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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기 너무 힘들다... | 네이트 판

오늘의 톡요즘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기 너무 힘들다...

쓰니 2024.07.15 02:20 조회18,545
톡톡 사는 얘기 어케생각해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는데 읽다가 포기해도 괜찮음
월요일이라 일하기 싫은 직장인의 푸념글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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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얼집 전부 다 경력이 있고 현직 어린이집 교사임
요즘 엄마들 진짜 바쁘다면서 자꾸 일을 교사들한테 미루는 경향이 있어서
남의 애 키우느라 내 애 낳고 싶지 않은 상황임...

무슨 상황인지 예를 들자면



1. 기저귀 떼는 거 너무 힘들다고 포기해버림

솔직히 우리나라 나이로 4살이면 지금 쯤 기저귀는 졸업을 해야 함
근데 요즘 애들은 6살인데도 기저귀를 하고 다니는 애들이 있음
애기들 발달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지만 웬만하면 3~4살 부터 기저귀 떼는 연습이라도 해야 하는데 집에서는 1도 안하고 원에서 다 해주길 원함...

'우리 애 스트레스 받을까봐' 천천히 기저귀 뗀다고 하던데
왜 교사한테 기저귀 좀 떼게 해달라는 건지 1도 모르겠음...
애 스트레스 받을까 천천히 기저귀 뗀다며... 교사는 스트레스 줘도 돼?
우리가 기저귀 떼는 연습하다가 애가 스트레스 받으면 아동학대로 고소하게?

아무리 어르고 달래고 하면서 비타민, 초콜릿, 젤리 줘가며 얼집에서 실컷 연습하면 뭐해
집에서는 하루 종일 기저귀 차고 있어서 말짱 도루묵인데...
그래서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면서 이렇게 하고 있고 이렇게 단계적으로 뗍니다 하고 설명을 해줘도 집에서는 기저귀 차고 있거나 시간 맞춰서 화장실을 안보내니까 연습이 안돼서
하루에도 몇 번이나 어린이집에서 실수하는 거 진짜 너무 힘듦...

화장실 가는 연습하는 애들은 시간 확인해가면서 변기에 소변 보는 연습하고 있는데
평일에는 그래도 조금씩 하다가 주말만 지나면 화장실에서 소변 거의 안 봄
걔네들만 잡고서 5분 10분 지낼 순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나오라고 하면
어김없이 바지에다가 2~3번씩 실수하니까 진짜 환장할 노릇임...

지금같이 더울 때 실수한 옷 그냥 보내면
하원하고 가방 열었을 때 불쾌할까봐 물로 소변 빠질 때까지 헹궈서 보내는데
그렇게 소변 실수하는 애가 1명이 아니라 여러 명인 게 문제...
내가 빨래를 하러 출근하는지 애기들 가르치러 출근하는지 가끔 헷갈리기도 함... ^^...



2. 교사한테 애 밥을 꼭 먹게 해달라고 함

학기 초에 제일 먼저 하는 게 애들 식성 파악하는 거임
밥을 잘 먹는지, 무슨 반찬을 좋아하는지 등등 파악해서
좋아하는 반찬이 나올 땐 더 주고 싫어하는 반찬이 나올 땐 아주아주 조금만 주고
먹어보자고 살살 달래서 콩나물 한줄기만 먹어도
다 먹었다고 칭찬을 엄청 해주고 성취감과 보람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해줌

그 긍정적인 감정으로 인해서 야채도 더 먹어볼 수 있고
편식도 조금씩 고칠 수도 있는 거임

근데 학기 초엔 열심히 먹는데 1달 정도 지나면 밥을 안 먹으려고 하는 애들이 꼭 있음
전화로 물어보면 집에서는 다 먹여준대... 그래서 먹여줬음 좋겠대...
집에서는 인원수가 별로 안되지만 기관은 다르잖음...
적어도 3명 이상이고 많게는 20명 이상도 되는데 점심시간마다 교사가 돌면서
하나하나 다 떠먹여줘야 됨...?

