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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때마다 이혼하자는 남편..어떻게 | 네이트 판

싸울때마다 이혼하자는 남편..어떻게

. 2024.07.14 21:24 조회5,348
톡톡 사는 얘기 채널보기
안녕하세여 짤로만 네이트판을 봤는데..
제가 글을 남기는 날이 있네요 ㅋㅋ

제목 그대로
부부싸움(?) 할때 마다 ‘이혼!!‘이라는 단어를 서슴없이 꺼내는 남편때문에 톡을 쓰게 됐습니다


때는 24년 1월..
저희는 22년 11월말에 저의 적극적인 환승연애로 만나
4월에 애기집(?)을 확인하고
200일이 되던 초여름 23년 6월에 그렇게 결혼했습니다..


토끼같이 예쁜 아들을 그해 12월 출산했구여
출산전 저는 잦은 야근과 육아휴직을 할수 있을까(?)라는
어려움으로 퇴사하여
남편 혼자 외벌이네요
(+참고로 남편이 1년은 아이를 키웠으면 좋겠다해서
협의하?에 전업주부하고 있어요)

======================================================================

제목에 나오는 ’이혼‘이라는 단어는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서 돌아온 24년 1월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이때는 시댁과 오해가 좀 있었어요

그래서 산후조리원에서 돌아온지 3일만에
’**는 내가 데려갈테니 우리 이혼하자‘ 라는 말을 처음 들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산후조리할때이기도 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남편을 많이 의지했어요
그리고 제가,
우린 아직 시간이 많이 흐르지도 않았고,
여러 노력도 해보지 않았는데
이러는게 아니지 않냐, 나는 니가 필요하다 주저리주저리
얘기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뭐 남편은 진정(?)하고
넘어간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자잘한 다툼과
신혼초, 출산을 막 경험한 부부의 사소한 일들은
그냥 저혼자
’이렇게 이쁜 애기 아빠인데,
어차피 이혼할건 아닌데,
아빠없는 아이를 키울 생각은 없어서‘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한것 같아요
(+참고로 남편은 서운하거나 삐지면 자기방?에서 문닫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편이에요)

그러다 6월이었던것 같아요,
시댁이 횡단보도 하나 사이에 둔 아파트에 사시는데
(+ 참고로 시댁에 주1회 정도 아기랑 셋이 저녁겸 반주하고 옵니다,
식사준비는 어머님이 다해주세요ㅜ 덧, 시댁의 경제적 지원이 직/간접적0)


다녀와서 또 오해가 생긴것 같았어요

근데 그날은 저도 모르게
못참겠어서(술을 마심 ㅋ)
아이를 재우고 나서
소리치며 똑같이 싸웠습니다(오후 11시 ~)

이때도 그러더라구요,
’아이는 자기가 키울테니, 내집에서 나가라
너랑은 더는 못산다,
나를 제발 좀 놔줘라‘

그렇게 주말을 지내고
월요일에 어찌저찌 제가 먼저
아기사진을 보내며 톡하면서
풀어졌어요

그리고 이번주말


갑자기 시댁에서
’애기가 너무 보고싶다‘라며 8시에 급하게 오신거죠
(+애기 수면시간은 7시~8시반 사이, 재우기 담당 엄마)

식탁에서 가볍게 맥주 마시면서
시부모님 그리고 저희 가족 3명(애기 못재움)
지내고 9시가 안된 시간에 배웅해드렸어요
저는 애기 재우려고 엘리베이터 까지 배웅

그런데,
남편이 저녁설거지를 하면서
(평소에 살림은 제가 함, 가끔오는 요정남편)

’만약에 장모님이 애기를 한번안아보자~
했는데 네(남편)가 아니 뭐때문에 안되요 라고하면 어떨것 같아?’라고 하는거죠

잉???
저는 느꼈습니다
남편은 이미 맥주 피쳐 2개를 해치워서
주량을 넘긴상태(주량 피쳐1개)
이또한 ***트집잡기***라는 걸

그래서 제가
‘얼마나 마셨어? 또 트집잡는거야?’ 했더니
남편은 그날밤 자기방에 들어가서
심지어 문도 잠그고 주말을 지내더라구요

문을 잠궜길래
집에 있는 뽀족한것들로 문을 열었더니
또 그러더라구요
‘아무래도 우리는 안될것같다,
집도 내년에 내놓을거니까
너도 앞으로 잘알아봐’ 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남편 2억+신혼부부 전세대출@)

잉????
저도 그때는 또 못참겠더라구요

또 이혼얘기 꺼내는 군아….
정말 진절머리가 난다

다들 가슴깊이 품고사는 이혼이라는 단어가
이친구는 이렇게 쉬운건가
(+참고로 저는 이혼가정, 남편은 이혼할뻔한 가정)


