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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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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뜻과 음] ひろし : 넓을 호, しか : 그럴 연, これ : 의 지, : 기운 기 [풀이] 세상에 꺼릴 것이 없는 크고 넓은 도덕적 용기를 말한다. [유래] 어느 날 맹자(孟子もうし)에게 한 제자가 물었다. “선생님께서 제(ひとし)나라 재상이 되셔서 도를 널리 행하시기만 하면 제나라 임금은 틀림없이 천하의 패자가 될 겁니다. 그런 걸 생각하면 선생님도 마음이 설레시죠?” “나는 나이 마흔이 되면서부터 마음이 동요되지 않았느니라.” “어떻게 하면 마음이 동요되지 않을 수 있습니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용(いさむ)’이다. 마음 속에 부끄러움이 없으면 두려울 것이 없고, 그것이 바로 ‘대용(大勇たいゆう)’이며, 마음의 동요를 막는 최상의 방법이지.” “그렇다면 선생님의 부동심(不動ふどうしん)과 고자(つげ)의 부동심은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공손추가 말하는 고자란 인물은 맹자가 주장한 ‘성선설(性善說せいぜんせつ)’에 대해 ‘사람의 본성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고 논박한, 말하자면 맹자의 논적이었다. “고

  • [한자 뜻과 음] たかし : 하늘 천, こう : 높을 고, うま : 말 마, こえ : 살찔 비 [풀이] 하늘은 높아 푸르고 말은 살찌는 계절이라는 뜻으로, 가을을 말한다. [유래] 은(いん)나라 때부터 중국 북방에 나타나기 시작한 흉노족(匈奴きょうどぞく)은 거의 2천 년 동안 중국의 각 왕조나 백성들에게 공포와 증오의 대상이었다. 척박한 초원를 생활 근거지로 하여 유목 생활을 하는 그들의 가장 강점은 말에 의한 기동력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병(騎兵きへい)이 강했고, 그 기동력을 십분 발휘해 바람같이 국경을 넘어 들어와 중국 북변 일대를 휘저으며 약탈을 자행하고는 다시 바람처럼 달아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고대 중국의 군왕들은 흉노의 침입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외치(外治そとじ)의 가장 큰 과제였다. 춘추 전국 시대에 연(つばめ)나라, 진(はた)나라, 조(ちょう)나라는 각각 북쪽 변경에다 장성을 쌓았고, 천하통일을 이룩한 이후 시황제(始皇帝しこうてい)는 그 장성을 증축하고 연결하여 만리장성(萬里ばんり長城ちょうじょう)을 완성했던 것이다

  • [한자 뜻과 음] : 나라이름 오, こし : 나라이름 월, どう : 한가지 동, ふね : 배 주 [풀이]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탔다는 뜻으로,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이해 때문에 뭉치는 경우를 비유한 말이다. [유래] 유명한 병법서 『손자』를 쓴 손무(まご)는 그냥 자기 이론만 외치고 다닌 학자가 아니라, 실제로 전쟁에서 스스로 그것을 입증해 보임으로써 더욱 명성을 얻었다. 그는 오()나라 임금 합려(闔閭)를 도와 서쪽으로는 초(すわえ)나라 서울 영(郢)을 공략하고 북쪽의 진(すすむ)나라, 제(ひとし)나라와 싸워 격파한 명장이기도 하다. 이 『손자』의 ‘구지편(きゅうへん)’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병(へい)을 쓰는 방법에 아홉 가지의 지()가 있는데, 그 마지막이 사지(死地しち)다. 과감히 일어서서 싸우면 살 수 있지만 기가 꺾여 망설이면 패망하고 마는 필사(必死ひっし)의 지다. 그러므로 사지에 있을 때는 싸워야 살 길이 생긴다.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 [한자 뜻과 음] あさ : 아침 조, さん : 석 삼, くれ : 저녁 모, よん : 넉 사 [풀이]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라는 뜻으로, 당장의 차이에 신경 쓰지만 결과는 매한가지라는 의미다. 또는 잔꾀로 남을 농락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유래] 전국 시대 송(そう) 땅에 저공(ねらえこう)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이 사람은 원숭이라면 사족을 못 쓸 만큼 좋아하여 집에다 수십 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그처럼 밀착해 있다 보니 사람과 원숭이 사이에는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었고, 눈빛만 봐도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넉넉한 형편도 아니면서 그처럼 많은 원숭이를 기르다 보니 먹이의 문제가 여간 큰 부담이 아니었다. 가족이 먹는 식량을 조금씩 절약해서 원숭이 먹이를 충당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식량은 동이 났고, 사람도 짐승도 먹을 것이라곤 도토리밖에 없었다. 그 도토리마저 충분하지 않은 형편이었다. ‘하는 수 없지. 녀석들 먹이를 줄이는 수밖에.’ 마침내

