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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살면 안되냐는 고딩 동창 손절 치는 방법 좀ㅜㅜ | 네이트 판

우리집에서 살면 안되냐는 고딩 동창 손절 치는 방법 좀ㅜㅜ

ㅇㅇ 2024.01.09 11:21 조회997
톡톡 개념상실한사람들 댓글부탁해

이 친구 어머니가 작년에 폐암 3기 판정 받으셨거든 근데 저번주에 검사 받으셨는데 림프절까지 올라와서 더 심해졌대 근데 계속 걱정 되고 신경 쓰여서 그날 밤 9시 조금 넘어서 문자를 남겼지 혹시 지금 자냐고 그랬더니 답장 없이 바로 전화를 하더라고 그래서 받았더니 지금 나 걱정해 주는거냐고 물어서 그렇다 대답했는데 고맙대 그리고나서 친구 엄마 상태 어떤지 얘기 듣고 위로 좀 해주다가 끊고 잘려고 누웠거든 근데 커뮤니티 좀 보고 잘려고 폰 하다가 전화가 또 왔어 그래서 받았더니 친구가 핸드폰 요금 어떻게 내냐고 묻는거야 그래서 통신사에다가 내지 그건 갑자기 왜? 그랬더니 나도 이제 엄마도 아프시고 혼자 살아야 하는데 혼자 할줄 알아야 하잖아 이거 못내면 너랑 연락 끊길수도 있고 하니까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 그러더니 갑자기 우리집에서 살면 안되냐고 묻는거야 그래서 일단 이런 문제는 너희 아빠랑 얘기를 해보는게 좋을것 같다 엄마 안계셔도 아빠가 계시니까 아빠한테 도움을 받아봐라 그랬더니 나중에 아빠도 없으면 나 살곳이 없다 입양 갈까도 생각 중이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니나이에 무슨 입양이냐 그리고 나는 지금 자취 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이랑 오빠랑 다같이 살고 있어서 안된다고 했더니 계속 두세번 정도 장난 치는거 아니고 진짜로 니네집에서 시끄럽게 안하고 바르게 있을테니까 살면 안되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우리 오빠가 집에 누구 데려오는거 엄청 싫어해서 너한테 엄청 뭐라 할수도 있다 부모님도 안된다고 할거 뻔하다 근데 되겠냐 안된다니까 그랬더니 너희 오빠 너무한다 우리 부모님도 무심하고 너도 친구가 이렇게 힘든데 좀 도와줄수 있는거 아니냐 너도 무심하다 (정확히는 기억 잘 안나는데 대충 이런식으로 말함) 그럼 나는 뭐 할머니댁에서 살아야지 됐다 끊어라 이런식으로 말해서 난 그냥 알았어 하고 끊었어 근데 진짜 우리 가족 너무하다 무심하다 이 소리 듣고 정이 뚝 떨어지더라 원래 몇달전부터 걔네 엄마 때문도 그렇고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손절 치려고 맘먹은 친군데 고민 하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그냥 냅뒀더니 선을 씨게 넘는것 같더라고..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요즘 잠도 잘 못자고 밤에 폰만 보고 있다ㅜㅜ 어떻게 하면 그 친구 상처 안받게 아니면 그 친구 모르게 손절 칠수 있을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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