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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후반 동갑 결혼전인데 가치관 문제로 고민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 네이트 판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동갑 결혼전인데 가치관 문제로 고민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인프피예비신랑 2023.08.04 19:37 조회4,796
톡톡 남편 vs 아내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릴 때부터 글만 읽고 댓글 한번 달아본적 없지만 결혼을 앞두고 나니 제일

큰 고민인것 같아 아무래도 익명이지만 진심과 정성을 담아 달아주시는분들이

계신것 같아 이렇게 큰 마음 먹고 글을 남겨봅니다

일단 저와 예비신부 될 사람은 동갑이고 소개로 만나 이 사람이다 라는 대화를 쭉 해보니 

확신이 서로에게 있게되어  일사천리로 결혼준비 진행중입니다 양가 인사도 드렸고 

저희 집안이나 반대쪽이나 다 화목합니다 주변 친구들 소개도 서로 해주고 저는 

INFP 상대분은 ENFP 로 내향형과 외향형의 

차이정도라 그런지 대화도 잘 통하고 너무 좋습니다 근데 단 한가지가 좀 걸리는게 

바로 저는 여자와 친구가 절대 될수 없다 주의지만 상대 여자분은 저와

반대로 남자인 친구분이 엄청 많습니다 직업도 경찰공무원이다보니 남자 동료가 

더 많긴 합니다 흔하게 저희 부모세대나 모든 세대를 봐도

이성끼리 친구라고 잘 연락하는 사람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답답해 합니다 물론 저랑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다름을 인정합니다

어릴때 환경부터도 그랬고 여성분이 공대나오고 옷 잘입고 

그냥 친구고 썸 연락도 본인이 당당하다며 폰 비밀번호도 알려주고 

얼핏 봐도 읽씹하거나 톡와도 숫자 있던말던 몇개월 정도

읽지않는 연락이 많았습니다 이 미치겠는 감정을 

제 친구한테도 물어보니 그 친구도 마침 같은성향인지 자기도 귀찮은 톡이나 

문자 몇년째 읽지도 않는것도있고 그런 상황들이 의도한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호감 표현하는건데 본인만 이성적인 입장이 아니면 

되지 않느냐는 자신의 입장을 얘기하더군요 근데 그 친구는 아내가 그 쌓인 톡들을 보고 

그래도 호감없고 안보는것도 좋지만 아내입장에서 보는건 기분이 나쁘니 삭제하고

차단하라고 하여 아내의 마음이 이해는 안되지만 원하니까 다 해줬다고 합니다 

아무튼 제 상황은 제발 안심 하라고 하는데 이거 제가 그냥 안심하고 결혼해도 

되는 부분인지 고민이 됩니다 

이미 예전 연애부터 이런 문제로 다퉜던 적도 있을텐데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거 보면

사람 성향이나 사람은 안바뀐다고들 하잖아요? 그래도 너무 이래저래 갈라서는분들 많지만

정말 좋은 사람이고 잘 맞는 사람은 맞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하는 표정으로 굉장히 답답해하더라고요. 