점심시간에 소독, 배식, 아이들 관리, 정리, 양치 교육, 칫솔 소독, 양치컵 세척 등 일과 중 제일 바쁜 시간 중 하난데 하나하나 다 떠먹여주고 있으면 교사는 언제 밥먹고 언제 치움...

자기 애가 밥 안 먹는다고 점심시간 동안 울고불고 식판 엎어버리고 일어나서 돌아다니면서
여기 참견, 저기 참견 다 하고 친구들한테 시비거는 거 달래서 밥 한 숟가락 먹이면
온 교실을 다 쏘다니면서 먹는 다고 말 해줘도 우리 애 살빠지면 안된다고 무조건 먹여달라고 우기는 엄마도 있다길래

애가 많이 말랐냐고 물어봤더니 사진 보내온 거 보고 헉 소리 났었음... ^^...

다행스럽게도 우리 반 학부모들은 내가 사비 털어서 애들용 과자나 간식거리 사서
먹이는 거 알고 이런 걸로 컴플레인 안 걸긴 하지만
얼마 벌지도 못하는데도 사비 털어서 애들 배 채워주는 걸 고맙게 생각하지 않고
애들도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듯 당당하게 간식 내놓으라고 할 때 현타 많이 옴...



3. 애가 아파도 등원시킴

인간적으로 37.5도 넘어가면 그냥 집에서 쉬던지 병원을 다녀와야 한다고 생각함...
꼭두새벽부터 문자로 '애가 새벽에 열나서 해열제 먹여서 보내요'하는 엄마들 있는데 진짜 한숨 밖에 안나옴...

어른들도 열나면 컨디션도 안좋고 몸도 무겁고 힘든데 애들은 오죽할까...
출근해야 해서 어쩔 수 없으면 이해라도 하고 30분 마다 열 체크하면서 열 오르는지 확인하고
모든 활동을 걔한테 맞춰서 최대한 무리하지 않게 수정하는데
다른 애들은 대체 무슨 죄임..... 후....

열 오르기 시작하면 어쩔 수 없이 전화하는데
이게 애들한테 잠시 집중 안하고 통화하는 거라서 잠시 눈 뗀 사이에 애들 다칠까봐 무섭고
더 나아가서 고소 당할까봐 덜덜 떨면서 전화해야 함...

전화받아도 바로 오는 부모들 거의 없음...
평소 하원 하는 시간 맞춰서 오거나
금방 못 온다고 하길래 원에 비치되어 있는 해열제가 무슨 종류인지
다 설명하고 사진 찍어서 보낸 다음에 먹여 달라는 OK 떨어지면
겨우 해열제 먹고 물먹은 솜마냥 늘어져 있는데 꼴랑 30분~1시간 일찍 옴...

근데 이마저도 연락이 잘 안되는 부모면 애 잘못될까봐 너무 걱정돼서 미칠 거 같음...
 
아픈 애들 부모가 하원하러 오면 애는 얼마나 서러웠는지
100이면 100 전부 다 대성통곡하면서 부모 품에 안겨서 하원하는데
진짜진짜 너무 안타까워서 내가 다 서러움...

요즘 학부모들이 내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서 연차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애의 건강을 위해서 연차를 쓰려고 하지 않음...

여기까지가 일하는 학부모고 집에서 노는 학부모면 뭐... 말 다했지...
점점 후자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게 참 씁쓸함...

참, 장염같이 다른 아이들한테 옮길 수 있는 감염병에 걸려도
옮기지 않는다면서 억지로 등원시키다가 
그 애 주변에 앉은 모든 아이들이 다 전염되는 경우도 있음...



