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지론
확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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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지론(
불가지론자들 중 사물의 본질은 인간에게 있어서 인식 불가능하다는 철학적 입장에 있는 이들은 인간이 감각을 통해서 인식하는 것은 사물의 본질이 아니라 본질의 거짓 모습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본다.[1] 이 경우 본질적 실재는 완전히 불가지(
어원[편집]
서양 제어에서 불가지론은 언어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Agnosti-'와 주의를 나타내는 어미로 이뤄져 있다. 예를 들면 영어에서 Agnosticism이고 프랑스어에서는 Agnosti"cisme"이라고 사용한다. 이는 그리스어 αγνωστικισμός(Agnosticismos)에서 나온 단어이고, 이 단어 역시 '모르는'이란 뜻의 그리스어 agnôstos와 "앎 혹은 지식"이란 뜻의 gnosis, 두 개가 합쳐져서 나왔다. 여기서 앎 혹은 지식이란 단순히 사전적 의미의 앎이 아니라 영지주의(gnosticism)에서 말하는 지식 (gnosis)을 말한다.[2]
불가지론은 자주 형이상학, 계시, 예언 등의 적절성에 자주 문제 제기를 하는 인식론적 입장을 취한다. Agnosticismos이란 단어는 토머스 헉슬리가 사용하면서 유명해졌다.
종류[편집]
불가지론은 다음과 같이 분류해 볼 수 있다.
- 그것(신의 존재 여부 혹은 초자연 현상)을 알 수 있는지, 없는지를 모른다.
- 어떤 사람(예를 들면 계시에 의해)이 그것을 알 수 있을 수 있지만, 그가 그것을 증명하는 것과 자신의 행동으로 그것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어떤 사람이 그것(신의 존재 여부)을 아는 것도 불가능하고 계시 혹은 인식조차 불가능하다.
불가지론을 따르는 데에는 종교의 유무, 종교의 종류는 상관이 없다. 불가지론은 "믿음"에 확신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오해[편집]
불가지론은 종종 철학의 다른 개념과 연관 혹은 결합하여 잘못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불가지론은 무신론(
통계[편집]
미국의 2007년 통계에 따르면 불가지론자들은 전체 인구의 21%, 즉 6천3백만 명에 이른다고 조사되었으며, 2008년 5월 22일부터 26일 사이 캐나다에서 해리스 드시마(Harris Décima)사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가 불가지론자였다. Harris Interactive 연구소가 진행하고, 2006년 12월 파이낸셜 타임즈에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들의 32%가 불가지론자이고 32%가 무신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칠레 전 대통령인 살바도르 아옌데와 프랑스 전 대통령인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은 무신론적 불가지론자였다.[3]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 ↑ 가 나 다 세계사상 > 사 상 용 어 > 세계관 > 회의론·불가지론 등 > 불가지론,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 ↑ 완벽하고 절대적인 지식 혹은 깨달음을 나타냄.
- ↑ “Harris Interactive 연구소의 통계 자료” (PDF). 2010년 1월 4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1월 2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