早はや

早はや는 '이를/일찍 조'라는 한자로, '(시간이) 이르다', '일찍'을 뜻한다.

유니코드는 U+65E9에 배정되어 있고, 주음부호로는 ㄗㄠˇ로 입력하며 창힐수입법으로는 日ひ十じゅう(AJ)으로 입력한다.

금문에서부터 나타나며, 자원(字源じげん)에 대해선 회의자론과 형성자론이 있다.

회의자론에 의하면, 甲きのえ(첫째 천간 갑)의 옛 형태인 十じゅう과 日ひ(낮 일)로 이루어진 글자로 본다. 해(日)にち가 처음으로(甲かぶと) 뜰 때를 의미하는 시기인 '아침'을 뜻한다고 한다. 형성자론에 의하면, 뜻을 나타내는 日にち과 소리를 나타내는 棗なつめ(대추 조)가 합쳐진 글자로 보며 棗なつめ가 朿를 거쳐 十じゅう으로 간화되었다고 본다.

어떤 학설에서는 早はや가 상형자일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근거가 갑골문에 早はや와 형상이 매우 비슷한 글리프가 존재한다는 것. 이 사진을 보면 맨 우측 위에서 3번째 글자가 정말로 早はや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하지만 그 글자는 早はや가 아니라 昜(볕 양)의 초기 형태 중 하나이며 早はや의 원시형은 금문에 처음 나타난다. 그리고 처음 만들어진 早はや의 원형 글리프는 지금과 달랐다. 따라서 상형자론은 설득력이 없다.

가장 기본적인 뜻은 '아침'이고 그 외에도 '일찍', '이전에'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중국어교재에서 早はや上うえ好よしみ 또는 早はや安やす을 아침인사라고 가르치는 경우가 많은데 틀린 설명은 아니나 격식있는 표현이며 지인끼리는 早はや 단독으로 아침인사가 되며 흔하게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