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식

대한민국의 전 공무원, 정치인. 호는 동천(東泉ひがしいずみ)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그의 남동생이다.

1945년 2월 10일 경상남도 고성군 대가면 암전리에서 아버지 이만수(李萬まん洙, 1909. 11. 19 ~ 1989. 2. 22)[8]와 어머니 성산 이씨 이말남(李末南みなみ, 1911. 8. 8 ~ 1992. 2. 6)[9] 사이에서 6남 4녀 중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고성 대흥초등학교, 고성중학교, 경남고등학교(19회),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2월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부동산정책 전공으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졸업 후인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는 경제기획원[10]에 몸담았다. 이후 내무부[11] 산하 관선 거제군수, 관선 장승포시장 등을 역임하였다. 1990년대 중반에는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 국무총리실 정무비서관,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수석비서관실 및 민정수석비서관실 비서관, 내무부차관으로 근무하였다.

국민의 정부 때 1998년 5월 20일부터 2001년 1월 17일까지 제8대 공무원연금관리공단(현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한국감정원 원장, 2001년 3월 26일부터 2003년 2월 26일까지 제4대 행정자치부장관을 역임하였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경상남도 통영시·고성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한나라당 김동욱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송파구 병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새천년민주당 김성순 후보와 현역 전국구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이원창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2007년 초 열린우리당 제2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2007년 2월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2007년 5월 중도개혁통합신당 창당에 참여했으며, 동년 8월 중도통합민주당을 탈당하고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에 참여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김성순에 밀려 탈락하자 탈당한 뒤 한나라당 이계경 후보를 지지했다. 그 뒤 김철한 송파구의회 부의장, 고광철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등과 함께 부인 허위순(許もと渭順, 1949. 2. 28 ~ )[12]을 한나라당에 입당시켰으나, 본 선거에서는 결국 김성순이 당선되었다.[13]

2014년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에 몸담았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특별시 송파구 병 선거구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였으나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남인순에 밀려 탈락하였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열린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3월 8일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추대되었다. 총선이 끝난 후 초대 대표의 임기를 끝냈다.

2021년 재보궐선거 때 타 전직 국회의원 115명과 함께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대한민국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고문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