4. 연차를 쓰기가 너무 어려움

일단 나는 집안에 생긴 일 때문에 평일에 연차 한 번 써본 거 말고
일하면서 개인적인 일로 연차를 써 본 적이 없음
내가 빠지면 아이들한테 혼란이 올까봐
연차 = 당연히 방학 때 쓰는 것 < 이라고 생각을 하고서
아프지 않기 위해 평소에 엄청 조심하고 술도 한 달에 1번 먹을까말까 함

이렇게 연차 한 번도 안쓰고 이 악물고 일하다가
방학 때 3~5일 연속으로 쉬어도 매번 연차를 다 사용하지도 못하는데
요즘엔 방학 때도 연차 쓰기 너무 눈치보임...

왜냐면 방학 때도 집에서 놀던, 일을 하던 전부 다 등원을 시키기 때문임...
쥐꼬리만한 월급 받으면서 그 월급에서 애들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도 우리 돈으로 사고
애들 안 먹으면 배고플까봐 간식도 사고 뼈빠지게 일하는데도
주말, 공휴일 말고는 쉬지를 못함...

심지어 우리는 이 때 연수도 듣고 승급 교육도 받는 등 연차를 꼭 써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승급 교육 받으러 가거나 연수 들으러 가는 사람들 제외하고는 다 출근해서 애들을 봐야 하는 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듦...

우리도 사람이고 우리도 쉬고 싶음...
많이도 안바라고 그냥 2~3일만 안나와줘도 정말 고마운데
현실은 전원 올 출석... ^^....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성수기 때 숙소 구하기도 어렵고 물가가 더 비싸지니까
비성수기 때 놀러가기 위해서 연차를 아끼는 거라고
억지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아까 말했 듯 집에서 노는 사람도 매일 다 등원 시킨다는 게 문제임...



5. 내 아이만 너무 중요하게 생각함

내 자식 소중하고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 줄 알아야 하는데
내 자식만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음

A랑 B랑 서로 잘못해서 싸웠는데 왜 내가 자기 자식 편을 안들어줬다고 서운해 하는 건지...
우리 반인 이상 둘 다 소중하고 내 자식이다 생각하고 있는데
그 자식들 중 한 명만 손을 들어주면 다른 애가 받을 상처는...?
심지어 본인 자식이 먼저, 그리고 더 심하게 잘못을 했는데도
본인 자식을 감싸주지 않았다고 속상하다고 따짐...

처음 일 시작할 땐 이런 부모들 거의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진짜 많아짐

내 자식 말만 듣고 아동학대범으로 몇 달간 지독하게 몰았는데
CCTV 확인해보고 다 확인해봤더니
>(내가 하도 관심을 안주니까) 관심 받고 싶었던 내 자식의 깜찍한 거짓말<로 판명나서
제대로 된 사과도 안하고 도망치듯 이사가 버린 어머님. 건강하시죠?

내 자식이 이야기 하길 '나한텐 안 그러지만 다른 애들한테 엄청 소리를 지르는 선생님'이라
내 자식은 아니고 다른 애들이 아동학대 받을까봐 걱정된다고
어느 원이고 어느 반인지 추정 가능할 정도로 맘카페에 글부터 올리신 어머님도 건강하신 거죠?
확인 결과 아이가 말한 소리 지르는 선생님이 제가 아니어서 마음은 놓으셨었지만
글도 안내리고 스타벅스 기프티콘 제일 싼 거 보내시던데... 미안하셨으면 글을 내려주시지 그랬어요
  
기저귀도 못 뗀 6살 아이가 다른 애들한테 장난감 던지거나 위험하게 장난 하길래
못하게 했더니 그거 가지고 내 애가 하고 싶은 걸 못하게 했다고 아동학대라고 우기며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하셨던 아버님. 
지금 아이가 어떻게 커가고 있는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행복하시죠?

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도 긴데 더 길어질까봐 참음...
저런 일들 있을 때마다 교사는 몇 달을 지옥 속에서 살아야 하는데
지옥 속에서 살고 있다는 걸 애들한테 티내면 나때문에 애들이 같이 불행해질까봐 억지로 버팀...
그럴 때마다 속이 텅 비어가는 거 같아서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함...

