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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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점의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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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카페'는 '커피'를 의미하는 말이지만,[1] '커피를 파는 가게'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이 문서에선 후자의 의미로서의 카페만을 다룬다. |
한국의 카페는 과거 다방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커피는 구한말에 전래됐지만, 그 전에도 차를 마시는 비슷한 시설들이 존재했고 예전의 다방에서도 차와 커피를 같이 팔았으며, 지금도 특히 한국의 카페는 커피와 함께 각종 차류를 같이 팔면서 과거의 찻집을 겸하고 대체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별개로 볼 수 없다.
한국에서 최초의 카페라고 하면 1902년 독일인 마리 앙투아네트 존타크가 만든 손탁호텔로 보고 있다. 존타크는 일제에 의해 1909년 독일로 추방되고, 1910년에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경영악화로 1917년 폐업했다.
일본도 1909년에 경성역에 '남대문끽다점'을 열었다. 일제강점기 초반에는 조선인에게 카페를 열 수 없게 했고 카페가 여성 접대부가 있는 곳이어서 정말 커피만 마시는 곳은 당시에 다방이라고 불렀다. 3.1 운동 이후 조선인에게도 다방을 열 수 있게 허용하였다.
한국인이 만든 최초의 카페는 1927년 영화감독 이경손(1905∼1978)이 만든 '카카듀'이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나 종로 관훈동 3층짜리 벽돌 건물 1층에 있었다고 한다.[7] 이경손은 카페 이름을 묻는 지인들에게 “카카듀는 프랑스 혁명 때 계몽주의 사상가와 시민들이 당국의 감시를 피해 몰래 만난 비밀 아지트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속삭인 것으로 전한다.
거슬러 올라가면 1968년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에 다연원(茶 淵 院 )이라는 경주 창림사에 딸린 다도실의 존재가 드러났고, 고려에서도 개경에 많은 다점(茶店 ), 다방이 있었다. 일제강점기때에도 카페들이 존재했는데, 당시에는 일본식 한자어인 '끽다점'(喫茶店 )이란 단어도 쓰였다. 그런데 이 중에는 오늘날로 치면 티켓다방의 전신으로 보일 법한 카페도 있어서 공권력에게 제재를 많이 당했다. 동아일보 1931년 10월 07일 기사를 보면 러시아와 독일 여성을 고용한 뒤 손님들에게 과다한 서비스를 하다가 벌금형을 받은 카페도 있을 정도.
1980년대 후반에는 다방과는 달리 널찍하고 밝은 인테리어에 비교적 화려한 테이블과 의자를 갖추어 놓고, 웨이트리스가 서빙하는 카페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다만 커피보다는 칵테일이나 병맥주 등을 주력으로 했으니 카페라고 하기는 다소 애매하다. 이런 형태의 점포 중 샤커나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 등은 어느 정도 저렴한 가격대에 힘입어 여러 곳에 체인점을 개설하기도 했다. 또한 작은 공연 공간이 있어서 이 무대 위에서 무명 가수들이 공연을 할 수 있는 라이브 카페도 생기기 시작했다. 하남시 미사리에 가면 이러한 라이브 카페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한다.
1990년대 후반 자뎅이 전국 체인점을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인 커피 전문점이 등장했으며, 헤르젠, 도토루 등이 그 뒤를 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말았다. 편하게 가서 음료를 시키고 자리에서 오랜 시간 이용한다는 한국형 '카페' 모델을 상업아이템으로 사용해 제법 성공한 사례로는 민들레영토가 있었다. 시간제로 음료를 무한 리필해준다는 컨셉은 뒤에 등장할 카공족에 맞을 정도로 꽤 시대를 잘 타고난 카페였으나...
2000년대 초반부터는 세계적인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한국에 상륙하면서 새로운 커피 문화 붐이 일어, 탐앤탐스, 커피빈, 엔제리너스 커피,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등 대기업형 체인점과 메가MGC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등 중소형 체인점 소규모 창업점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코레일도 카페스토리웨이와 카페 델트렌을 통해 카페 시장을 노리는 중이며, 자체 혹은 통신사의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사실 이쪽은 카페보단 커피숍이라고 부르는 게 어울리지만 뜻은 비슷하다.
