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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바뀐우리집 그리 이상해요? | 네이트 판

톡커들의 선택남녀가 바뀐우리집 그리 이상해요?

애기맘 2024.07.15 17:34 조회167,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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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살된 아가 키우고(?)있는 가장(?)맘이에요.

저는 40대초반이고 신랑은 30대초반으로 10살 좀 안되게 차이나구요. 전 여자치고 나름 능력도있고 싱글생활에 만족도가 높아서 독신주의였다가 신랑만나 생각이 바껴서 결혼했어요.

프리랜서 신랑은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결혼전부터 합의한 사항이 저는 돈벌고, 신랑이 일 관두고 살림육아까지 하기로 했기에 결혼생활 4년째인데 저희둘은 아주아주 행복해요.

저는 사회생활 욕심도 있고 외향적이라 회사생활 큰 스트레스없이 잘 하고있고 벌이도 외벌이로 먹고살만하고..신랑은 저보다 꼼꼼하기도하고 애도 좋아해서 웬만한 여자가정주부들 보다 살림도 육아도 잘 하고있구요. 그렇다고 제가 돈만 벌어다 주는게 아니라 쉬는날엔 신랑 좋아하는 요리도하고, 시댁이나 친정에 놀러도 가고, 애기랑 나들이도 자주 나가고, 퇴근후에 가족산책이라도 매일 하는중이에요. 신랑 유일한 취미가 일욜에 조기축구랑 컴터게임인데 축구는 아이랑 제가 일어나기도 전에 새벽6시에 나가서 9시전에는 들어오고, 게임도 본인 자는시간 줄여서 밤늦게 한두시간 하는정도? 라서 저도 일절 터치안해요. 그러니 서로에게 불만도 없고, 애도 엄마아빠 둘다 잘 따르고, 저흰 너무 행복해요.

