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등병
최근 수정 시각:
분류
|
국어의 상등병은 말 그대로 병 중 윗 등급이라는 뜻으로, 이등병이나 일등병과는 달리 무언가 권한 및 권위가 부여된다는 점을 암시한다. 영어로는 미국의 경우 corporal, specialist, specialist 4, senior airman 혹은 petty officer third class,[1] 영국의 경우 corporal 혹은 leading rate이다.[2] 이중 전통적인 명칭은 지상군의 corporal과 해상군의 Leading계열이다.
육상의 corporal은 중세 이탈리아어인 capo corporale에서 왔는데, capo는 captain과 마찬가지로 "으뜸"이나 "(우두)머리"를 뜻하는 라틴어 caput에서 왔으며 corporale는 "몸체"를 뜻하는 라틴어 corpus에서 비롯한바, 곧 "몸체의 으뜸"이란 뜻이었다. 이것이 축약되어 corporal이 되었고, 부대 인원의 절대다수로서 몸체가 되는 병 계급 내에서 가장 높은 지위였다. 이 직책 겸 계급은 근대 서양에서는 군 조직의 고도화 과정 중 부사관 개념이 탄생하면서 그 말단부로 편입되었으나,[3] 한국군처럼 그냥 병 계급으로 존속한 사례도 있다.
해상에서는 부대당 인원수가 더 적기에 상대적으로 계급 분화가 덜 된 경향이 있었는데, 아직은 장교 역량이 더 중요했던 범선시대에는 병-하사관(petty officer)-하사관장(chief petty officer)-사관후보생(midshipman)-사관으로 이어지는 단순한 위계구조를 보이다가, 근현대에 병사 숙련도의 중요성도 부각되면서 19세기 무렵에는 육군처럼 더 많은 병사계급이 추가되었다. 인식상 하사관(petty officer)의 말단으로서 파생한 미 해군의 petty officer third class와 병 계급(rate)의 상단으로서 파생한 영국 해군의 leading rate으로 갈린다.
육상의 corporal은 중세 이탈리아어인 capo corporale에서 왔는데, capo는 captain과 마찬가지로 "으뜸"이나 "(우두)머리"를 뜻하는 라틴어 caput에서 왔으며 corporale는 "몸체"를 뜻하는 라틴어 corpus에서 비롯한바, 곧 "몸체의 으뜸"이란 뜻이었다. 이것이 축약되어 corporal이 되었고, 부대 인원의 절대다수로서 몸체가 되는 병 계급 내에서 가장 높은 지위였다. 이 직책 겸 계급은 근대 서양에서는 군 조직의 고도화 과정 중 부사관 개념이 탄생하면서 그 말단부로 편입되었으나,[3] 한국군처럼 그냥 병 계급으로 존속한 사례도 있다.
해상에서는 부대당 인원수가 더 적기에 상대적으로 계급 분화가 덜 된 경향이 있었는데, 아직은 장교 역량이 더 중요했던 범선시대에는 병-하사관(petty officer)-하사관장(chief petty officer)-사관후보생(midshipman)-사관으로 이어지는 단순한 위계구조를 보이다가, 근현대에 병사 숙련도의 중요성도 부각되면서 19세기 무렵에는 육군처럼 더 많은 병사계급이 추가되었다. 인식상 하사관(petty officer)의 말단으로서 파생한 미 해군의 petty officer third class와 병 계급(rate)의 상단으로서 파생한 영국 해군의 leading rate으로 갈린다.
1948년 건군 이후 1957년까지 하사로 통칭되던 병 최고 계급이 정규군인신분령 및 병진급령 개정에 따라 병장 및 상등병으로 변경되었다.
통칭은 상병. 이병, 일병의 정식 명칭인 이등병, 일등병과는 달리, 정식 명칭인 '상등병'은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다. 실제로 상병의 정식 명칭이 상등병인지 일반인은 물론 현역병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4][5]
농담으로 '상급 병신' 혹은 '상병신', '(집에 갈) 상상만 하는 병신'이라고도 한다. 드물게는 상디다스라고 부르는 부대도 있다.
2013년부터 상병 건강검진 제도, 즉 상병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6] 보통은 줄여서 상검이라고 많이 부른다. 검사날과 훈련날이 겹치면 얄짤없이 훈련으로 가야 하겠지만 상식적으로 생각이 있는 부대라면 훈련 기간에 상검을 잡을 리가 있나... 휴가는 알아서 조정하자. 물론 빼먹어도 다음달에 받으면 그만이다. 어차피 파견 등의 이유로 밀리는 일도 허다해서, 이름은 상검인데 병장 때 받으러 가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반대로 일병 말에 상검을 받는 경우도 있다. 추가로 부대별로 휴대폰 불출 정도가 다르기에 혹여 휴대폰을 못 받고 왔다면 타 부대 병사들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다.