남자와 여자 친구가 될수 없다 주의인

제가 믿고 결혼해도 큰 문제 없을까요? 여태 보인것들은 믿을만은 합니다 

제가 믿지못하고 불안해해서 저만 사랑하는데 답답하고 힘들다고 합니다

펑펑 울기까지 했는데 정말 모르겠네요 여러분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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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A2023.08.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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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여친이 남사친들과 자주 어울려 놀고 주변에 남사친이 엄청 많고 그러는 성격 아니면 아무 문제 없어요.
전 남자랑도 친구도 될수 있다고는 생각하고, (베프는 어려움... 베프 된다면 그건 연인 발전 농후함)
제 주변에 남사친이 좀 있는 친구도 두명 있지만 다들 딱 거기까지 입니다. 친구 그 이상은 아니더라구요.
(속이야기까지 다 하는 친구사이라 잘 앎... 결혼후에 아무래도 서로 조심하게 되니까 연락이 뜸해져서 가끔 안부인사 정도만 하거나 남편 동반으로 만나게 되는 편)
전 주변에 워낙 남사친이 생길 구석이 없어서 남사친 가능하다 주의지만 남사친이 아예 없는 케이스이고;;;
(여중여고에 대학도 여자 비율이 압도적이었;;;; 사회에서도 워낙 혼자 조용히 노는 성격)
하지만 계속 그게 걸리고 미치겠으면 의처증으로 도질 위험 있으니 걍 헤어지는게 낫습니다.
계속된 의심은 의심을 낳고 결국 파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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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3.08.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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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당당해도
와이프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이 당당할까?
본인이 남자이니 잘 알텐데.
이 정도는 와이프 되실 분도 이해는 하고 있어야 하고
그러면 바로 주변 정리를 해야 하는게 정답임.
그런데 찐친구도 반드시 있기는 함.
정리 정도를 서로 협의하셈. 그걸 안들어 먹으면 굳이 평생을
같이 살 사람인데 의처증만 생길텐데 본인 소모적인 생활을 강제 할
필요가 있나. 라고도 생각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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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2023.08.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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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한국사회에서는 남여사이에 '아는 사이'는 당연히 가능하지만 '아주 친한 친구'는 어렵다고 봐야합니다. 예를들어 두분이 데이트를 하고 님이 여친을 집에 데려다 준다음, 밤 12시에 집에 가는데 집앞에서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서 공원에서 맥주한잔하고 들어간다고 해봅시다. 그 친구가 남자라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자라면 당연히 문제가 됩니다. 좀더 극단적으로 친구끼리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오는건 가능하지만 여사친과 가는건 이해받기 힘들지요. 그니까 친구관계가 아니라 그냥 아는 사이, 직장 동료 수준이라면(당연히 업무외의 개인적 연락은 안해야겠지요. 둘만 만나는 것도 이상하구요.) 가능하겠지만 '친구사이'라는 말을 붙이는건 불가능합니다. 밤에 맥주한잔도 같이 못하는게 무슨 친구겠어요. 만약 여자친구분이 본인이 남사친과 밤에 맥주를 마실수도 있으니, 님도 님의 여사친과 그래도 된다고 한다면 관계자체를 다시 고민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모든 연락을 끊으라는건 사회생활을 하지 말라는거니까 말이 안되지만, 연인을 두고 업무외의 개인적 연락을 하거나 만남을 하는것도 말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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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3.08.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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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상대방의 감정까지도 이해 해야 하는게 결혼이지.
내 생각만 옳고, 내 맘 대로만 밀고 나갈꺼면 혼자 살아야지 뭐가 결혼이야.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은 안할려고 노력하는것 그게 결혼 생활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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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2023.08.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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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경험이 많이 없는거 같은데 인생 경험많은 남자가 조언해주면 일단 뭐 남사친 여사친 이런애들이 처음부터 뭐 눈까리 맞아서 모텔 다니고 이런게 아니야. 그냥 저냥 잘 지내다가 10년 이던 20년이던 여자가 멜랑꼴리??? 해질때가 있어서 뭐 살다보면 안 좋은 일이 생기잖아. 그럴때 , 그 때 마침 비도 오고 , 그 때 마침 남편과도 싸우고, 그 때 마침 남사친이 연락이 왔네. 그 때 마침 술한잔 하는데. 아 아...몸이 녹아 내리고. 그냥 다 던져 버리고 싶고. 그 때 마침 남사친이 들이대네. 그리고 눈떠보니 모텔이고 . 그 이후에는 이제 편안하게 이놈 저놈 <--한 번하기가 어렵지. 그 때 이후로는 보통 이 순서임. 무한루프반복이라고 보면됨. 즉 안할수도 있지만 이것저것 상황이 겹치면 할 수도 있음. 웃긴게 이게 현실이라는 거. 아무튼 참고혀 자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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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2023.08.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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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거는 상대가 싫다하면 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 바로 배려심. 그게 없다면 그건 조건 좋은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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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3.08.0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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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평생을 의심의 눈초리로 불안하실 거 같으면 하지 마세요. 스스로가 제일 잘 아시겠죠. 의심은 사람을 야금야금 갉아 먹습니다. 아내 분 성향도 본인 성향도 쉽게 변할리 없고 아내분의 어떤 행동에 본인이 의심이 들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될겁니다. 이미 거기 꽂혀 계시잖아요. 평생 아내분은 자신의 행동을 증명하며 살아야 하고 본인은 의심을 애써 다독이며 살아야 한다면 이 결혼은 처음부터 믿음이 없는 거죠. 믿고 결혼해도 되겠냐구요? 본인이 안믿고 계시면서 누구한테 물어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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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2023.08.0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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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직업상 남초집단인데 아무일도 없습니다 경찰공무원이면 8대2정도가 남자인데 어찌 쓰니 같은 성향의 사람을 만났을까요 톡은 일상업무고 부서남 직원들이랑 같이 술먹고 밥먹는게 일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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