교사도 집에선 귀한 자식이란 걸 좀 알아줬음 좋겠음...
내 자식만 금이야 옥이야 키우고 있는 게 아니라
이미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하고 있는 모두가 각자의 집에선 귀한 자식임...

이걸 알고서 모든 사람들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겨야 하는데
요즘 부모들은 내 애만 귀하게 여기는 생각과 행동을 너무 많이 해서
씁쓸할 때가 많음...



쓰다보니 되게 길어졌는데 올해도 연차 못쓰고 계속 출근만 할 걸 생각하니
정말 좋아하는 일이지만 이제 그만해야 될 때가 오는 건가 싶기도 해서 푸념삼아 씀...

지금 애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나 앞으로 애를 키우게 될 예비 부모들이라면
그냥 내 애만 소중한 게 아니라 남의 애도 소중하고
그 애들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사람들 또한 소중하다는 것만 꼭 알아줬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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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2024.07.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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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너무 힘들겠다.. 나도 애 부모지만 나는 하나 보는 것도 쉽지 않아서 여러명 보는 샘들 진짜 힘들꺼란거 안봐도 알아요. 근데 너무 무개념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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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ㄸㄸ2024.07.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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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얼집 종사자인데 전해들은 이야기들이 정말 글 내용과 똑같음. 그런데 어딜가도 저런 진상 부모들은 꼭 있는데 동네 수준에 따라 비율이 상이함. 그런걸 감안하여 다른 어린이집으로 이직을 추천! 그리고 해당 어린이집 교사 평균 근속연수 확인해보고! 아무래도 근속 연수가 긴 곳이 원장이 괜찮을 확률이 높으니깐. 내 지인은 연차는 일있으면 언제든 쓸수 있게 해주더라구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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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qqpp2024.07.1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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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나가는 유치원 교사 공감하고 갑니다 ㅠㅠ 9년 일하고 작년부터 육아 휴직중인데 유치원(만 3.4.5세, 집 나이 5.6.7세)에서 기저귀 차는 애를 본적이 2-3명 밖에 없는데 최근 어린이집에 일하는 지인이 자기반(만3세반)에 기저귀 차는 애가 4명이고 옆반에도 2명 이상은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대소변 가리는게 단순히 기저귀를 늦게떼고 말고가 아니라 다 때 맞게 이루어져야하는 발달과업이고 자존감, 자기효능감 등 정서발달과도 다 이어져있는 부분인데 단순하게 아이 편하라고 교육을 미루는 분들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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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7.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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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가장 충격적인게 교사들이 애들 똥오줌 기저귀도 갈아줘야 한다는게 너무 끔찍해 내아이 똥도 더러울수 있는데 남의 자식 기저귀를 하 진짜 더러워 최대한 기저귀 떼는 연습을 하든지 그런 노력도 없는거 같아 뭐만 하면 트라우마 걸린다고 기저귀도 천천히 떼게 한다는 인간들은 가정보육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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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7.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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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두 1년 하다가 딴일 해요 ㅠㅠ아이 좋이하지만 엄마들 때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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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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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충년 자꾸 논란일으키고 튀어버리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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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2024.07.