통칭은 상병. 이병, 일병의 정식 명칭인 이등병, 일등병과는 달리, 정식 명칭인 '상등병'은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다. 실제로 상병의 정식 명칭이 상등병인지 일반인은 물론 현역병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4][5]
농담으로 '상급 병신' 혹은 '상병신', '(집에 갈) 상상만 하는 병신'이라고도 한다. 드물게는 상디다스라고 부르는 부대도 있다.
2013년부터 상병 건강검진 제도, 즉 상병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6] 보통은 줄여서 상검이라고 많이 부른다. 검사날과 훈련날이 겹치면 얄짤없이 훈련으로 가야 하겠지만 상식적으로 생각이 있는 부대라면 훈련 기간에 상검을 잡을 리가 있나... 휴가는 알아서 조정하자. 물론 빼먹어도 다음달에 받으면 그만이다. 어차피 파견 등의 이유로 밀리는 일도 허다해서, 이름은 상검인데 병장 때 받으러 가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반대로 일병 말에 상검을 받는 경우도 있다. 추가로 부대별로 휴대폰 불출 정도가 다르기에 혹여 휴대폰을 못 받고 왔다면 타 부대 병사들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다.
군 입대 후 별다른 문제(진급누락이나 영창 등) 없이 8~9개월 지나면 진급이다. 육군 기준으로 진급 시험에서 정상 진급을 했다면 군 생활의 약 45% ~ 50% 시점에서 상병을 달게 된다.[7]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 해군과 공군[8]은 진급 최저 복무기간이 경과한 뒤 전원 자동, 대한민국 육군은 진급 시험을 치르고 합격한 자에 한해 진급하는 것으로 제도가 변경되었다. 공군 비행단의 경우 상병캠프를 운영하는 곳들이 있어, 이 캠프 마지막 날 진급시험을 치르기도 한다. 몇몇 부대에서는 특급전사를 달성하는 경우 조기진급을 시행하며 일병 4개월차까지 특급전사를 달성할 경우 상병을 2개월 조기 진급하고, 일병 5개월차까지 특급전사를 달성할 경우 상병을 1개월 조기 진급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그 외에도 신병양성교육 수상자[9], 대대급 이상 경연대회 입상자, 대대장급 이상 표창수상자, 종합점수[10] 90점 이상 달성자에게 상병을 2개월 이내로 조기 진급하고 전투프로 달성자, 종합점수 80점 이상 달성자에게 상병을 1개월 조기 진급하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조기진급을 최대로 하여 일병을 4개월, 상병을 5개월까지 하여 최대 3개월까지 병장을 일찍 진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단, 카투사의 경우 미군에서 실시하는 체력 시험[11] 혹은 일정 점수 이상의 사격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상병으로의 진급이 누락된다.[12]
2021년 기준 대한민국 국군 병 계급별 복무 기간은 이병(2~3개월)-일병(6개월)-상병(6개월)-병장(나머지[13])이다.
과거에는 계급별로 정원이 존재했기에, 병장 티오가 없으면 진급하지 못하고 군 생활을 36개월 만기를 채워도 상병으로 전역 하는 경우도 있었다.[14] 2021년 제정된 30개월 이상 복무한 상등병 만기전역자의 특별진급을 위한 특별법을 근거로 국방부는 이렇게 30개월 이상 복무한 상병 전역자를 대상으로 1계급 진급을 실시하고 있다. #
단, 카투사의 경우 미군에서 실시하는 체력 시험[11] 혹은 일정 점수 이상의 사격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상병으로의 진급이 누락된다.[12]
2021년 기준 대한민국 국군 병 계급별 복무 기간은 이병(2~3개월)-일병(6개월)-상병(6개월)-병장(나머지[13])이다.
과거에는 계급별로 정원이 존재했기에, 병장 티오가 없으면 진급하지 못하고 군 생활을 36개월 만기를 채워도 상병으로 전역 하는 경우도 있었다.[14] 2021년 제정된 30개월 이상 복무한 상등병 만기전역자의 특별진급을 위한 특별법을 근거로 국방부는 이렇게 30개월 이상 복무한 상병 전역자를 대상으로 1계급 진급을 실시하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병(군인) 문서 참고하십시오.
