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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 vs 27%…대선 출발선부터 격차

    38% vs 27%…대선 출발선부터 격차

    18일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후보 간 첫 TV토론을, 국민의힘은 경선 후보들의 비전 발표를 했다. 이재명 경선 후보는 1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8%를 기록해 자신의 최고치(37%, 12월 3주)를 경신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고 부인하면서 4시간 만에 취소했지만, 안철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의 탈당까지 요구하는 등 당은 당혹과 격앙이 뒤섞인 분위기다.

    2025.04.19 01:50

  • 한덕수, 중견기업 ‘돈맥경화’ 해소 대책 주문

    글로벌 통상 갈등과 내수 침체로 기업의 자금난이 심화하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긴급히 경제팀에 추가 대응을 지시했다. 한 대행은 18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자금 시장 경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며 "기업의 자금 흐름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미국 관세 부과 등 글로벌 통상 갈등과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일부 기업들이 자금 흐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시장 전반의 경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2025.04.19 01:49

  • [사진] 봄 건너뛰고 벌써 초여름

    [사진] 봄 건너뛰고 벌써 초여름

    강원도 삼척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올봄 들어 가장 높은 29.7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8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큰 일교차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025.04.19 01:49

  • K조선·해운업계 반사이익 기대감 속 신중론도

    K조선·해운업계 반사이익 기대감 속 신중론도

    17일(현지시간) 미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의 해양, 물류 및 조선 부문 지배력 강화에 대한 USTR 301조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글로벌 해운업계는 이미 중국 조선소 대체재를 찾는 등 미국의 조치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선주도 리스크를 지기 싫으니 한국 조선소를 찾을 유인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조치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익명을 원한 조선업체 관계자는 "LNG운반선은 화물창 건조를 위한 특수한 자재가 필요한데, 미국에선 공급업체가 없어 난감하다"며 "3만~4만㎥급 소형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을 시작해 미국의 규제를 맞춰나가는 방안도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9 01:47

  • 트럼프,  이번엔 중국 해운사 겨냥 "미국 입항 수수료 내라"

    트럼프, 이번엔 중국 해운사 겨냥 "미국 입항 수수료 내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누구나 ‘크고 아름다운 백화점(미국 시장)’에서 수익을 내고 싶어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17일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에 대해 단계적으로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USTR은 이같은 조치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는 중국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미국산 선박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9 01:47

  • 1.46조 들여 고성능 GPU 1만장 확보

    AI 추경 편성의 대부분(1조4600억원)은 H200·블랙웰 등 엔비디아의 최신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1만 장을 사는 데 쓰인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글로벌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GPU를 조기 확보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2~3년은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고 추경 편성 이유를 설명했다. AI 인재들이 겨루는 ‘글로벌 AI 챌린지’를 개최하고, 해외 AI 연구자를 국내에 유치할 경우 3년간 최대 연 20억원을 지원하는 ‘AI 패스파인더 프로젝트’(가칭)도 추진한다.

    2025.04.19 01:39

  • 정부 “산불·관세 등 대응 필수 추경”…민주당 35조와는 차이

    정부 “산불·관세 등 대응 필수 추경”…민주당 35조와는 차이

    산불 재난 피해 복구부터 통상 문제 대응 그리고 인공지능(AI) 분야 투자까지 우리 경제의 ‘급한 불’부터 끄겠다는 취지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8일 "이번 필수추경은 산불 피해 등 재해·재난, 통상 및 AI 경쟁력 강화, 민생 회복 및 안정이라는 우리 경제의 시급한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12조2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재부 측은 "목적이 재해·재난과 관세, 첨단산업 지원에 집중했기 때문에 순수하게 경기 대응만을 위한 목적은 아니다.