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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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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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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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장인 친구가 나더러 애 잘본다고 일하랬는데 기겁하고 도망감. 애 우는소리 질리고. 진상부모들 너무싫음. 우리애한테도 절대 어린이집선생님 하지말라고 말함. 박봉에 일 드럽게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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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셋2024.07.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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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공특성상 아이들을 알아야해서 어린이집에서 부담임으로 세달 일해봤는데 토할뻔했음. 아이들은 다 해맑고 예쁨. 부모님들도 특이한 경우 아니면 진상 한둘 있지만 왠만하면 괜찮음. 애 열나는데 데리러 안와도 아이가 가엽지만서도 안좋게 생각해본 적 없음. 그런데 뭐가 토할뻔했냐면 아침부터 퇴근까지 혼빠지게 일하고 땀범벅에 바람빠진 풍선처럼 돌아오는 내모습 대비의 급여와 절대 불가능한 휴가제도였음. 난 3개월하고 내 본업으로 돌아갔지만 지속적으로 일하다보면 급여와 복지 때문에 예민맘 앞에선 정말 회의감들 것 같았음. 지금 난 그보다 더 적게 일하고 돈은 많이버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린이집 선생님이 100배는 더힘듬. 보육교사 진입장벽 높이고 급여복지 처우도 올려줬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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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024.07.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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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나가는 학부모인데.. 너무 고생 많으세여..!! ㅠㅠ 학부모인데도 제일 공감가는거.. 애 아프면 보내지좀마 미친 애미애비들아..!!! 열 39도씩 펄펄끓고 누런코 줄줄..새볔에 해열제먹여서 잠깐 떨어트려서 등원시키는것들있는데 진짜 애도 너무 짠하지만... 남의새끼는 생각안하냐!! 회사 핑계대지마라..자식 걱정되면 연차 당연 쓰고 친정시댁 동원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 본다.. 수족구 걸려도 모른척 보내는것들.. 일안하고 집에 있으면서도 지힘들다고 아픈애보내는것들.. 낳아놓기만 했지 무책임한 인간들 제발 낳아놨으면 책임의식을 가지고좀 살아라 지밖에 모르는 인성 ㅆㄹㄱ 년놈들은 제발 애낳지마! 어차피 니들이 낳아 키우는애들은 애새끼소리듣고크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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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2024.07.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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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린이집에서 일하는데 거의 다 공감 하지만 연차못쓰는건 원장탓이지 학부모탓이 아니죠~ 대체교사 안불러주니 못쓰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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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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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째 임신으로 인해 돌아기(0세반) 보내요. 아기들은 37.8도까지 정상체온으로보고, 38도부터 미열로 보고 해열제를 먹여요.(소아과의사 선생님 말씀) 성인보다 온도가 높아요. 37.5도부터 집에 가야한다고 말씀하셨지만 38도부터가 맞아요. 그리고 어린이집에 보내는 순간부터 아기는 아파요. 안아팠던 아기들도 무조건 아파요. 게다가 어린이집에 보내시는분들은 대부분 맞벌이인데... 저희 어린이집은 오히려, 제가 데려간다고해도 저 임산부라 힘들다고 더 데리고 있는다고 말씀하시던데.. 솔직히 적성에 안 맞으시는것같아요.. 기준이 너무 팍팍해요. 기저귀떼는 범위는 18~36개월이라고하니 3살반에도 못 뗀아기가 있을 수 있고, 어린이집에 보내는 워킹맘들이 많으니 38도부터 데려오는게 맞고(애초에 37.8도까지는 정상체온).. 밥은 0세반이라 그런가 저희는 아직 먹여주셔서 할말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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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4.07.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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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여기 몇몇 댓글들 보니, 너무 어린이집 교사를 폄하 하는 거 같은데.. 어린이집 교사라는 직업의 사회적 인식이 낮은 이유가 대체 뭘까요?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전공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자격증을 수료해 사람들이라는 인식 때문일까요? 아니면 간혹 언론에서 조명 되는 아동학대 사건들 때문일까요? 