  • 촉법소년은 觸法しょくほう少年しょうねん 닿을 촉, 법 법, 적을 소, 나이 년 범행 당시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로 형사 책임 능력이 없는 자를 말한다옹. 형사책임연령을 규정한 대한민국 형법 제9조에 따라 형사처벌하지 못한다냥.

  •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은 はなじゅうにちべにけんじゅうねん 꽃 화, 없을 무, 열 십, 날 일, 붉을 홍, 권세 권, 아닐 불, 열 십, 해 년 화무십일홍은 열흘 동안 붉은 꽃은 없다는 뜻으로, 번성한 것은 반드시 쇠하여짐을 비유적으로 이른다옹. 권불십년은 아무리 높은 권세를 가져도 십 년, 즉 오랜 세월을 지속하지 못하고 언젠가는 무너지게 되어 있다는 뜻이라옹.

  • [한자 뜻과 음] たけ : 대나무 죽, うま : 말 마, : 옛 고, とも : 벗 우 [풀이] 함께 죽마를 타던 벗으로, 어릴 때 아주 긴밀했던 친구를 뜻한다. [유래] 환온(桓溫)은 동진(あずますすむ)의 8대 황제인 간문제(簡文みかど) 때 사람인데, 불온 기미가 있는 촉(しょく) 땅을 평정하고 돌아온 위세에 힘입어 조야의 신망이 집중되는 바람에 임금도 함부로 대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세력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건 황실의 안녕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판단한 간문제는 환온을 암암리에 견제할 목적으로 은호(いんひろし)라고 하는 사람을 발탁하여 양주(楊州) 자사에 임명하고 건무장군(たてたけし將軍しょうぐん)이라는 관작을 내리는 등 의식적으로 우대했다. 환온의 어릴 적 친구이기도 한 은호는 학문과 재능이 뛰어난 인물이었는데, 그가 관직에 오른 날로부터 두 사람 사이에는 옛날의 관계가 무색하다 할 정도로 냉랭한 정적이 있었다. 서예가로 유명한 왕희지(王羲之おうぎし)가 화해를 붙이려고 애를 썼으나 허사였다. 그

  • [한자 뜻과 음] しろ : 흰 백, : 눈 안, : 볼 시 [풀이] 눈알의 흰자가 드러나게 흘겨본다는 뜻으로, 업신여기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말한다. [유래] 삼국 시대 이후에 이어진 위(たかし)나라와 진(すすむ)나라 시대는 임금보다 세력이 강한 실력자가 나라를 쥐고 흔들어, 권력 투쟁으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고 할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그러다 보니 정치의 바깥에 있는 백성들의 생활은 말할 수 없이 어려웠고, 현실 초월주의를 근간으로 한 노장 사상(ろうたけし思想しそう)이 성하게 되었으며, 의식이 있는 지식인은 현실에 절망한 나머지 세상을 등지고 자연 속에 숨어 버렸다. 흔히 ‘죽림칠현(竹林ちくりんななけん)’이라고 하는 혜강(嵇康), 완적(阮籍), 유영(劉伶), 산도(やま濤), 왕융(おうえびす), 향수(むかいしげる), 완함(阮咸) 등 일곱 선비 역시 세상을 피해 숨어 살면서 현담(げんだん)과 술로 일생을 보냈다. 그중에서도 완적은 좋고 싫음이 분명한 성격이어서 마땅찮은 상대는 ‘백안시’하며 상대도 하지 않았고,