    2025.04.19 01:38

  • 문형배·이미선 퇴임 “헌재 결정 존중하면 헌법의 길 더 굳건해질 것”

    문형배·이미선 퇴임 “헌재 결정 존중하면 헌법의 길 더 굳건해질 것”

    문 대행은 먼저 "집단 사고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쟁점을 검토하기 위해 재판관 구성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며 "헌법 실무 경험이 많은 헌법연구관이나 교수에게도 헌법재판관이 되는 길을 터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문 대행은 이어 "재판관과 재판관, 재판부와 연구부, 현재의 재판관과 과거의 재판관 사이에서 더 깊은 대화가 필요하다"며 "여기엔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과정과 경청 후 자신의 의견을 수정하는 성찰의 과정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임기 말 역대 두 번째 대통령 파면 등 주요 사건을 압축적으로 겪은 문 대행은 "헌재 결정에 대한 학술적 비판은 당연히 허용돼야겠지만 ‘대인 논증’ 같은 비난은 지양돼야 한다"며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면 견제와 균형에 바탕한 헌법의 길이 더 굳건해질 것"이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2025.04.19 01:35

  • 정부 ‘메이슨 ISDS 판정’ 취소소송 항소 포기…860억 배상해야

    법무부는 이날 "정부 대리 로펌 및 외부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에 걸친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정부의 메이슨 ISDS 중재 판정 취소 청구를 기각한 지난달 20일 싱가포르 국제상사법원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정부는 지난해 4월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인정해 한국 정부가 약 32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정했다. 한국 정부는 이로부터 3개월 후인 지난해 7월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싱가포르 국제상사법원은 "한국 정부의 주장은 인정되지 않는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2025.04.19 01:32

  • 한덕수 일주일 새 2%→7%, 들썩이는 ‘반명 빅텐트론’

    한덕수 일주일 새 2%→7%, 들썩이는 ‘반명 빅텐트론’

    이런 가운데 한 대행은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7%를 기록해 홍준표·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와 함께 수위에 올랐다. 박동원 폴리컴 대표는 "(한 대행이) 지지율 상승과 맞물려 ‘개헌’ 등을 앞세워 등판하면 변수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면서도 "제3지대 후보가 역대 선거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 적은 없다. 국민의힘의 경선 후보들 중에서 홍 전 시장과 한 전 대표 등이 한 대행의 출마나 후보 단일화에 부정적인 것도 변수다.

    2025.04.19 01:30

  • 한국은 총·칼·활 메달 쏠린 엘리트체육…일본은 '부카츠' 탄탄한 풀뿌리 체육

    한국은 총·칼·활 메달 쏠린 엘리트체육…일본은 '부카츠' 탄탄한 풀뿌리 체육

    20여 년 전 상대 팀 투수는 ‘부카츠(huó·방과 후 활동)’를 하며 야구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공부는 ? 20여 년 전 일본인 투수는 "공부와 부카츠는 서로 좋은 관계"라고 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지난달 취임 일성으로 "학교체육 활성화와 종목의 고른 발전, 생활체육 선진화"를 내건 것도 파리 올림픽 메달 쏠림과 국가 경쟁력의 한 뿌리인 일상적 체육 활동의 부진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2025.04.19 01:26

  • “파월 임기 빨리 만료돼야”  트럼프, 금리 안 내린 Fed의장 퇴진 압박

    “파월 임기 빨리 만료돼야” 트럼프, 금리 안 내린 Fed의장 퇴진 압박

    트럼프는 17일(이하 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파월 의장)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에게 만족하지 않는다"며 "만약 내가 그를 내보내라고 하면 그는 정말 빨리 그곳(Fed)에서 나갈 것(he’ll be out of there)"라고 말했다. 전날 파월 의장은 시카고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관세 인상 수준이 예상보다 훨씬 높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며 "이는 최소한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를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파월의 임기는 빨리 만료되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2025.04.19 01:23

  • TDF야, 은퇴 맞춰 내 연금 좀 불려줘

    TDF야, 은퇴 맞춰 내 연금 좀 불려줘

    그렇다면 이들 연금에 가입한 사람이 받는 연금액은 어떻게 정해질까? 국민연금 가입자가 받는 노령연금 수령액은 가입 기간, 소득 크기, 소득대체율 등을 반영한 산식에 따라 정해진다. 목표 시점까지 기간이 많이 남았을 때는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가다 목표 시점이 다가오면 주식 비중을 줄여나간다. 다만 목표 시점까지 남은 기간이 길수록 TDF간 수익률 격차도 크기 때문에 펀드를 선택할 때 이점도 고려해야 한다.

