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토박이고 25살임 남친이랑 1주년이라 짧게 부산여행 옴 부산가면 국밥, 밀면은 꼭 먹으라고 했는데 둘다 별로 선호하는 음식이 아니라 근처 불백집 가기로함 불백집이 한길로 쭉 되어있어서 그냥 제일 깨끗해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처음에 밥부터 바로나오는데 진심 누가 봐도 내쪽에 놓인 밥이 너우 적어보임 참고로 나랑 남친 모두 대식가라 진짜 잘먹음 둘이 치킨2마리 거뜬히 해치우고 후식까지 먹으러갈정도 2명이서 3인분 시킨적도 많음 근데 밥양이 진짜 개적어보여서 다른테이블 보니까 여자밥=내가받은 밥 이고 남자는 무조건 고봉밥으로 놓여있더라 새로 들어오는 손님들도 남자끼리 오면 다 고봉밥이고 여자끼리오면 다 담다 만 밥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은 둔하지만 착해서 내가 아무말도 없이 깨작거리니까 뭔일있냐고 물어보길래 여기 여자랑 남자 밥 양 다르다고 하니까 주변 테이블 보더니 진짜네? 이럼 ㅋㅋㅋㅋ 그리고 밥 더 시키자고ㅋㅋㅋㅠ 공기밥 추가는 천원이었는데 애초부터 양 적게준건 지네들이면서 내돈내고 더 시키는게 너무 짜증나고 원래 나혼자서도 두세공기는 먹는데 기분나빠서 추가 안하고 그냥 나옴 그리고 네이버 후기 치니까 거기 그 골목에 있는 모든 불백집이 남자밥 여자밥 따로준다는걸 알게됨 유명했는데 우리가 몰랐던거였음 남친은 먹는걸로 ㅈㄴ치사하다고 다신 이딴데 오지말자 그러고 나도 부산 와서 처음 간 식당이 이딴곳이라니 여행 시작부터 기분 잡쳤는데 다행인지 그 뒤로 갔던 식당들은 딱히 차별하는 곳은 없더라 프랜차이즈 위주로 가서 그런가 암튼 서울에서는 상상도 못한 여자밥 차별에 여기 사람들은 이게 배려인가? 아님 차별이 몸에 밴건가 싶었어 대체 먹는걸로 왜저러는거야 돈이라도 적게 받던가 똑같이 받아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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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예전에 뼈해장국집 갔는데 나만 우거지가 한줄 딸랑 들어있고 남직원들은 잔뜩이길래
주인한테 물었더니 여자들은 우거지 안먹더란다. ㅡㅡ
나 우거지 먹으려고 해장국 먹는다고 더 달라니깐 먹고 얘기하래ㅡㅡ
한줄 지금 보는 앞에서 먹음 되요? 라고 하니깐 가져다 주더라.
기분나빠서 안먹고 보란듯이 걍 남겨둠.
뇌 터진 상태로 장사하는 이상한 노인네들 참 많아.
블로그에도 써있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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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정량에 남자만 더 준거 가지고
커뮤니티에 태워서 식당 ㅈ대보라는 버러지 마인드로 글쓴니가 더 역겹고 소름돋음
하고 말이라도 해보지...
고봉밥정도는 먹어야 그녀들에겐 배부른가보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