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가격과 수요량의 관계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을 가리키는 경제학적 개념. 그래프의 세로축은 상품 가격을, 가로축은 수요량을 나타낸다. 일부 예외는 있지만 가격과 수요량은 대체로 상품 가격이 낮아질수록 수요량이나 판매량은 늘어나는 반비례 관계에 있다. 따라서 수요 곡선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아래로 향하는 우하향의 곡선으로 그려진다.
이러한 관계는 ‘다른 조건이 일정하다’는 가정하에 도출될 수 있다. 여기서 다른 조건들이란 시장에 존재하는 소비자의 수, 소비자의 기호 또는 선호, 대체재의 가격, 소비자의 기대가격, 개인소득 등을 말한다. 이런 조건들 가운데 최소한 한 가지만 달라져도 수요는 변화하며, 그 결과는 수요 곡선 자체의 이동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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