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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엄마끼리 친해지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네이트 판

오늘의 톡애들 엄마끼리 친해지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ㅇㅇ 2024.06.27 13:48 조회12,915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저희 집은 3남매입니다.

제가 첫째로 20살, 둘째는 수험생인 19살 여자아이이고 늦둥이 막내(남자)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저희 어머니는 저와 여동생이 어렸을 때 까지는 크게 과보호를 한다던지, 학부모 친목 모임(그땐 아마 지금버다누잋반적으로 활성화 자체가 덜 되어 있긴 했을거에요)에 낀다던지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부모들 사이에 돌아다니는 정보(학원 정보나 학교에서 누가 전교 몇등을 했고~~ 누가 서울대를 갔고~ 하는 소문같은 것들)에 완전히 무지하셨었어요.



그런데 늦둥이 남동생을 얻은 뒤에는 동생 친구네 어머니 혹은 부모님이랑 친목?을 열심히 다지시더라고요.

근데 이게 적당하면 전혀 신경을 안 쓰겠는데, 그분들을 '아들 친구 엄마'가 아니라 '내 친구'로 여기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선 저와 동생이 수험생 혹은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막내를 맡겨두고 부모님들끼리(보통은 어머니끼리 친해지고 서로 남편분을 소개시켜서 부부끼리 친해지는 루트입니다) 놀거나 혹은 처음에는 아이들까지 데리고 놀다가 한 저녁 9~10시가 되면 저희에게 애달 좀 대랴가라고 전화를 해서 부모님들끼리는 새벽까지 놀고, 저희는 애들 씻기고 재우고... 이런 일이 매주 1~2번은 기본으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끼리의 사이가 틀어지게 되면 막냇동생의 친구관계에도 문제가 생기는 일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 여러번 놀러오고 자고간 적도 있을 정도로 친밀했던 사이의 아이가 부모님들끼리 사이가 안좋아졌다는 이유만으로 막내와도 멀어진 적이 최소 3번 이상입니다.



사실 이제 저는 본가에서 떠나서 대학교 근처에서 생활 하고 있기 때문에 제게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동생이 어제 전화와서 제게 엄마가 맨날 동생 맡겨두고 놀러간다, 또 엄마가 누구랑 싸워서 그 애(막내 친구) 못본지 한달 넘었다 하는 등등 하소연을 하기에 저도 답답하기도 하고 옛날 생각도 나서 써봅니다...