특정한 테마를 내세우는 카페들도 생겨났다. 대표적으로는 고양이, 강아지, 라쿤 등을 보고 만질 수 있는 동물 카페, 고양이 카페나 종업원이 특정 컨셉을 내세우는 집사 카페, 메이드 카페 등도 있고 낚시가 가능한 낚시카페 등이 있다. 뒤의 이색카페 참고.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대 이후로는 주택가나 초중고 앞에도 프랜차이즈 카페가 즐비하게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에 질려 새로운 스팟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한 힙하고 감성 있는 분위기를 추구하는 개인/소규모 카페도 늘었다. 신사동, 성수동, 망원동, 한남동, 연남동 등 소위 힙스터들이 찾는 동네를 거점으로 많이 생겨났으며 차별화된 커피맛, 베이커리 메뉴를 늘인 베이커리 카페, 앤티크 제품들로 눈호강을 시키는 앤티크 카페, 기타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인기를 끌었다. 물론 이로 인해 이른바 무너져가는 폐공장에 유리씌우고 콘크리트 바닥에 앉아 콩 볶은물 올려놓고 컴컴한 조명밑에서 인스타 사진찍는 류의 카페들도 우후죽순 생겨나다 사라지기도 했다.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식당과 카페들에 영업시간 제한이 걸리는 와중에 무인카페들이 골목과 거리를 점유하기 시작했다. 종업원 없이 커피머신을 두고 테이블을 비치한 형태인데 커피맛은 커피머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가격이 기존 카페들보다 훨씬 싸서 마트에서 파는 1000원대 공산품 커피에 근접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커피를 마시는 곳 자체보다는 사교적인 만남이나 개인 시간을 위한 공간에 더 가깝다. 카페들이 많이 생김에 따라, 차 한잔과 더불어 독서를 즐기거나,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여 카페에서 인터넷을 하는 트렌드가 생겼다. 연인이나 친구끼리 카페에 들어가서 담소를 나누는 경우도 많은 편. 약속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시간 때우기도 좋다.
창작의 장이 되기도 한다. 카페에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이도 있다. 한국에서의 예시는 아니지만 유명한 예를 들면 J. K. 롤링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대부분을 카페에서 썼고, 전문 카페는 아니고 도넛 프랜차이즈이기는 하지만 아이소라 만타는 기어와라! 냐루코 양 대부분을 미스터 도넛에서 커피 한 잔 시켜 놓고 앉아서 썼다.
한국에서 최초의 카페라고 하면 1902년 독일인 마리 앙투아네트 존타크가 만든 손탁호텔로 보고 있다. 존타크는 일제에 의해 1909년 독일로 추방되고, 1910년에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경영악화로 1917년 폐업했다.
일본도 1909년에 경성역에 '남대문끽다점'을 열었다. 일제강점기 초반에는 조선인에게 카페를 열 수 없게 했고 카페가 여성 접대부가 있는 곳이어서 정말 커피만 마시는 곳은 당시에 다방이라고 불렀다. 3.1 운동 이후 조선인에게도 다방을 열 수 있게 허용하였다.
한국인이 만든 최초의 카페는 1927년 영화감독 이경손(1905∼1978)이 만든 '카카듀'이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나 종로 관훈동 3층짜리 벽돌 건물 1층에 있었다고 한다.[7] 이경손은 카페 이름을 묻는 지인들에게 “카카듀는 프랑스 혁명 때 계몽주의 사상가와 시민들이 당국의 감시를 피해 몰래 만난 비밀 아지트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속삭인 것으로 전한다.
