • 그리스의 비극작가 아이스킬로스가 신보다 인간을 사랑하는 것을 philanthropia(인간애)라고 부른 데서 기원한 말.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악한 사람에까지 미치는 사랑의 아픔을 philanthropia로 보았다. 로마 시대에 이르러 이 말은 'humanitas'로 번역되어 '인간애'만이 아니라 교양을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되다가 후에 휴머니즘이라는 뜻으로 변하였다. 박애주의는 서구의 기독교에 의해 본격화되었으며, 대부분의 종교에 공통적인 사상이라 할 수 있다. 박애주의는 자신의 인격을 존중히 여기는 것처럼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으로, 사랑에서의 평등을 강조한 데서 출발한다. 사상사적인 관점에서 박애주의는 만인을 평등한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시각에 뿌리를 두고 있다. 동양에서는 기원전 5세기 묵자의 겸애(兼愛けんあい) 사상에서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다. 묵자는 혈연을 중심으로 한 공자의 인(ひとし)을 비판하며 천하 만민을 두루 평등하게 사랑하는 겸애를 주장하였다....

  • 성(せい)에 대한 영문표기 섹스(Sex) 대신 새로 쓰기로 한 용어로, 1995년 9월 5일 북경 제4차 여성대회 GO(정부기구)회의에서 결정했다. 젠더와 섹스는 우리말로 '성'이라는 같은 말로 표기되지만, 원어인 영어로는 미묘한 의미의 차이가 있다. 최근 페미니즘의 어법에서 젠더는 생물학적으로 다른 성에게 부여되는 사회문화적 기원의 특성들을 언급하기 위해 사용된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다움이나 남성다움의 사회적 실현을 강조하고, 또한 여성과 남성 사이의 관계가 자연적으로 정해진 것이라는 생각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 어법은 언어학적인 면에서 언어학적 성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젠더는 사회나 문화를 함축하는 사회학적 의미의 성을 뜻하고, 섹스는 생물학적인 의미의 성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젠더란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남녀의 정체성, 즉 사회적, 문화적으로 길들여진 성이며 여성다움, 남성다움을 통칭한다. 대부분의 사회는 특정...

  • 복선이란 소설작법에서 앞으로 일어날 사건이나 상황을 미리 암시하는 서사적 장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복선은 예시적인 주변 사건이나 상황을 주로 활용하여 서사의 윤곽과 방향을 제시한다. 독자들은 복선을 통해 다가올 사건이 우연적이거나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때로 복선은 상황제시를 통해 작가의 믿음을 슬며시 보여주거나 인물의 감정 상태를 대신하기도 한다. 복선은 중심 스토리 라인 외에 겹치거나 꼬이거나 평행을 이루는 다른 스토리 라인이다. 이러한 복선은 주제를 암시하며, 여러 차례 끼어들기를 반복하면서 하나의 의미를 형성한다. 이때의 의미는 중심 스토리 라인과 만날 때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단도(短刀たんとう) 또는 깨끼칼, 우리는 인숙이네 아버지를 그렇게 불렀다. 스스로 5·16재건대 출신이라고 밝히는 그는 칼을 다루는 솜씨가 놀라웠다. 그렇다고 그가 무슨 망나니 칼춤에 대단한 솜씨를 가졌다는 뜻은 아니었다. 그는 언제나 한 뼘 길이가 채 못되는...

