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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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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문화대백과

원삼

[ えん ]

동궁비 원삼

조선 말기 동궁비가 입었던 원삼. 중요민속문화재 제48호. 동궁비의 소례복으로, 형태는 조선 말기의 원삼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넓고 긴 소매에 청,황의 색동과 끝에는 백색의 한삼을 대고 있다. 궁중 유물로서는 유일한 홍원삼이다. 세종대학교 박물관 소장.

이칭별칭 단삼
유형 물품
시대 조선
성격 의복
용도 예복(禮服れいふく)
관련의례 혼례

목차

  1. 정의
  2. 내용

정의

조선시대 때 부녀자들이 입던 예복(禮服れいふく).

내용

원삼이란 앞깃이 둥근 데에서 온 명칭으로 옆이 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릎을 덮어 내리는 긴 길이에 앞길은 짧고 뒷길은 길다. 앞여밈은 합임(ごうおくみ:섶이 없이 서로 맞대어진 형태)이고, 양 옆길이 절개되어 있다. 원삼은 조선 초 명나라에서 들어온 장삼, 즉 장배자(ちょう褙子)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왕비 이하 내·외명부들의 예복으로 착용되었다. 왕비·세자빈·세손빈은 소례복으로, 대군부인 이하 상궁과 관직자 부인(官職かんしょくしゃ夫人ふじん)은 대례복으로 입었다. 그 색은 직위에 따라 차이가 있어 황후는 황원삼, 왕비는 홍원삼, 비빈은 자적원삼, 공주·옹주·반가부녀는 초록원삼을 입었다.

직물은 겨울에는 단(緞)을, 여름에는 사(しゃ)를 사용하였다. 조선 말기에 황후의 것은 황색 거죽에 남색으로 5.5㎝ 너비의 단을 두른 다홍색 안을 넣었다. 70㎝ 정도의 넓은 소매 끝에는 홍색과 남색의 끝동과 흰색의 한삼(あせ衫)을 달았다. 황원삼에는 가슴·등 및 양쪽어깨에 5조룡(つまりゅう)의 보()를 달았다.

왕비의 홍원삼은 남색 단을 두른 미색 안을 넣고 소매에는 황색·남색의 끝동과 흰색의 한삼을 달았다. 여기에는 4조룡의 보를 단다. 공주의 녹원삼은 남색 단을 두른 다홍색 안을 넣고 소매에는 홍색과 황색의 끝동과 흰색의 한삼을 단다. 원삼 속에는 치마·저고리를 입는데, 황원삼에는 용문(龍文たつふみ)의 대란(だい襴)치마를 입는다.

홍원삼에는 봉문의 대란치마를 입으며, 녹원삼에는 화문의 대란치마를 입는다. 궁중여인이 원삼을 입을 때에는 머리 중앙에 어염족두리를 올리고 그 위에 어여머리를 돌려 큰머리를 한다.

중앙에 선봉잠(일명 떨잠이라고도 함.)을 꽂고 좌우에도 선봉잠을 장식한다. 서민은 혼례 때 원삼을 입을 수 있었는데, 그 양식은 궁중의 것에 비하여 소략하였다. 머리에는 족두리를 썼는데 대개 화려한 꾸밈족두리를 썼다.

참고문헌

  • 『상방정례(尙方定例ていれい)』
  • 『조선왕조실록(朝鮮ちょうせん王朝おうちょう實錄じつろく)』
  • 『한국복식사』(석주선, 보진재, 1978)
  • 『한국복식사연구』(류희경,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80)

관련이미지 12

영친왕비 대홍원삼

영친왕비 대홍원삼 〈영친왕비 대홍원삼〉, 길이 156.5, 화장 134.1㎝, 국립고궁박물관. 원삼은 황후, 왕비와 왕세자빈이 즉위식이나 결혼식 같은 큰 행사 때 입던 예복인데 지위에 따라 색을 달리하여 황후는 황원삼, 왕비는 홍원삼, 왕세자빈은 자주원삼, 공주와 옹주는 녹원삼을 착용하였다. 이 원삼은 마지막 황태자의 비인 영친왕비가 입었던 옷으로, 홍색 비단에 금실로 구름과 봉황무늬를 화려하게 직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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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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