거슬러 올라가면 1968년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에 다연원(
1980년대 후반에는 다방과는 달리 널찍하고 밝은 인테리어에 비교적 화려한 테이블과 의자를 갖추어 놓고, 웨이트리스가 서빙하는 카페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다만 커피보다는 칵테일이나 병맥주 등을 주력으로 했으니 카페라고 하기는 다소 애매하다. 이런 형태의 점포 중 샤커나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 등은 어느 정도 저렴한 가격대에 힘입어 여러 곳에 체인점을 개설하기도 했다. 또한 작은 공연 공간이 있어서 이 무대 위에서 무명 가수들이 공연을 할 수 있는 라이브 카페도 생기기 시작했다. 하남시 미사리에 가면 이러한 라이브 카페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한다.
1990년대 후반 자뎅이 전국 체인점을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인 커피 전문점이 등장했으며, 헤르젠, 도토루 등이 그 뒤를 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말았다. 편하게 가서 음료를 시키고 자리에서 오랜 시간 이용한다는 한국형 '카페' 모델을 상업아이템으로 사용해 제법 성공한 사례로는 민들레영토가 있었다. 시간제로 음료를 무한 리필해준다는 컨셉은 뒤에 등장할 카공족에 맞을 정도로 꽤 시대를 잘 타고난 카페였으나...
2000년대 초반부터는 세계적인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한국에 상륙하면서 새로운 커피 문화 붐이 일어, 탐앤탐스, 커피빈, 엔제리너스 커피,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등 대기업형 체인점과 메가MGC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등 중소형 체인점 소규모 창업점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코레일도 카페스토리웨이와 카페 델트렌을 통해 카페 시장을 노리는 중이며, 자체 혹은 통신사의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사실 이쪽은 카페보단 커피숍이라고 부르는 게 어울리지만 뜻은 비슷하다.
특정한 테마를 내세우는 카페들도 생겨났다. 대표적으로는 고양이, 강아지, 라쿤 등을 보고 만질 수 있는 동물 카페, 고양이 카페나 종업원이 특정 컨셉을 내세우는 집사 카페, 메이드 카페 등도 있고 낚시가 가능한 낚시카페 등이 있다. 뒤의 이색카페 참고.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대 이후로는 주택가나 초중고 앞에도 프랜차이즈 카페가 즐비하게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에 질려 새로운 스팟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한 힙하고 감성 있는 분위기를 추구하는 개인/소규모 카페도 늘었다. 신사동, 성수동, 망원동, 한남동, 연남동 등 소위 힙스터들이 찾는 동네를 거점으로 많이 생겨났으며 차별화된 커피맛, 베이커리 메뉴를 늘인 베이커리 카페, 앤티크 제품들로 눈호강을 시키는 앤티크 카페, 기타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인기를 끌었다. 물론 이로 인해 이른바 무너져가는 폐공장에 유리씌우고 콘크리트 바닥에 앉아 콩 볶은물 올려놓고 컴컴한 조명밑에서 인스타 사진찍는 류의 카페들도 우후죽순 생겨나다 사라지기도 했다.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식당과 카페들에 영업시간 제한이 걸리는 와중에 무인카페들이 골목과 거리를 점유하기 시작했다. 종업원 없이 커피머신을 두고 테이블을 비치한 형태인데 커피맛은 커피머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가격이 기존 카페들보다 훨씬 싸서 마트에서 파는 1000원대 공산품 커피에 근접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커피를 마시는 곳 자체보다는 사교적인 만남이나 개인 시간을 위한 공간에 더 가깝다. 카페들이 많이 생김에 따라, 차 한잔과 더불어 독서를 즐기거나,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여 카페에서 인터넷을 하는 트렌드가 생겼다. 연인이나 친구끼리 카페에 들어가서 담소를 나누는 경우도 많은 편. 약속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시간 때우기도 좋다.
창작의 장이 되기도 한다. 카페에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이도 있다. 한국에서의 예시는 아니지만 유명한 예를 들면 J. K. 롤링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대부분을 카페에서 썼고, 전문 카페는 아니고 도넛 프랜차이즈이기는 하지만 아이소라 만타는 기어와라! 냐루코 양 대부분을 미스터 도넛에서 커피 한 잔 시켜 놓고 앉아서 썼다.