  • [한자 뜻과 음] ゆび : 가리킬 지, 鹿しか : 사슴 록, ため : 위할 위, うま : 말 마 [풀이]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휘두르는 경우를 말한다. [유래] 진(はた)나라 시황제를 섬기던 환관에 조고(ちょうだか)란 악당이 있었다. 조고는 시황제가 죽자 유조(のこみことのり)를 위조하여 태자 부소(扶蘇)를 죽이고 어린 데다가 어리석은 호해(えびす)를 내세워 황제로 옹립했다. 그래야만 자기가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호해를 온갖 환락 속에 빠뜨려 정신을 못 차리게 한 다음 교묘한 술책으로 승상 이사(李斯)를 비롯한 원로 중신들을 처치하고 자기가 승상이 되어 조정을 완전히 한 손에 틀어쥐었다. ‘이제 내 세상이다.’ 조고는 입을 다물고 있는 중신들 가운데 자기를 좋지 않게 생각하는 자를 가리기 위해 술책을 썼다. 어느 날 사슴 한 마리를 어전에 끌어다 놓고 호해한테 말했다. “폐하, 저것은 참으로 좋은 말입니다. 폐하를 위해

  • [한자 뜻과 음] 涸 : 마를 학, わだち : 바퀴자국 철, 駙 : 붕어 부, さかな : 물고기 어 [풀이]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 속의 붕어라는 뜻으로, 매우 위급하거나 옹색한 형편을 말한다. [유래] 전국 시대 도가(道家どうか) 계열의 자연주의 사상가인 장자(そう)는 누구한테도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생활을 즐겼다. 그러다 보니 농사도 없고 다른 벌이도 없어 굶기를 밥 먹듯이 했다. ‘어쨌든 목구멍에 풀칠은 해야지.’ 이렇게 생각한 장자는 감하후(かんかわこう)를 찾아갔다. “돈이 생기는 대로 갚을 테니까 얼마간 융통해 주십시오.” 장자가 이렇게 부탁하자, 감하후는 빌려 주더라도 어차피 돌려받기 어렵다 생각하고 이렇게 핑계를 대었다. “지금은 없네. 하지만 사나흘 후면 식읍(しょく邑)에서 세금이 올라오니까 그 땐 300금 정도 빌려 줄 수 있을 테니 기다리게나.” 그 말을 듣고 상대방의 생각을 알아차린 장자는 속이 뒤틀려서 퉁명스럽게 받았다. “말만 들어도 고맙군요. 하지만 그 땐

  • [한자 뜻과 음] 連 : 이을 연, : 이치 리, えだ : 가지 지 [풀이] 다른 나무끼리 가지가 이어져 엉켜 있다는 뜻으로, 지극한 효성 또는 돈독한 부부애를 일컫는다. [유래] 후한(こうかん) 말기에 채옹(蔡邕)이란 인물이 있었는데, 성품이 강직하고 학문이 뛰어나며 효성이 지극하기로 유명했다. 어머니가 병에 걸려 자리에 눕자, 채옹은 3년 동안이나 곁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고 지극 정성으로 병간호를 했다. 그러나 그와 같은 효성도 보람이 없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말아, 채옹은 슬피 울면서 어머니 산소 옆에 초막을 짓고 시묘(さむらい)살이를 하기 시작했다. 분묘 옆에는 두 그루의 나무가 서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어 엉키더니[連理えだ(연리지)]’ 한 나무처럼 되고 말았다. “저건 채옹의 효성이 어머니를 감동시켜 모자간이 한 몸이 된 것을 상징하는 거야.”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하며 채옹을 칭찬했다.