근데 주위 지인들 너무 간섭이 심하네요. 제쪽에서는 '너네신랑 아직 놀고먹냐'고하고, 신랑쪽에서는 '아직 너 마누라 종살이 중이냐'며 상처를 주세요. 저야 뭐 성격상 그런거 신경 잘 안쓰는데 신랑이 자꾸 상처받나봐요. 일부러 어디가서 기죽지 마라고 지갑도 넉넉하게 채워주는 편이고, 누구 만나는 자리에 갈땐 미리 제카드 주고 신랑이 계산하는 그림 만들어주고, 옷도 좋은거 사입히구요.
사실 일도 신랑이 너무 하고싶은 일이 들어오면 단기로할 수 있는거 취미삼아 하라고 제가 연차써서 며칠 살림육아 하기도해요. 둘만의 시간도 필요하니 양가 어른들 스케쥴 되실때 애맡기고 데이트도 한달에 두세번은 해요.
어떤이는 어리고 잘생긴 신랑 저러다 문센이나 동네 애엄마 하나랑 바람난다고 뭐라하기도 하는데.. 시댁도 친정도 너희 사는거 웃긴다고(비꼬는게 아니라 진짜 웃긴다고하심)하실뿐이고, 저흰 그냥 남녀가 바뀐것 뿐이거든요. 근데 그건 저희만의 생각인가요? 진짜 이렇게 살고있는 저희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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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7.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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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별거 아님. 남일에 참견 많은 사람들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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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7.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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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가 전업주부라도 얹혀사냐 식충이냐 가정부냐 하는 사람은 많아요. 맞벌이면 애가 불쌍하다 돈이 가정보다 중요하냐 욕하는 사람도 있고요. 어딜 가든지 남의 흠만 잡고 깎아내리려는 사람은 있는거고 본인들이 행복하면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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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ㅇㅇ2024.07.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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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이 만족한다는데 뭐라 하는게 이상하죠 신경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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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쓰니2024.07.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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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게임하능 남자중에 젤 정상이네 ㅋㅋ 저런 게임하는 남자면ㅇ 오케이 아마 나이 어린 신랑이 가정적이고 야무져서 질투하는중 여지들이.. 이미 합의햇는데 먼 참갼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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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ㅅㅇ2024.07.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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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치고 능력이있다..아.이거부터 주작스멜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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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gg2024.07.1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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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각자 잘하는걸 잘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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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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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 지가 한예슬인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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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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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질투아닌가요…10살이나 어린 남자랑 행복하게 잘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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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4.07.1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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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요~~ 너무 앞서가고 좋은 시너지인뎁쇼!! 흔들리지 말고 잘 꾸려가시고, 아이 크면 남편도 더 열심히 일하면 되지요. 집안일은 파트 타임 돌보미 쓰시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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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2024.07.1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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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들 불만없는데 무슨문제?괜찮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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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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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집이 실제로 많이없어서 신기한가부지뭐 … 그리고 40대면 이제 남이사 뭐라하던 상관안하게 되지않나여? 니는 짖어라 어쩌라고 하고 말아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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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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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안일이 노는일이라고 생각하나. 집안일은 해도해도 끝없는 거 알면서 저러는거임. 신경 쓰지마세요. 부러워서 그러는 듯. 그리고 조축 나가는 사람 치고 성실하지 않은 사람 못봤다. 아침 일찍 정말 운동 좋아서 나가는 사람이 조축 사람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8시에 들어오는 내 남편 정말 착실하고 진국임. 그리고 존경스러움. 남편도 반대 입장이어도 직장 생활 잘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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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24.07.1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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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하기 싫어 이상형이 전업주부하는 남자였는데 찾아봐도 없더라고요 ㅎㅎ 남들 말은 그냥 흘려들으세요 부부가 서로 행복하면 된거죠 부러워서들 그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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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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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혀 이상할거 없고 두분이서 잘 맞으면 되는거죠 !! 다만 쓸데없는 말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건데, 그냥 구구절절 말하지도 말고 남편은 프리랜서로 일해서 시간이 더 자유롭다 ~ 대충 둘러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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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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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애 키우느라 구질구질하게 안 사니 배알 꼴려서 ㅈㄹ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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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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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남편이 늦깍이 학생 제가 가장이었는데 결혼하고 4년이 지나서야 우리집 세대주가 저로 되어 있는걸 우연히 알았어요 여보 이상해! 하고 남편한테 물어보니 돈 많이 버는 사람이 가장이라고 당당하게 답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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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2024.07.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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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요 본인들삶에 만족하면되지 그리구 남편분도 협조?적인거같은데..다른사람들말에 휘둘리지마세요.하여간 남일집에 배나라감나라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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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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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상관?여자도 요즘 연하남이랑 사는 부부가 얼마나 많은데.괜히 부러워서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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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2024.07.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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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여자 부럽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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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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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우리 집도 내가 돈 벌고 남편이 가사╋육아함. 아이 어린이집 등하원도 다 남편이 하는데 오히려 주변에서 부러워함. 우리만 좋으면 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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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후기궁금타2024.07.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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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류들은 난 손절인데...ㅋㅋ 사람 비하하고 막대하고.. ㅋㅋ 지는 얼마나 잘 살아서.. 요즘 남녀 구분이 어딨어 그냥 능력되면 그 능력에 맡게 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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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24.07.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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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서로에게 지금 삶이 만족스러우면 되는거 아닌가요? 남들이 돈을 주나요? 그냥 무시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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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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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서 그런다, 로 이해하면 될텐데 남편분이 마음이 약하시면 좀 걱정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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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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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 이런 사람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남자들도 자기 관리 잘하고 능력있고 예쁜 여자면 나이 많아도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상대적으로 여자가 능력이 더 많은 경우가 많죠. 여자가 나이가 많으니까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남자가 살림하고 애기 보더라구요. 보기 좋은 거 같아요. 저도 주변에 꽤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남자들 특징이 다들 잘 생겼어요. 여자들도 예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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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4.07.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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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들만 좋으면 됩니다. 우리나라가 아무리 남녀평등을 외쳐도 그 구성원들이 업데이트가 안된 상태죠 ㅋㅋㅋ그래놓고 남녀평등 부르짖으니까 웃기긴 합니다만 걍 흘려듣고 남편분 귀에 안들어가게 하시는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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