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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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머리 아홉 달린 용. 대개 인도 신화에서 비롯된 불교의 팔대용왕(八大 龍王 )의 하나인 머리 아홉 달린 용왕 바스키[1]가 원전인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인도 각지의 신화들에는 머리 여럿 달린 뱀들이 지겹도록 자주 등장한다. 인도에 비단뱀이나 킹코브라 같이 초대형~대형 뱀이 많이 서식하기 때문.
또한 히드라가 그렇듯이 이런 머리 여럿 달린 뱀 퇴치 설화는 일반적으로 치수의 은유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천에서 범람한 물이 지류를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모습이 머리 여럿 달린 뱀처럼 보인다는 것이 공통적인 이미지의 배경이다. 독은 뱀의 이미지도 있지만 수인성 전염병의 은유고, 머리를 베어도 다시 자라난다는 묘사는 물길을 막으면 물길이 꺾이는 것의 비유라는 것이다.
재밌는 것은 일본이 불교를 받아들인 후[2] 꽤 인기를 끌었는지, 일본에서는 이 구두룡과 관련된 전설이 많고 구두룡을 섬기는 신사도 있다는 것. 일본어로는 쿠즈류라고 읽으며, 심지어는 실제로 존재하는 성씨이다.
일본의 전승에 따르면 구두룡은 나라 시대에 (카나가와현에 있는) 아시노호(蘆ノ湖 )에 살던 머리 아홉 개 달린 독룡으로 젊은 처녀를 공물로 바치라며 폭압을 행했지만, 만권상인(萬 卷 上人 )이라는 스님에게 굴복한 뒤 마음을 바꿔먹고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각지에서 쿠즈류노 오오카미를 신으로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인도 각지의 신화들에는 머리 여럿 달린 뱀들이 지겹도록 자주 등장한다. 인도에 비단뱀이나 킹코브라 같이 초대형~대형 뱀이 많이 서식하기 때문.
또한 히드라가 그렇듯이 이런 머리 여럿 달린 뱀 퇴치 설화는 일반적으로 치수의 은유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천에서 범람한 물이 지류를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모습이 머리 여럿 달린 뱀처럼 보인다는 것이 공통적인 이미지의 배경이다. 독은 뱀의 이미지도 있지만 수인성 전염병의 은유고, 머리를 베어도 다시 자라난다는 묘사는 물길을 막으면 물길이 꺾이는 것의 비유라는 것이다.
재밌는 것은 일본이 불교를 받아들인 후[2] 꽤 인기를 끌었는지, 일본에서는 이 구두룡과 관련된 전설이 많고 구두룡을 섬기는 신사도 있다는 것. 일본어로는 쿠즈류라고 읽으며, 심지어는 실제로 존재하는 성씨이다.
일본의 전승에 따르면 구두룡은 나라 시대에 (카나가와현에 있는) 아시노호(蘆ノ
- 야마나시현에서는 홍수를 자신의 몸으로 막은 이야기가 내려온다.
그리고 구두룡은 쿠즈류 말고도 [쿠토우류-] 정도로 읽을 수도 있는데, 이게 크툴루의 일본 발음인 クトゥルフ[쿠투루흐]와 유사해서 서브컬쳐계에서는 크툴루의 별명으로 쓰이기도 한다. 후술하는 대디 페이스의 구두룡이 이 케이스이다.
꽃이 피는데 1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말그대로 강산이 한번 바뀌어야 꽃이 피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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