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짤로만 네이트판을 봤는데..
제가 글을 남기는 날이 있네요 ㅋㅋ 제목 그대로 부부싸움(?) 할때 마다 ‘이혼!!‘이라는 단어를 서슴없이 꺼내는 남편때문에 톡을 쓰게 됐습니다 때는 24년 1월.. 저희는 22년 11월말에 저의 적극적인 환승연애로 만나 4월에 애기집(?)을 확인하고 200일이 되던 초여름 23년 6월에 그렇게 결혼했습니다.. 토끼같이 예쁜 아들을 그해 12월 출산했구여 출산전 저는 잦은 야근과 육아휴직을 할수 있을까(?)라는 어려움으로 퇴사하여 남편 혼자 외벌이네요 (+참고로 남편이 1년은 아이를 키웠으면 좋겠다해서 협의하?에 전업주부하고 있어요) ====================================================================== 제목에 나오는 ’이혼‘이라는 단어는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서 돌아온 24년 1월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이때는 시댁과 오해가 좀 있었어요 그래서 산후조리원에서 돌아온지 3일만에 ’**는 내가 데려갈테니 우리 이혼하자‘ 라는 말을 처음 들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산후조리할때이기도 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남편을 많이 의지했어요 그리고 제가, 우린 아직 시간이 많이 흐르지도 않았고, 여러 노력도 해보지 않았는데 이러는게 아니지 않냐, 나는 니가 필요하다 주저리주저리 얘기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뭐 남편은 진정(?)하고 넘어간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자잘한 다툼과 신혼초, 출산을 막 경험한 부부의 사소한 일들은 그냥 저혼자 ’이렇게 이쁜 애기 아빠인데, 어차피 이혼할건 아닌데, 아빠없는 아이를 키울 생각은 없어서‘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한것 같아요 (+참고로 남편은 서운하거나 삐지면 자기방?에서 문닫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편이에요) 그러다 6월이었던것 같아요, 시댁이 횡단보도 하나 사이에 둔 아파트에 사시는데 (+ 참고로 시댁에 주1회 정도 아기랑 셋이 저녁겸 반주하고 옵니다, 식사준비는 어머님이 다해주세요ㅜ 덧, 시댁의 경제적 지원이 직/간접적0) 다녀와서 또 오해가 생긴것 같았어요 근데 그날은 저도 모르게 못참겠어서(술을 마심 ㅋ) 아이를 재우고 나서 소리치며 똑같이 싸웠습니다(오후 11시 ~) 이때도 그러더라구요, ’아이는 자기가 키울테니, 내집에서 나가라 너랑은 더는 못산다, 나를 제발 좀 놔줘라‘ 그렇게 주말을 지내고 월요일에 어찌저찌 제가 먼저 아기사진을 보내며 톡하면서 풀어졌어요 그리고 이번주말 갑자기 시댁에서 ’애기가 너무 보고싶다‘라며 8시에 급하게 오신거죠 (+애기 수면시간은 7시~8시반 사이, 재우기 담당 엄마) 식탁에서 가볍게 맥주 마시면서 시부모님 그리고 저희 가족 3명(애기 못재움) 지내고 9시가 안된 시간에 배웅해드렸어요 저는 애기 재우려고 엘리베이터 까지 배웅 그런데, 남편이 저녁설거지를 하면서 (평소에 살림은 제가 함, 가끔오는 요정남편) ’만약에 장모님이 애기를 한번안아보자~ 했는데 네(남편)가 아니 뭐때문에 안되요 라고하면 어떨것 같아?’라고 하는거죠 잉??? 저는 느꼈습니다 남편은 이미 맥주 피쳐 2개를 해치워서 주량을 넘긴상태(주량 피쳐1개) 이또한 ***트집잡기***라는 걸 그래서 제가 ‘얼마나 마셨어? 또 트집잡는거야?’ 했더니 남편은 그날밤 자기방에 들어가서 심지어 문도 잠그고 주말을 지내더라구요 문을 잠궜길래 집에 있는 뽀족한것들로 문을 열었더니 또 그러더라구요 ‘아무래도 우리는 안될것같다, 집도 내년에 내놓을거니까 너도 앞으로 잘알아봐’ 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남편 2억+신혼부부 전세대출@) 잉???? 저도 그때는 또 못참겠더라구요 또 이혼얘기 꺼내는 군아…. 정말 진절머리가 난다 다들 가슴깊이 품고사는 이혼이라는 단어가 이친구는 이렇게 쉬운건가 (+참고로 저는 이혼가정, 남편은 이혼할뻔한 가정) 그래서 그래요, 7월된 토끼같은 아들내미가 있는데 이혼혼!!! 자를 꺼내는 남편은 대체 무스,ㄴ 심정인건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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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이 고마워할듯.
대체 뭔 사정이 있는데요? 쓰니 잘못이 명백해서 안쓰고 남편이 이혼하자 노래 불러요 하는거임?
이혼장 바로 도장찍어서 면상에 던져주겠다
버릇을 고쳐서 살든지 아니면 진짜 이혼을 해야지
철없는 애새키도 아니고 어르고 달래서 언제까지 참고살건데
사랑이 없는 생활은 지옥입니다
아이는 주고 나오고요
판에다 남편 흉을 보고 있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