값은 저렴하고 맛은 고급스러운 '가성비 높은 카페'를 만든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고급 스페셜티 생두, 실력 좋은 로스터와 경력 좋은 바리스타의 인건비, 추출 품질을 받쳐줄 고가의 장비, 보기 좋고 쉬기도 좋은 인테리어 등 품질을 더 추구할수록 가격이 정비례로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국 카페 시장은 맛은 포기하고 카페인 보충 겸 빠른 테이크아웃을 제공하는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일정한 품질을 보장하는 중상급 프랜차이즈 카페, 그리고 고품질 커피를 제공하고 일부 점포의 경우 원두 로스터리까지 겸하는 스페셜티 카페의 세 형태로 갈리는 형태를 하고 있다.
때문에 한국 카페 시장은 맛은 포기하고 카페인 보충 겸 빠른 테이크아웃을 제공하는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일정한 품질을 보장하는 중상급 프랜차이즈 카페, 그리고 고품질 커피를 제공하고 일부 점포의 경우 원두 로스터리까지 겸하는 스페셜티 카페의 세 형태로 갈리는 형태를 하고 있다.
진정한 커피의 맛을 추구한다면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면서 직접 원두를 구매-관리하고 커피까지 추출하는 카페를 이용하자. 프랜차이즈 카페나 테이크아웃 전문 소규모 카페에서는 알바가 며칠 만에 커피 타는 법을 배워서 제조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진다. 다만 개인 카페라고 하더라도 모든 카페 음료와 케이크 등의 식품을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반제품 및 완제품으로 납품 받는 경우가 많다. 맛이 5~10가지나 되는 각종 라떼, 프라푸치노, 차, 에이드 메뉴를 개인 카페에서 모두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고만고만한 대다수의 카페들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파우더를 대량 납품받아서 손님에게 제공할 때는 물이나 우유에 파우더만 타서 제공한다.
카페의 원두 관리와 전문 바리스타 경영을 확인하기 힘들다면 카페가 시그니처 메뉴를 파는지 검색해보자. 프랜차이즈 카페와 흔한 개인 카페의 뻔한 메뉴들과 다른, 그 커피 전문 카페만의 고유한 커피 메뉴가 따로 있을 것이다. 이디야와 스타벅스 등 유명 바리스타가 만든 시그니처 메뉴를 정식으로 파는 프랜차이즈 카페도 물론 있다. 그러나 개인 카페가 이런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어 판다면 그 카페는 십중팔구 전문 바리스타를 둔 카페다. 이런 메뉴들은 그 카페가 직접 연구해 개발하거나 유명한 메뉴들을 조합하고 재해석한 메뉴들이라서 다른 흔한 카페에 없는 경우가 많고, 그 카페가 자부심을 걸고 밀어주는 메뉴들이다. 시그니처 메뉴의 재료와 제조과정은 그 카페 바리스타가 제일 잘 알고 있으니 일반 카페의 알바생들이 단기간에 습득한 커피 및 기타 음료들과 비할 바가 못된다. 카페를 찾는 이유가 시간 때우기나 커피스러운 맛만 볼려는게 아닌, 특정 카페 고유의 특색있는 메뉴를 맛보기 위해서라면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실제 재료를 사용하여 메뉴를 직접 만드는 카페를 찾는 것이 좋다.
만약 그냥 시간 때우기나 저렴한 커피를 찾는 것이 목적이라면 쥬씨나 빽다방, 커피에 반하다 등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테이크아웃 전문 소규모 카페를 찾아가면 된다. 다만 이런 집들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에스프레소 샷을 적게 넣고 물을 많이 넣어서 커피의 맛이 연하다. 이런 카페는 앉을 자리를 두지 않거나 앉을 자리가 적어서 부동산 임대료 비출이 적기에 커피 가격도 대규모 카페보다 싸다.