    2025.04.19 01:21

  • 예금금리 0.3%P 내릴 때 대출금리 0.1%P 하락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한 2월 25일 기준 이들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3.47~5.31% 수준이었다. 2달여 동안 주담대 금리 하단은 0.12%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쳤다. 대출금리가 0.1%포인트대 하락하는 사이 예금금리는 그 3배에 달하는 0.3%포인트 떨어졌다.

    2025.04.19 01:20

  • 7~18세 '봄철 독감' 기승…B형이 97%, 5주째 증가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6~12일 전국 300개 표본 감시 의원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1.6명이었다. 지금 유행하는 봄철 독감은 B형 독감이다. B형 독감은 지난겨울 기승을 부렸던 A형 독감과 달리 봄까지 지속해서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2025.04.19 01:17

  • 일본 독도 전시관 재개관…외교부 "즉각 폐쇄해야"

    일본 정부가 18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전시관을 재개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전시관은 일본 정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독도를 비롯해 센카쿠(jiān)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일본이 북방 영토라고 부르는 쿠릴 열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위해 지난 2018년 만들어졌다.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2018년 해당 전시관 개관 이래 우리 정부가 즉각적인 폐쇄를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재개관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2025.04.19 01:15

  • 시인 이상 88주기, 진혼 퍼포먼스 연 타이포그래퍼 안상수

    시인 이상 88주기, 진혼 퍼포먼스 연 타이포그래퍼 안상수

    시인 이상(1910~37)을 대신한 시인 김경주의 낭독, 진혼하듯 방울을 울린 원일 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이상의 연인 금홍으로 분해 전시장을 거닌 배우 심은우, 그리고 안상수는 오른손으로 즉흥 이미지를 그리고 왼손으로 이를 실시간 촬영해 전시장의 스크린에 띄웠다. 한쪽 눈을 가린 채 이상에게 인사하는 안상수 자신의 모습이다. 일목요연, 전시는 한쪽 눈을 가린 채 더 깊은 세상을 봐 온 안상수가 오랜 세월 꾸준히 홀린 것들 그 자체다.

    2025.04.19 01:12

  • “AI시대 국가대표 지식 플랫폼으로 새출발”

    “AI시대 국가대표 지식 플랫폼으로 새출발”

    흡사 SF 영화의 한 장면처럼 AI를 통해 도서관 정보 검색을 마친 김 관장은 "AI 기술 혁신에 따라 도서관도 끊임없이 변신을 모색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2~18일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김 관장이 바라보는 AI 시대 도서관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과거엔 연구자들이 자료를 얻기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면 머지않은 미래엔 AI가 관련 지식을 얻기 위해 도서관을 찾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2025.04.19 01:12

  • [사진] 4·19 민주평화상에 정중식 전문의

    [사진] 4·19 민주평화상에 정중식 전문의

    서울대문리과대학동창회(회장 김인규)는 18일 정중식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중환자의학과 전문의에게 올해의 4·19 민주평화상을 수여했다. 오른쪽부터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인규 회장, 정 전문의 부부, 김종섭 서울대 총동창회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2025.04.19 01:10