그래서 그래요,
7월된 토끼같은 아들내미가 있는데

이혼혼!!! 자를 꺼내는 남편은
대체 무스,ㄴ 심정인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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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2024.07.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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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적극적인 환승연애는 뭘까요? 남편입장에선 한번 했는데 애 생겨서 결혼한... 뭣같은상환인것 같은데... 정말 뭣같네... ㅎㅎㅎㅎㅎㅎㅎ 찌그러져서 존중해주면서 사세요. 항상 감사해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라고 하면 잘 살듯....... 돈보고 결혼했잖아??? 적극적인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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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체리2024.07.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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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분 입장에서 보면 "애만 아니면 너랑은 살기 싫다"고 말하고 있어요. 여자로 안 보인다는 얘긴데 그 말 듣고 자존심 안 상하나요? 아무리 술 먹었든 뭐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한다는건 그만큼 온갖 정이 다 떨어졌다는 뜻이라 잡아도 소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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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7.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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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 심정은 ㅋㅋ 그냥 아무렇게나 막대해도 애핑계대고 이혼 못할여자인거 알고 함부로 대하는 인성 막장인놈 무슨 생각인지 알아뭐하게요. 뭐 때리고 욕하고 칼이라도 들어야 나쁜놈인가요? 가까운 사람 소중하게 여기고, 감정 관리 잘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에요. 그냥 만만하고 편한사람 지 감정 쏟아내고 막대하는 인성쓰레기지 뭐.. 그런놈이라도 붙들어야겠고 남자방패는 있어야겠고 애아빠로 굳이굳이 애한테 엄마 개무시하며 사는거 보여주며 살지 말지 님만 결정하면 될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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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ㅇㅇ2024.07.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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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쓰니에 대해 깊은 실망감이 있어서 평생 믿고 살만한 인간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버린 것 같음. 제목만 보고는 남편이 한번 먹히니까 자꾸 이혼카드를 꺼내나? 라고 생각했는데 글을 읽을수록 쓰니가 인성이나 성격이나 좀 쓰레기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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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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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명은 죽어라 매달리고 한명은 죽어라 도망가고.. 자기 입장만 줄줄이 쓰면서도 싸운 이유같은 건 쓰지도 않는 건 쓰니 문제고 쓰니 성격 이상하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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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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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은 임신공격으로 결혼을 당해서 도망치고 싶어 죽겠는데 남편에게 기생하느라고 아이를 핑계삼아 절대 나가지않겠다는 굳은 의지같은데.. 진짜 틀린거에요. 결혼하자마자 후회돼 죽겠는 결혼은 남자는 쓰니랑 절대 맞지않는 거에요. 쓰니에게도 이혼이 차라리 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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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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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바람핀걸 적극적인 환승연애라고 표현한 거임?? ㅋㅋㅋㅋㅋ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 기도 안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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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2024.07.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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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있는 남자 무작정 꼬셔서 결혼했는데 알고 보니 똥이네.
전여친이 고마워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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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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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니 쓰니가 좀 이상한거같다 무엇때문에 다툼이 생기는건지 자세히 써져있지 않고 오해라는 말로 퉁치는거보니 뭔가 자기 잘못은 쏙 빼놓고 써놓은 느낌? 환승연애라는게 좋게 말해 환승연애지 원래 사귀던사람 놔두고 바람펴서 애생겨서 결혼한거 아님? 그냥 끼리끼리 만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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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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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싸우고 맘대로 문따고 들어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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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2024.07.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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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쩜 우리집 남편이냐.. 뭔가 수틀리면 이혼하저 너랑 못 살겠다.. 10여년동안 그러길래 그래 이혼하자 애는 니가 데랴가든 못 키우면 내가 키우든 하자 그랬더니 그 후 이혼 얘기 안함.. 나이도 어린거 같으니 잘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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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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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내용은 잘 몰르지만, 이 글만 봐도 나라도 맨날 이혼하자 할 듯.
대체 뭔 사정이 있는데요? 쓰니 잘못이 명백해서 안쓰고 남편이 이혼하자 노래 불러요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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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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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 혼전임신 / 욕하면서이혼안함 이라는 네이트판 발작 요소 연타 ╋ 구식 여초어... 주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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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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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징글하게 이혼타령하면
이혼장 바로 도장찍어서 면상에 던져주겠다
버릇을 고쳐서 살든지 아니면 진짜 이혼을 해야지
철없는 애새키도 아니고 어르고 달래서 언제까지 참고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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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4.07.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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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아서 결혼한게 아닌가? 이혼이라는 말을 자주 입에 올리는거 보니 뭐 히든카드 숨기듯 진짜 벼르는듯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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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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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남편과 주위에서 싫어하는 행동 주구장창 하면서 '왜?' 이러고 있는 스타일 같아요. 본인생각만 하고 본인위주로만 행동하면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건 생각조차 안해보는 전형적인 사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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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QQQQQ2024.07.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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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내요
사랑이 없는 생활은 지옥입니다
아이는 주고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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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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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홧김은 아니고 진심인 듯. 아내가 완전 변하거나 맞춰주거나..그래도 언젠가는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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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2024.07.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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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오해 : 아들 낳았다고 유세 또는 별스럽게 굴어 시부모 삔또 나감╋직간접 지원 받으면서 저녁 초대 받아 가도 시모가 다 준비하게 함(애 본다는 핑계는 필수)╋시부모 애 보러 온다는데 애 재울 시간에 어쩌구 궁시렁 댔을 것이고 어차피 애는 안자고 있는데 엘베에서 주차장이 천리만리라 애 재운다는 핑계로 '가세요~' 요러고 안내려 갔을것이고... 자꾸 애 무기 삼는거 남편도 알텐데 이쯤이면 친자 확인하고 갈라서고 싶을듯. 이혼이 쉬워서가 아니고 정이 아~예 없는거라고 봐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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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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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바짓가랑이 붙잡고 살려달라고 해야할 상황같은데...

판에다 남편 흉을 보고 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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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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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글에 쓰니를 욕해달라는 내용들이 많은걸 보아 이건 주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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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칙킨2024.07.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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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구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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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2024.07.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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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집 후유증. 호강에 받쳐 덩 싸는 중... 저 상황에 무슨 부성애에만 매달리려고 하냐 자존심 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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