카페의 원두 관리와 전문 바리스타 경영을 확인하기 힘들다면 카페가 시그니처 메뉴를 파는지 검색해보자. 프랜차이즈 카페와 흔한 개인 카페의 뻔한 메뉴들과 다른, 그 커피 전문 카페만의 고유한 커피 메뉴가 따로 있을 것이다. 이디야와 스타벅스 등 유명 바리스타가 만든 시그니처 메뉴를 정식으로 파는 프랜차이즈 카페도 물론 있다. 그러나 개인 카페가 이런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어 판다면 그 카페는 십중팔구 전문 바리스타를 둔 카페다. 이런 메뉴들은 그 카페가 직접 연구해 개발하거나 유명한 메뉴들을 조합하고 재해석한 메뉴들이라서 다른 흔한 카페에 없는 경우가 많고, 그 카페가 자부심을 걸고 밀어주는 메뉴들이다. 시그니처 메뉴의 재료와 제조과정은 그 카페 바리스타가 제일 잘 알고 있으니 일반 카페의 알바생들이 단기간에 습득한 커피 및 기타 음료들과 비할 바가 못된다. 카페를 찾는 이유가 시간 때우기나 커피스러운 맛만 볼려는게 아닌, 특정 카페 고유의 특색있는 메뉴를 맛보기 위해서라면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실제 재료를 사용하여 메뉴를 직접 만드는 카페를 찾는 것이 좋다.
만약 그냥 시간 때우기나 저렴한 커피를 찾는 것이 목적이라면 쥬씨나 빽다방, 커피에 반하다 등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테이크아웃 전문 소규모 카페를 찾아가면 된다. 다만 이런 집들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에스프레소 샷을 적게 넣고 물을 많이 넣어서 커피의 맛이 연하다. 이런 카페는 앉을 자리를 두지 않거나 앉을 자리가 적어서 부동산 임대료 비출이 적기에 커피 가격도 대규모 카페보다 싸다.
자세한 내용은 카공족 문서 참고하십시오.
일본식 고유한 카페 문화로는 킷사텐(喫茶店 )이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들어오기 전에 형성된 문화라 드립 커피가 주로 판매되며, 종종 바리스타가 직접 미니 직화 로스터기를 돌리며 자가 배전으로 원두를 볶기도 한다. 물론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가 도입되면서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는 전형적인 카페와 신세대의 스페셜티 카페도 같이 공존하는 특이한 양상을 띈다.
킷사텐을 비롯해 일본 카페들은 커피 등 온음료와 함께 경양식을 같이 판다. 특히 킷사텐이 많은 나고야를 위시한 주부(중부)지방에서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일본의 만화, 애니나 드라마 등 매체에서도 카페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킷사텐을 비롯해 일본 카페들은 커피 등 온음료와 함께 경양식을 같이 판다. 특히 킷사텐이 많은 나고야를 위시한 주부(중부)지방에서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일본의 만화, 애니나 드라마 등 매체에서도 카페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커피 체인점 문서 참고하십시오.
브랜드 커피숍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커피를 파는 가게. 젤라또나 샌드위치 등을 같이 팔기도 한다. 커피를 마시며 쉬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앉을 자리가 많이 있다.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커피, 폴바셋 등. 큰 체인일수록 평준화된 커피맛이 나온다. 보통 가게 주인이나 교육받은 점원이 있다. 폴바셋의 경우 리스트레토와 룽고도 취급한다.
스타벅스 및 이탈리아계 체인점의 경우 베리에이션 커피를 위해 강배전된 원두(풀 시티 로스트/스타벅스 로스트)를 사용하므로 신맛이 적은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다.[8] 커피빈의 경우 스타벅스보다는 배전도가 낮은 시티 로스트 정도의 원두를 쓰는 편이다. 카페베네를 위시한 한국계 체인점의 경우 시티 로스트보다 낮은 하이 로스트 수준의 원두를 사용해서 쓴맛이 약하고 산미가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프랜차이즈와 계약하지 않고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이다. 프랜차이즈 커피점과 다르게 커피 맛의 편차가 큰 편으로 카페 점주가 수제 재료를 많이 쓰고 원두 품질에도 신경쓰면 프랜차이즈 커피와 크게 맛이 다르지 않거나 어떤 면에선 더 맛있으면서 가격은 더 싼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싼 데는 다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없는 커피를 내오는 경우도 있다.