  • [한자 뜻과 음] 泣 : 울 읍, : 벨 참, うま : 말 마, 謖 : 일어날 속 [풀이] 울면서 마속을 벤다는 뜻으로, 대의를 위해서라면 측근이라도 가차없이 제거하는 권력의 공정성과 과단성을 일컫는다. [유래] 유비(劉備)와 조조(曹操そうそう)가 죽은 뒤 그 자식들과 강동의 손권(まごけん)이 각각 ‘솥발의 형세’를 이루어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삼국 시대를 열어 가던 서기 227년의 일이다. 촉(しょく)나라 승상 제갈량(しょかずら亮)은 위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성도(成都せいと)를 출발하여 한중(かんちゅう)을 장악한 다음 기산(祁山)으로 진출하여 위(たかし)나라군과 격돌하게 되었다. 당시 위나라 국권을 장악하고 있던 사마의(司馬しば懿)는 스스로 20만 병력을 이끌고 기산에 달려와 방어진을 구축하고 사활을 건 일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제갈량은 위나라군의 방어진을 깨뜨릴 방안 마련에 골몰했는데, 결전에 앞서 가장 고심한 문제는 보급 수송로의 요충인 가정(まちてい)을 어떤 장수에게 맡기느냐 하는 것이었다. 아무리 잘 싸우

  • [한자 뜻과 음] 髀 : 넓적다리 비, にく : 고기 육, これ : 의 지, 嘆 : 탄식할 탄 [풀이] 허벅지 살을 탄식한다는 뜻으로, 허송세월에 대한 자기 반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유래] 유비가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세력이 강한 제후들 틈바구니에서 이리저리 떠돌며 고생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유비에게 가장 큰 장벽으로 다가온 인물이 조조인데, 처음에는 유비에게 호감을 느껴 벼슬을 주선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유비 역시 그를 의지했으나, 가슴 속에 웅대한 야망을 품고 있는 두 사람이 끝까지 협조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경계하기 시작하여 적이 되었고, 조조의 공격을 받아 큰 타격을 입은 유비는 관우(せきはね), 장비(ちょう), 조운(ちょうくも) 등 추종자들과 함께 비참한 유랑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유비가 한때나마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형주(荊州) 자사 유표(劉表)를 찾아가 의지하면서였다. 같은 한나라 종친이라는 정

  • [한자 뜻과 음] じょ : 도울 조, ちょう : 성장할 장 [풀이] 자라도록 돕는다는 뜻이지만, 조급히 키우려고 무리하게 힘들여 오히려 망친다는 경계를 나타낸다. 실제로는 선동(煽動せんどう)이란 말과 동의어로 쓰인다. [유래] 맹자(孟子もうし)가 사람의 성급함이나 억지 추구를 경계하는 뜻으로 인용한 비유에서 나온 이야기다. 옛날 어느 마을에 성질이 급한 한 농부가 살고 있었다. 늦봄이 되어 논에다 벼를 심기는 했는데, 그것이 자라나 벼이삭이 달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어느 세월에 이걸 다 키워 곡식을 수확한담. 모를 빨리 자라게만 하면 되는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논둑에 서서 벼포기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농부는 골똘히 이런 궁리를 했다. 물론 벼는 그의 눈에도 보이지 않게 조금씩 자라고 있었건만, 그에게는 그것이 양에 차지 않았던 것이다. 어느 날, 그 날도 논에 나가서 같은 궁리를 하던 농부는 마침내 참을 수 없어서 바짓가랑이를 걷어붙이고 논에

  • 혹세무민은惑世誣民미혹할 혹, 세상 세, 무고할 무, 백성 민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임.그릇된 이론이나 믿음을 이용해 사람들을 속이고, 그들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잘못된 길로 사람들을 이끄는 사이비(而非) 종교 교주, 그릇된 주장을 펼치고 사실을 왜곡하는 거짓 학자, 정치가, 언론인 등이 모두 혹세무민하는 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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