심지어 이 와중에 여동생에게 공부 열심히, 잘 하라는 압박까지 엄청 강하게 넣고 학원도 엄청 많이 보내니.. ㅠㅠ


대체 어떻게 해야 이게 해결될까요 ㅠㅠ 경험 많은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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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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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6.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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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수 아줌마 하나 납셨네. 늦둥이라 했으니 최소 그 모임에서 가장 언니이거나 못해도 2,3번째는 될텐데. 저렇게 목숨걸고 모임하는 이유가 언니언니~ 하면서 따르기도 하고 이미 애를 키워봤기에 이것저것 물어보면 선배노릇하면서 뭔가 대단한 사람 된것 같기도 하고. 자기가 무리의 중심같기도 하니 그 재미를 놓을수가 없는거지. 그 와중에 정작 아들을 위해서 첨에 무리 만들겠다는 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졌고. 그러다가 심지어 싸워서 사이 틀어진 집들도 벌써 몇집 있다닠ㅋㅋ 그것만 봐도 님 엄마가 애 친구 만들려고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무리에서 언니대접 받고 싶어서 하는거지. 그러다가 자기 맘 틀어지거나 누구 하나 자기맘에 안들게 하면 트러블 일으키는 거지. 진짜 말만 들어도 피곤하다. 저런거 한두번만 더 반복하면 나이도 많은 사람이 푼수같이 젊은 엄마들 사이에 끼어서 괜히 꼰대노릇하고 트러블 일으킨다고 조만간 아무도 모임에 안끼워 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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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6.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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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들끼리 친구면 그냥 애친구 엄마입니다. 내친구 아닙니다. 조심해야죠. 마찬가지로 엄마들이 친하다고 애들까지 친하게 지내기도 어렵구요. 엄마가 정신을 차리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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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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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뭐하고? 아빠가 좀 얘기해야 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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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6.3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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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딱서니 없는 엄마땜에 쓰니가 고생하네. 뭐라고 하지 말고 냅둬. 저 나이먹고 저러고 다니는 사람이 니말을 듣겠니...얘기해 봤자 너만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는다. 그냥 너 인생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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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6.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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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거 다 제치고, 둘째가 수험생인데 지금 저러고 다닐땐가??? 애를 잡거나 뭘 제제하라는게 아니라 심적으로 케어도 좀 해주고 정보도 좀 대신 수집해주고 이래야 할 때 아닌가. 어이가 없네 뭐가 우선순위인지 가늠도 못하고, 무리에서 우두머리 행세에 참...할많하않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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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ㅑ저래2024.06.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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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인돼봐서 알잖아요. 학년올라가고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어울리는 친구 달라지는데 엄마가 저래봐짜 의미도 없구만 정보만 얻고 좀 빠지지. 늙어서 주책이네;; 아들한테 도움이 1도 안되고 폐만 끼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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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6.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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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비도 애안보고 부부동반 놀러다니는데 그놈의 엄마타령 ㅉㅉ 남동생은 어머니께서 다른 남자와 바람펴서 낳은 자식이냐? 네 애비의 아들이고 네놈의 혈육이니 애비와 네놈도 돌봐야할 책임이있다 요놈들은 지들이 가족에게 뭘 받아낼 권리만 있는줄아는게 진짜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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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6.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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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는 뭐하세요? 이건 자녀들이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쓰니네 아빠가 뒤집어 엎어놔야할건대요 ㅠ 늦둥아 아들도 낳았겠다 막내는 누나들이 봐주겠다 집안일도 딱히 신경쓸거 없겠다 신났네요 딸들보다 엄마 생각이 짧고 무지하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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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6.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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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걱정 말아요 얼마 못가니까 아빠한테는 부부동반 모임에는 참석 절대 하지 말라고 하세요 나중에 알게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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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6.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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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는 자식을 고칠수있지만, 자식이 부모를 고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저정도면 아이위한 모임참여 아닌 엄빠가 자식셋 낳고 님이나 지금 둘째도 학원들 엄청 보낼 정도로 돈을 많이 버시다가 이제 뜻맞는 모임 참여하며 시간 보내시는거죠. 