커피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바리스타가 운영한다. 인건비 때문에 사람을 많이 쓰지 못하며, 보통 직접 교육한 아르바이트생 1명, 초보 바리스타 1명 정도만 채용한다.
다양한 원두와 커피 추출기를 갖추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일본 커피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드립커피 메뉴 위주로 판매했다. 2010년 이후로 국내 커피 문화가 발전하면서 에스프레소와 콜드 브루 메뉴도 흔하게 판다.
일반 프랜차이즈보다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높다. 인건비, 공간을 절감해서 가격대를 맞추거나, 프리미엄을 추구할 경우 가격이 더 올라간다.
카페시장이 레드오션화되면서 스페셜티를 표방하는 양산형 카페도 많아졌다. 후기와 정보글을 찾아보고 방문하여, 맛있는 가게에 단골이 되는게 좋다.
다양한 원두와 커피 추출기를 갖추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일본 커피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드립커피 메뉴 위주로 판매했다. 2010년 이후로 국내 커피 문화가 발전하면서 에스프레소와 콜드 브루 메뉴도 흔하게 판다.
일반 프랜차이즈보다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높다. 인건비, 공간을 절감해서 가격대를 맞추거나, 프리미엄을 추구할 경우 가격이 더 올라간다.
카페시장이 레드오션화되면서 스페셜티를 표방하는 양산형 카페도 많아졌다. 후기와 정보글을 찾아보고 방문하여, 맛있는 가게에 단골이 되는게 좋다.
커피를 사서 들고 가는 것만 가능한 가게. 보통 지하철역, 버스 정거장에 위치해있으며, 카페 외부에서 커피만 받아갈 수 있다. 테이크아웃만 고려하기 때문에 앉을 자리가 거의 없으며, 의자는 있더라도 테이블은 갖추지 않는다.
메뉴는 에스프레소와 핫초코, 각종 라떼, 스무디, 밀크셰이크, 주스, 에이드, 요거트, 아이스 티 등 20개가 넘어가는 게 보통이며 가끔 헤이즐넛 향이나 바닐라 시럽 맛으로 질 나쁜 원두의 품질을 감추기도 한다.
각종 디저트를 취급하기도 한다. 매장에서 직접 재료 하나하나 준비하여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고, 도매 업체에서 납품 받은 제품을 해동하거나 데워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 바리스타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알바 한두명만 상주한다. 심지어 카페 점주도 바리스타 초급 자격 마저 안갖춘다.
이런 가게들에 방문하는 손님들도 정말 어지간히 맛이 없지 않은 이상 커피 맛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아침-점심에 카페인만 빠르게 섭취하고 싶은데 커피 한잔에 3000원씩 투자하긴 아쉽고, 그렇다고 인스턴트 커피는 달고 텁텁해서 싫고 얼음컵과 빨대가 필요한 사람들이 주로 방문한다.
메뉴는 에스프레소와 핫초코, 각종 라떼, 스무디, 밀크셰이크, 주스, 에이드, 요거트, 아이스 티 등 20개가 넘어가는 게 보통이며 가끔 헤이즐넛 향이나 바닐라 시럽 맛으로 질 나쁜 원두의 품질을 감추기도 한다.
각종 디저트를 취급하기도 한다. 매장에서 직접 재료 하나하나 준비하여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고, 도매 업체에서 납품 받은 제품을 해동하거나 데워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 바리스타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알바 한두명만 상주한다. 심지어 카페 점주도 바리스타 초급 자격 마저 안갖춘다.
이런 가게들에 방문하는 손님들도 정말 어지간히 맛이 없지 않은 이상 커피 맛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아침-점심에 카페인만 빠르게 섭취하고 싶은데 커피 한잔에 3000원씩 투자하긴 아쉽고, 그렇다고 인스턴트 커피는 달고 텁텁해서 싫고 얼음컵과 빨대가 필요한 사람들이 주로 방문한다.
