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성우)

대한민국의 성우. 2000년 CJ ENM 성우극회 4기로 입사하였으며 2003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김광국, 김선혜, 박만영, 시영준, 여민정, 정명준, 정선혜, 한신정, 한채언과 동기.

대표작으로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556과 도라에몽의 노석구(노진구 아빠)와 번개 할아버지가 있으며, 556으로 대표되는 열혈바보 연기가 일품이다. 쾌걸 조로리에서는 주연 조로리 역으로 첫 주인공을 맡았다.

젊은 층부터 중년 층까지 연기폭이 다양하며 청소년 역도 잘 소화해낸다. 특유의 음색 덕분인지 일본의 남성 성우 야마구치 타로와 비슷하다. 중복 캐스팅되더라도 잘 소화해내며 악당 연기도 잘하는데 벤10에서는 거의 모든 악당 역할을 담당하였다. 특히 빌객스와 아그레고의 연기는 대호평이다.

2013년 6월 5일에 개봉한 쾌걸 조로리 극장판에서 556, 노석구를 제외한 레귤러 역이었던 조로리 역이 개그맨 정태호로 교체된 사실이 알려졌다. 정보가 밝혀지자 기존의 쾌걸 조로리를 알던 사람들은 '이게 뭐하자는 짓이냐'며 대차게 까고 있는 중.[1] 더군다나 극장판에서 조연을 맡으면서 부관참시를 당한 걸로 모자라서 아리우스를 맡은 신보라가 리오에서 발연기를 보여준 송중기와 더빙하고 싶다는 말을 한 탓에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부관참시를 당한 꼴이 되었다.

현대레알사전 성우 비하 사건의 여파로 KBS 소속 개그맨의 특별 더빙이 더 이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이후 새로 개봉한 조로리 극장판인 '쾌걸 조로리 공룡알을 지켜라'에서 다시 조로리 역으로 복귀하였다. 안타깝게도 해당 영화는 흥행 면에선 졸전이었으나 대신에 다운로드 판매순이나 IPTV 시청순으로는 전작보다 높은 편이다.

일본의 국민 애니로 불리는 도라에몽과 오소마츠 군에서 모두 주인공의 아빠 역을 맡았다.

본명이 김정은인 동명이인들이 모두 그렇듯, 2011년도 이후 해당 성우가 언급되는 대다수의 한국 성우 관련 커뮤니티와 유튜브에 올라온 성우 음성 관련 영상에서 해당 드립이 언급되고는 한다. 다만 이런 부류의 드립이 그렇듯 보는 사람들에 따라 불쾌할 수 있으니 어지간한 상황에선 자제하는 것이 좋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