현실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혹은 직장 어린이집 다니는 교사들 대다수가 전문대 혹은 4년제 아동학과나 아동보육학과를 졸업하고, 전문성과 자부심을 갖고 어린이집에서 근무하고 계세요. 언론에서 아동학대 사건으로 몇몇 교사들이 조명 되는 사례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대분분의 교사들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계십니다. 잘못된 정보와 편향된 시선으로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근무하고 계시는 교사들을 비하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직업이든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성심껏 일한다면 의미가 있기에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정한 그릇된 시선과 기준에 맞춰 타인의 직업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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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2024.07.1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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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년 또 논란만들고 튀었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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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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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족이 보육교사임. 같은 보육교사 중에 싸패같은 교사 많다고 얘기해줌. 원장도 개 싸패같다고. 그 싸패 교사 고딩때 공부도 안하고 일진이었음. 그런데 일은 하고 싶고 원장이 자기 엄마라 취업한거임. 매일 술마시고 출근함ㅋ 그러면서 애들 늦게까지 맡는 경우(5-6시)에는 애들한테 분풀이하려고 어떤 방에 넣어넣기도하고, 청소 시간대에 일부러 애들 몸에 닿게 청소기를 겁나 세게 돌린다는거임. 씩씩거리면서 ㅋㅋ 불편한 티를 내는거지. 애들 길게 맡긴다고 ㅋㅋ 원장은 곰팡이 난 빵에서 곰팡이 부분 잘라서 애들 간식으로 먹이고 사진에서 음식양은 공갈이래. 그 식비 아끼려고. 그리고 신입으로 들어간 내 가족한테 제일 어린애들 맡겼지. 제일 힘드니까. 근데 컴플에인 걸고 하기 힘들어. 가족같는 원이면 ㅋㅋ 누구한테 말하기도 어렵고 개 고인물 ㅋㅋㅋ 원내에 말 잘 안트인 어린애들이 보통 있으니 교사들끼리 모여 앉아서 그 부모를 욕함 ㅋㅋㅋ카톡 사진 다 뒤져가면서 얼굴부터 직업까지. 내 가족은 거기서 느낀게 어린이집은 말 안 트이고 보내면 안되겠다 느꼈고 화장실도 잘 못 가는 극악의 환경에서 환멸나 그만둠. 특히 부모 앞에서 싸바 거리는 교사들을 조심하라고 함. 뒤에서는 어떤 악마일지 모른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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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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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학부모 입장이지만 정~말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저도 가끔 아무리 돈 버는 일이라 해도 남의 애는 못봐주겠다. 아무리 순딩이든 어떻든 내 애도 이렇게 힘든데..선생님들은 오죽하시겠니?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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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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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어린이집에 너무 질려서 둘째는 안 보내고 바로 유치원 보낼거임. 일단 어린이집 선생 솔직히 유치원 샘들보다 질 떨어지는건 사실임. 미혼 선생들은 애를 보기보다 원내 청소에 더 관심이 있질않나, 그래서 애 안보고 애가 다칠뻔했는데 자긴 잘못 없대.. 그리고 기혼 샘들 솔직히 경단녀였다가 급하게 보육교사 따고 들어온.. 돈만 보고 들어온 사람 너무 많음. 또 겪은거는 워킹맘 애들은 아픈데 꾸역꾸역 와서 병 다 옮기고 그거에 대해 말하니 그 엄마들은 워킹이니 별 수 없다 이러는 원장. 그 애한테 옮아서 우리 애 아프니까 집에서 보는게 어떻겠녜. 짜증. 같은 반에 의사딸 있었는데 걔가 의사 딸이라고 입학할때부터 엄청 나불대더니 걔만 싸고돌고;;; 엄마들 재직증명서 직업 다 확인해 보고 뒤에서 겁나 떠들어대고 애들 차별하면서? 뭐 지는 완벽한줄. 아니 더 놀라웠던건 보육교사 출신 내 친구가 애들 옷은 무조건 브랜드나 비싼거 입히라는거임. 애들 옷 보고 부모 재력 따져서 차별한다나. 그래서 초반엔 좀 비싼 옷을 입혔었음. 