최근에는 도넛 프랜차이즈, 제빵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햄버거 프랜차이즈, 뷔페에서도 커피를 판매한다. 이런 가게에선 에스프레소 자동 머신을 사용하여 최소한의 퀄리티를 갖추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맛은 무조건 보장하기 어렵다. 커피가 주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가게에는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지 않으며, 바리스타가 없으니 원두의 품질관리도 부실할 가능성이 높다. 커피 맛의 99퍼센트는 원두 품질에서 나오는데, 아무리 비싼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더라도 소용없다. 당연히 이런 커피를 시키는 사람은 애초에 커피 퀄리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주 메뉴를 구매할 때 카페인만 대충 섭취하려고 이런 커피를 구매한다.
그러나 맛은 무조건 보장하기 어렵다. 커피가 주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가게에는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지 않으며, 바리스타가 없으니 원두의 품질관리도 부실할 가능성이 높다. 커피 맛의 99퍼센트는 원두 품질에서 나오는데, 아무리 비싼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더라도 소용없다. 당연히 이런 커피를 시키는 사람은 애초에 커피 퀄리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주 메뉴를 구매할 때 카페인만 대충 섭취하려고 이런 커피를 구매한다.
테마 카페라고 불리기도 하며, 이쯤 되면 커피 메뉴의 다양성보다는 특정 테마를 정해서 휴식이나 놀이를 즐기는 곳의 의미를 더 부여하는 편이다. 방, 장, 실 등의 명칭을 카페로 대신하고, 음료도 좀 곁들여 판매할 뿐이다.[9]]
카공족의 수요가 늘어나니 스터디 전용에 초점을 맞춰 생겨난 카페이다. 보통 시간 단위로 요금을 받는다. 차 한 잔에 몇 시간 이런 식. 안티카페 항목 참조. 프리미엄 독서실과는 다른 개념이다. 거기는 모체가 독서실이기 때문.
프랜차이즈의 경우는 자체 로고가 들어간 텀블러나 머그를 판매하기도 하며 구매 시 무료음료쿠폰(아메리카노 한정인 경우도 있음)을 증정해 준다.
자신이 아이돌 팬이라면 최애 그룹 및 멤버의 컵홀더 이벤트를 하는지 트위터 등지에서 확인해보자. 어떤 행사는 포토카드나 도무송 스티커, 최애의 얼굴이 인쇄된 부채를 추가로 주거나 비공식 굿즈를 무료나눔하기도 한다. 이벤트는 주로 십중팔구 최애의 생일 전후일을 이벤트 기간으로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1] 단, 걸그룹보다는 보이그룹 이벤트가 훨씬 더 많고 지방 광역시보다는 강남이나 홍대 일대에서 자주 하는 것이 흠 아닌 흠. 그래도 주최자가 팬심 하나로 사비를 들이고 이벤트 개최하려는 카페와 문의하면서 개최하는 것이다. 주최자는 자기 최애 알려서 좋고 카페 입장에서는 레드 오션인 시장 속에서 일시적으로나마 매출이 늘어나고 상부상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이벤트에 대한 문의는 카페가 아닌 주최자에게 하도록 하자. 카페 관계자는 주어진 컵홀더와 굿즈를 계획대로 나눠줄 임무밖에 없고 자세한 이벤트 상황을 모르니 방문 전에 굿즈가 남아있나 정도의 문의만 드리자.
소규모 카페에서는 원두 찌꺼기등을 무료로 내놓기도 한다. 다양한 곳에 쓰이는데 냄새탈취용이나 주방세척용 등으로 쓰일 수 있다.