아마 그모임도 다들 퇴근후 모일거고,자영업자들도 있다보면 시작자체가 늦저녁이나 야간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밥만먹어도 12시가 금방이죠. 특히 아이들 위해참다가 님이 성인되고 슬슬 다들 성인되는때니 그러시는것일거구요. / 좋게 웃으면서 ㅇㅇ이가 입시수험생인데 막내를 가끔 맡겨도 스트레스받는다 등 몇차례 말씀드리면서 님도 말만하는게 아니기위해서 한달에 하루정도는 시간내서 동생돌보고 부모님위해 맛있는거 사가고 좋은시간 보내세요. 또 두분이 자영업 한다면 동네장사 매출올리는것까지 겸한 모임일수도 있으니 그런것도 물어서 진실을 파악해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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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6.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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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비슷한 엄마 이동네에도 있는데 이집이랑 놀다 싸우고 저집이랑 놀다 싸우고 싸울때마다 다른사람들한테 다 욕하고 다니고 그 난리를 치더니 유치원 엄마들 무리에서 튕겨나오고 자기빼고 몰려다니는거 꼴보기싫어서 원장한테 엄마들 좀 모여다니지 말라 그러라고 ㅈㄹㅈㄹ하고ㅋㅋㅋ 학교 가서도 시작하자마다 반대표하겠다고 나대면서 처음만나는 엄마들한테 똑같이 그ㅈㄹ하다가 이젠 엄마들 기피대상 1호 모르는사람이 없음. 더 놀라운건 그집 큰애가 지금 중학생인데 걔 어릴때도 그래서 이미 유명한 사람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사와서 상황을 전혀 모르고 그냥 우리애 짝꿍 엄마길래 인사했더니 씹길래 뭐지? 했다가 동네언니한테 이 얘기듣고 아~ 했음. 니 욕도 하고다닐거야 하길래 난 인사밖에 안 했는데? 했더니 우리랑 얘기하고있었잖아~ 원래 저엄마는 숨만쉬고있어도 욕하고다녀ㅋㅋ 이럼. 동네이미지 금방 나락가서 얼굴도 못 들고 다니게 생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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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2024.06.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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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나이 40대이실거같은데..40대에낳은 아들을 아줌마가 친분 만들기에쓰고있네 주객전도 아마 초등학교 졸업전까지 저럴거같은데 여동생동 대학가서 나와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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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6.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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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낳아서 다른 자녀들에게 애 돌보게 만드는 얘기 동서양으로 참 많이 듣네요. 앞으로 주변에 늦둥이 낳을까 얘기하는 사람들 있으면 낳아놓고 니 자식한테 키워달란 소리나 하지 말라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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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6.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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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너무 불쌍하네. 쓴이가 엄마한테 쓴소리 한 번 해보면 어떨까. 나도 공부하면서 막내 돌보느라 힘들었다고. 대학준비 중인 여동생한테 왜 엄마 아들 키워달라고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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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4.06.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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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아들은 자기가돌봐야지 친해진다고 이리저리 다니고 그러는건 좀아니다 자꾸그러다가 안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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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6.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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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들끼리 친구면 그냥 애친구 엄마입니다. 내친구 아닙니다. 조심해야죠. 마찬가지로 엄마들이 친하다고 애들까지 친하게 지내기도 어렵구요. 엄마가 정신을 차리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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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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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정도로 안친하게지내요 비슷한 나이 초딩키우는데..어머님이 시간이 상대적으로 여유있고 심심하니 모임만드시는 것 같은데 안해도되는듯합니다 정보는 인터넷에 다나오고 학원은 그냥 한두마디물어보다보명 답나와요 ..오다가다 인사정도만해도 됩니다. 그리고 애들이 초딩되면 자기가 놀고싶어하는애들이랑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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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6.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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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수 아줌마 하나 납셨네. 늦둥이라 했으니 최소 그 모임에서 가장 언니이거나 못해도 2,3번째는 될텐데. 저렇게 목숨걸고 모임하는 이유가 언니언니~ 하면서 따르기도 하고 이미 애를 키워봤기에 이것저것 물어보면 선배노릇하면서 뭔가 대단한 사람 된것 같기도 하고. 자기가 무리의 중심같기도 하니 그 재미를 놓을수가 없는거지. 그 와중에 정작 아들을 위해서 첨에 무리 만들겠다는 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졌고. 그러다가 심지어 싸워서 사이 틀어진 집들도 벌써 몇집 있다닠ㅋㅋ 그것만 봐도 님 엄마가 애 친구 만들려고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무리에서 언니대접 받고 싶어서 하는거지. 그러다가 자기 맘 틀어지거나 누구 하나 자기맘에 안들게 하면 트러블 일으키는 거지. 진짜 말만 들어도 피곤하다. 저런거 한두번만 더 반복하면 나이도 많은 사람이 푼수같이 젊은 엄마들 사이에 끼어서 괜히 꼰대노릇하고 트러블 일으킨다고 조만간 아무도 모임에 안끼워 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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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6.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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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말 좀 그런데 어머니가 주책이고 치맛바람이에요. 막내를 위해서라도 자중하시라하세요. 늦둥이면 주변 학부모들이랑 나이차이도 좀 날껀데 굳이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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