그러다 아 그정도는 아닌가 해서 평범한 옷 입히니 바로 “요즘은 왜 안 이쁘게 입혀요“ 라대 ㅋㅋㅋㅋㅋ 그리고 언제는 내가 차로 등하원하는데 내 차 브랜드를 아는거얔ㅋㅋㅋㅋㅋ 아 땡땡이(차명) 주차 되어 있지 않아서 안 오신줄 알았어요 ㅋㅋ 개깜놀ㅋㅋㅋ 그새 다 확인한겨..?? ㅋㅋㅋ 니들도 반성할거 겁나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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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냔2024.07.1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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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남자친구도 유치원 교사 인데 퇴근하고 기분 좋아보일때 왜냐고 물어보면 오늘은 똥 안치웠다고 좋아하던데요 남자친구지만 진찌 대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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ㅆㄴ2024.07.1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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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이네 ㅉㅉ 주작아니면 그냥 때려치고 딴일자리 알아보든가 ㅋㅋ 애들도 없어서 어린이집도 줄폐업하는 마당에 이런글써봐야 니들 대우 달라질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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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2024.07.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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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힘드실거 같아요. ㅜㅜ 사람을 돌보는 일이 정말 힘든데 처우도 제대로 못받고 박봉인거 잘 알아요. 저 경단되고 재취업한 곳이 노인기관 사무직이었거든요. 사무직이지만 사무일만 한건 아니었거든요. 그때 공휴일을 다 연차로 써야했어서 얼마나 서러웠는지 몰라요. 아이 16개월부터 얼집 보냈는데 열난다고 전화라도 오면 심장이 내려앉았어요. 그해 공휴일이 11개 였는데 제 연차가 11개 였거든요. 평일에 아이 열이 펄펄난다고 연락이라도 오면 기관장께 찾아가 말씀드리고 주변 눈치보면서 달렸어요. 누가 그러더군요. 능력이 안돼서 그런 일을 해서 그렇다고. 맞아요. 경력단절도 되지 말았어야했고 무조건 공무원할걸 그랬어요. 다 공무원하고 대기업만 가면 세성 참 잘 돌아가겠어요. ㅎㅎ 암튼 다행이도 이듬해부턴 법적으로 공휴일 다같이 쉬도록 차차 바뀌면서 3년차부턴 연차는 연차로 쓸 수 있음에 기뻤습니다. 근데 회사에서 급하게 연락받고 아이에게 바로 갈수 있는 사람 많지 않을거예요. 순간이동이라도 가능하면 몰라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부모탓만 하는게 맞는건가요? 저는 워킹맘으로서 너무나 서러웠습니다. 저 퇴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 아플때 병원에라도 편히 갈 수 있으려고요. 요즘 맞벌이 부부를 위해 돌봄시간을 연장하니 저녁밥을 주니마니 말이 많았잖아요. 그게 정말 아이를 위하고 사회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게 맞는 건지 의문스럽습니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야 좋은거 아닐까요? 그리고 돌봄인력분들도 가정이 있으실텐데 그분들의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시간은 어쩌나요? 교사분들도, 부모들도 다 애처롭습니다. 물론 언급하신 개념이 부족한 부모들은 교육이 필요해보이구요. 아무나 부모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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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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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멍청한 주작질하다가 딱 걸렸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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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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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수많은 논문에서 강압적 배변훈련의 부작용이 보고됨. 그 후로 많은 육아 지침서에서 기저귀 떼는 것의 시작은 18개월에 하되 36개월까지 여유를 두고 떼라고 하고 있음. 그런 사실에 대해 쓰니도 알고 있을 거임. 물론 만3세 넘어서 그러는건 늦는게 맞는데 본문 내용만 보면 3,4살이라고 하는데 그게 만이 아니고 한국 나이면 그렇게 늦었다고 볼건 아님. 최소한 유치원(한국나이 5세) 들어갈 때 떼게 하는 정도로 하면 되는거임.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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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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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심한 주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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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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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주작인거 뽀록났네.. 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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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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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해열제 원내 구비안되요 주작쓰지좀 마세요 뭔 해열제를 종류별로 갖추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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