자신이 아이돌 팬이라면 최애 그룹 및 멤버의 컵홀더 이벤트를 하는지 트위터 등지에서 확인해보자. 어떤 행사는 포토카드나 도무송 스티커, 최애의 얼굴이 인쇄된 부채를 추가로 주거나 비공식 굿즈를 무료나눔하기도 한다. 이벤트는 주로 십중팔구 최애의 생일 전후일을 이벤트 기간으로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1] 단, 걸그룹보다는 보이그룹 이벤트가 훨씬 더 많고 지방 광역시보다는 강남이나 홍대 일대에서 자주 하는 것이 흠 아닌 흠. 그래도 주최자가 팬심 하나로 사비를 들이고 이벤트 개최하려는 카페와 문의하면서 개최하는 것이다. 주최자는 자기 최애 알려서 좋고 카페 입장에서는 레드 오션인 시장 속에서 일시적으로나마 매출이 늘어나고 상부상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이벤트에 대한 문의는 카페가 아닌 주최자에게 하도록 하자. 카페 관계자는 주어진 컵홀더와 굿즈를 계획대로 나눠줄 임무밖에 없고 자세한 이벤트 상황을 모르니 방문 전에 굿즈가 남아있나 정도의 문의만 드리자.
소규모 카페에서는 원두 찌꺼기등을 무료로 내놓기도 한다. 다양한 곳에 쓰이는데 냄새탈취용이나 주방세척용 등으로 쓰일 수 있다.
[1] 커피를 의미하는 현대 그리스어 Καφέ, 프랑스어 Café, 이탈리아어 Caffè, 독일어 Kaffee 모두 '카페'라고 발음한다.[2] 영어 위키피디아에서는 해당 명칭을 정식 표제어로 사용하며, cafe를 치면 coffeehouse로 넘겨주기 처리된다.[3] 미국식 영어에서는 그냥 cafe라고 쓰는 경우가 많지만, 영국에서는 cafe와 café가 서로 독립된 의미의 단어이기에 영국식 영어는 café라고 적는다. 발음도 kæˈfeɪ로 캐fㅔㅣ 라고 하고, 강세도 é에 있다.[4] 튀르키예어로 커피집을 가리킨다. 현재는 카흐베하네보단 차이 에비(çay evi, 찻집), 크라앗하네(kıraathane, 책 읽는 집), 차이 살로누(çay salonu, 티 살롱)식으로 부르며 차이를 더 많이 마신다. 지방에서는 여전히 kahveci 혹은 gaveci (커피집)라고 부르는 동네도 있긴 한데, 거기서도 주로 차를 마신다. 여담이지만 한국에서 다방, 찻집하면 촌스럽다는 인식이 있는데 튀르키예에서도 똑같다. 보통 전통 찻집인 차이 에비나 크라앗하네는 주로 나이든 어르신들, 특히 남자들만 출입하는 곳이고, 차이 살로누는 가족들이 함께 차를 마시러 가는 곳, 그리고 카페(kafe)는 남녀가 데이트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다.[5] 이란에서는 처이허나라고 부른다.[6] 튀르키예어 Kahvehane가 프랑스어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튀르키예어로 커피를 의미하는 kahve(카흐베, 카흐웨)만 가져와 카페가 되었다.[7] 지금도 인사동 쪽에 카카듀라는 카페가 있지만 이 카카듀는 아니고 2014년에 이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당장 제주도에도 이 이름을 딴 카페가 있다.[8] 배전(로스팅)도가 클수록 신맛이 줄어들고 쓴맛이 강해진다. 드립커피의 경우 너무 쓰고 커피의 향과 맛이 많이 날아가기에 강배전은 별로 하지 않지만 에스프레소나 베리에이션 커피는 유제품이 대량으로 들어가 쓴맛을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강배전한 커피를 쓴다.[9] 하지만 프린트카페는 이름에 카페가 들어가지만, 음료는 취급하지 않는다.[10] 이 중 한 곳은 한국의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수성유원지(수성못)에 있다. 링크[11] 나머지 1은 데뷔일 관련 기념일이나 개최자가 임의로 희망하는 날짜.[12] 그래서 피시방도 과거에는 손님이 원하면 충전선을 빌려주다가 자리마다 선을 갖춰놓거나 아예 자리마다 무선 충전기를 설치하기도 한다.[13] 하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블루보틀과 더벤티는 콘센트와 와이파이가 없다.[14] 시끄러운 음악을 틀면 회전율이 좋아지므로 (=손님이 자주 옴) 일부러 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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