  • 모더니즘 문학이란 현대문학의 여러 경향 중에서 기성 문학의 형식과 관습에 대해 반발하는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경향의 문학을 가리킨다. 상징주의를 비롯하여 주로 20세기 초반에 등장한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표현주의, 실존주의, 이미지즘, 주지주의 등의 다양한 유파가 모더니즘의 범주 속에서 논의되며, 아방가르드 운동도 이와 밀접한 연관을 지닌다. 서구에서 모더니즘 운동이 일어났던 시기는 크게 1890년부터 1945년까지로 잡을 수 있지만, 그 전성기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20년대와 1930년대로 규정된다. 당시 모더니즘 운동의 바탕에는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 등의 사상가들에 의해 제기된, 기존 사회 체제와 종교, 도덕, 자아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깔려 있었다. 여기에 인명 살상과 정치 질서의 붕괴를 초래한 제1차 세계대전은 조화로운 사회 질서와 현대 문명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결정적으로 흔들어 놓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 3~5세, 곧 남근기(男根だんこん)의 여아(女兒)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살해 욕망을 품게 된다는 의미를 지닌 융(C.G. Jung)의 용어로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여성형이라 일컬어진다. 소포클레스와 에우리피데스의 동명 비극의 주인공이기도 한 엘렉트라는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의 딸로 아버지가 왕비이자 자신의 어머니인 클리타임네스트라와 그녀의 정부인 아이기스토스의 손에 살해되자 동생 오레스테스와 함께 어머니와 정부를 살해함으로써 결국 복수를 하고 만다는 신화 속 인물이다. 엘렉트라가 보여준 이러한 아버지(남근)에 대한 집념과 어머니에 대한 증오는 오이디푸스의 근친상간, 부친살해와 정확한 대칭을 이루고 있는데, 융은 이에 주목함으로써 엘렉트라 콤플렉스라는 개념을 만들어 낸 것이다. 엘렉트라 콤플렉스가 융의 용어이긴 하지만, 이론을 세운 것은 프로이트라 할 수 있다. 그에 따르면 여아는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남근(phallus)이 자신에게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 미장센은 '장면(화면) 속에 무엇인가를 놓는다'라는 뜻의 프랑스에서 유래하였다. 이 말은 그동안 유럽에서 우리말의 '연출'에 해당하는 연극 용어로 쓰여져 왔다가, 여러 가지 구성요소들을 생각해내고, 화면 속에 배치함으로써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의미하는 영화 용어로 정착하였다. 연출가가 무대(stage)에 무엇을 놓을 것인가로부터 고민을 시작한다면, 영화감독은 '프레임'에 무엇을 채울 것인가로 부터 생각을 풀어 나간다. 따라서 미장센은 프레임 내부의 조형적 요소―배경, 인물, 조명, 의상, 분장, 카메라의 움직임 등과 이러한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적확한 역어(譯語やくご)는 아니지만 '화면구성'이라고 말해지는 것이 통례이다. 장면화(putting into the scene), 혹은 '장면의 무대화'라는 개념으로 시작되었던 미장센이 전후 프랑스 비평가들의 비평용어로 처음 사용되었다가, 누벨바그 감독들이 영화미학적으로 실천함으로써...

  • 독백이란 한 사람의 인물에 의해 행해지는, 누구로부터도 방해받거나 매개되지 않는 다소 긴 발화를 말한다. 독백은 방백(傍白ぼうはく, soliloquy)과 자주 혼동된다. 두 용어 모두 드라마로부터 파생된 용어로서, 독백은 일반적으로 듣는 사람을 상정한 것으로 이해되며, 방백은 독자 외에는 어떤 청중도 상정하지 않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로버트 험프리는 이것을 "한 인물의 정신적 내용과 과정을 작가의 출현 없이 인물로부터 독자에게 직접 제시하는, 그러나 암암리에 한 사람의 청중이 상정된 기술"로 정의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인물이 반드시 한 사람의 청중을 호명해야 할 필요는 없다. 실제 삶에서 누군가의 기나긴 독백은 다소 지루하게 받아들여지지만, 소설에서는 다른 인물들이 누군가의 독백을 지루하게 느낀다 하더라도 그것이 플롯 전개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 많은 경우 그것은 종종 인물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구성하거나 주석을...

  • 팜므 파탈은 프랑스어로 '치명적인 여자'가 된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악녀(惡女あくじょ)의 캐릭터로 통한다. 화려한 외모와 선정적인 몸매의 한 여자가 한 남자를 감미롭게 유혹한 후 파멸로 이끈다. 때로는 공멸을 자초하기도 한다. 팜므 파탈이 문학적인 캐릭터로 가장 잘 형상화된 것은 문학사의 유례 없는 스캔들을 일으킨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이라고 말해 진다. 그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인의 열 가지 태도를 정의해 팜므 파탈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냈다. 팜므 파탈은 상징주의와 세기말 탐미주의가 풍미하던 19세기 말의 인기를 누렸던 이른바 요부형 여인상이다. 20세기에 이르러서는 팜므 파탈의 이미지가 영화와 광고의 경우처럼 성의 상품화가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수용될 수 있는 매체를 통해 드러나곤 한다. 영화사에서 팜므 파탈의 본격적인 등장은 필름 누아르에 이르러서였다. 아름다운 악녀의 이미지가 가장 대중적으로 각인된 것은 「원초적 본능」에서의 샤론 스톤이다....

  • 문학에서 비평(批評ひひょう)이라 함은 문학작품을 정의하고 그 가치를 분석하며 판단하는 것이다. 비평은 작품과 작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며, 그 기준은 과거의 문학작품과 전통에서 가져온다. 비평의 기준은 시대마다 다를 수밖에 없으며, 비평의 준거틀 자체가 비평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비평은 이론 비평(theorytical criticism)과 실천 비평(practical criticism)으로 나눌 수 있다. '이론 비평'은 작품과 작가를 평가하는 규범이면서, 문학작품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데 사용될 문학용어와 개념, 분석틀을 세우는 작업을 맡는다. 최초의 이론 비평서에 해당하는 것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Poetics)』이다. 리처드(I. A. Richards)의 『문학비평원리(Principles of Literary Criticism)』(1924)과 노드럽 프라이(Northrop Frye)의 『비평의 해부(Anatomy of Criticism)』은 문학사 안에서 영향력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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