  • 화마가 지나간 자리에 온 봄

    화마가 지나간 자리에 온 봄

    산불 발생 한 달을 닷새 앞두고 찾아간 피해 현장은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와 대조적으로 주변 나무들은 생기가 없었다. 경북 지역만 해도 5개 시·군 290여 곳에서 복구가 필요한 피해를 보았다. 현재는 응급 복구와 생활권 주변의 피해 목 제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5.04.19 01:08

  • 찰나의 예술, 사유의 순간

    찰나의 예술, 사유의 순간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경이지만 인간의 욕망 때문에 곧 사라질지 모르는 찬란하고 위대한 지구의 모습을 담은, ‘기억’과 ‘시간’을 주제로 인간을 둘러싼 모든 섬세한 관계와 조화를 이야기하는 사진들과 함께 봄날의 시 한 편을 떠올리길. 이달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기후환경 사진전 ‘2025 CCPP-더 글로리어스 월드(The GLORIOUS World)’가 열린다. 대자연과 문명의 대비, 극명한 지구의 오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술감독으로 전시를 총괄한 석재현 예술감독은 "‘컨페션 투 디 어스’가 아름답지만 위태로운 지구의 모습을 보여주며 환경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면, ‘더 글로리어스 월드’는 사진의 예술성과 감성적 터치를 통해 삶의 실천을 독려하는 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2025.04.19 01:05

  • 그 시절에 이런 그림이?…한국 초현실주의, 비주류 자처한 진짜 예술가들

    그 시절에 이런 그림이?…한국 초현실주의, 비주류 자처한 진짜 예술가들

    "1960~70년대 우리나라에 이런 그림이 있었다고?" 지난 17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분관에서 개막한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 전시는 놀라움을 자아내는 그림들로 가득했다. 신영헌의 ‘신라송’ ‘우국(임진록)-사명당’ 등은 민족 역사를 이중 이미지로 표현한 그림으로 ‘달리 기법을 노골적으로 모방하면서도 초현실주의의 초국가적 자유로움과 위배돼 정부 주도 민족주의에 편승했다’는 냉소를 받을 수도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함께 전시된 신영헌의 초기 작품을 보면 그가 당대 가장 ‘핫한 미술’이었던 앵포르멜(비정형) 추상화에 뛰어났으며 그럼에도 비주류인 초현실주의의 길을 걸었다는 것을, 즉 기회주의 작가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2025.04.19 00:59

  • [Attention!] 공원의 낮과 밤 外

    [Attention!] 공원의 낮과 밤 waì

    공원의 낮과 밤 소마미술관이 자리잡은 서울 올림픽공원의 생태적 환경을 주제로 강현아·권다예·나점수·박문희·소수빈·송미리내·정재희·홍이카 등 8명의 아티스트가 회화·입체·영상 등 다양한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기간 8월 31일까지 장소 소마미술관 긴긴밤 지구상에 남은 단 하나의 흰 바위 코뿔소와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펭귄이 함께 바다를 찾아가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뮤지컬. 기간 5월 25일까지 장소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해 14년차 연인은 이제 그만 이별하려고 한다.

    2025.04.19 00:56

  • 조승우 이어 엄기준이 달군 예술의전당, 빌런의 얼굴 벗긴 무대의 힘

    조승우 이어 엄기준이 달군 예술의전당, 빌런의 얼굴 벗긴 무대의 힘

    ‘미국 현대 희곡의 아버지’ 아서 밀러가 1953년 쓴 ‘시련’은 17세기 마녀재판을 소재로 당대 미국의 매카시즘 광풍과 거짓선동의 비극을 고발한 작품. 엄기준의 진실한 존 프락터 연기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7인의 탈출’로 각인된 극악무도한 빌런의 얼굴을 싹 잊게 만든다. 그리스비극의 왕이나 귀족이 아닌 ‘보통 사람의 비극’을 추구했던 아서 밀러는 ‘시련’에 이르러 비로소 보통 사람에게서 비극적 영웅의 면모를 완성하고 현대 비극의 가능성을 활짝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5.04.19 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