병장과 함께 병들의 권력층을 구성하는 계급으로[16], 일병 때와 달리 다는 순간 작대기 하나 더 생겼을 뿐인데 급격한 권력과 대우의 상승이 이루어지므로 훈련병~일병들이 하루빨리 달기를 학수고대하는 계급이다.[17] 상병이 되는 순간, 지금까지 복무한 시간보다 전역일이 더 가깝게 느껴지고, 부대 내 실세가 될 수 있다는 느낌도 있어서 일병 진급과는 비교도 안되는 좋은 기분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심리적으로 '절반 왔으니 이제는 되돌아갈 일만 남았다.'라는 느낌이기도 하다. 이때부터 전역이라는 빛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진급 1개월째는 물계급이라고 해서 물일병, 물상병, 물병장 등으로 부르며 이전의 계급과 대우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상병 2개월째부터는 일병 때와 확실히 대우가 달라진 것이 느껴지며, 이 상병 시절이 진정한 군생활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일병은 사실 1개월이나 2개월이나 시간이 가도 변하는 느낌이 거의 없지만[18] 상병은 1개월, 2개월, 3개월 지나갈수록 대우와 느낌이 확연히 달라진다. 분대장 또한 상병[19] 때부터 달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무엇보다 시간이 빨리 간다. 이건 온 만큼 돌아간다는 심리적인 이유 때문.
진급 4개월째부터는 일명 '꺾인 상병(상꺾)'이라 불리며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군 복무 기간이 단축되기 이전 상병이 8개월이던 시절에는 진급 5개월째부터 꺾인 상병으로 취급했다. 일부 부대에서는 상병 5P라고도 부른다. 지금은 복무 기간이 줄어서 4개월부터가 일반적으로 꺾인 상병. 계급은 병장보다 아래지만 경칭만 붙일 뿐이지[20] 거의 병장과 맞먹고 노는 중대 내의 실세 수준까지 도달한다.[21] 다만 지나치게 나대다가는 잠들어 있는 병장의 야성을 깨울 수 있으니 주의. 그러나 짬이 꼬였다면 꺾인 상병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 군번 한 번 제대로 꼬이면 물병장을 떼도 유사 막내 취급받곤 한다.[22]
이처럼 짬에 따른 대우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계급이다보니, 상병에 대한 대우는 부대에 따라, 그리고 시기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난다. 부조리가 적은 부대의 경우 상병만 달면 선임들의 갈굼에서 사실상 해방되는 반면[23], 과거 군대나 현재도 부조리가 심한 부대에서는 권력만큼이나 책임도 무거운 계급으로 일이병들이 못하는 경우에는 이들이 먼저 병장들에게 심한 갈굼을 받는다.[24][25] 특히 과거 군대에서는 복무 기간이 2년 이상으로 복무 기간이 1년 6개월~9개월 정도인 지금에 비하면 훨씬 길었고 상병과 병장 간에도 짬 차이가 많이 나 병장조차 꺾인 병장이 있던 시절이라 상병들의 권력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었다.[26] 때문에 매일 밤 점호 끝난 후가 두렵던 계급이었다. 일이병들이 당하는 갈굼과 비교해도 상병이 받는 갈굼의 강도가 더욱 셌다. 일이병은 아직 주특기에 미숙하다는 핑계도 있지, 상병 이상은 그런 거 없다. 이른바 군 생활의 하이라이트. 보통 군필자에게 언제가 가장 기억에 남냐고 물어보면 상병 시절이 가장 많이 떠오른다고 할 정도로 다사다난한 계급이다.
병장으로 진급 하기 전 마지막 단계인 상병 6개월 차 부터는[27] 일명 상병 왕고, 즉 상말로 불리며, 이때는 선임들이 죄다 병장이기 때문에 해당 부대 병들 간의 실권을 장악한다. 특히 분대장인 경우 더 엄격해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때 들어오는 신병들은 이들이 전역할 날만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개인 차이는 있어서 널널한 사람은 상말이 되어도 후임들한테 히스테리 안 부리고 자유롭게 내버려둔다.
일병 때보다 잡일을 하는 것은 확연히 줄어들며, 일의 전체적인 관리 감독이나 지시를 내리는 경우가 더 많다. 단, 운전병, 조종수같이 미숙련자들로 인한 사고 위험성 때문에 낮은 계급에게 주요 업무를 맡기는 것이 기피되는 병과의 경우, 잡일은 줄어드나 오히려 주요 업무가 늘어나 사실상 일을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시기이다. 행정병도 거의 마찬가지.
행보관이 일등병들을 좋아한다고 하면 중대장이나 소대장은 상등병들과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뻐하는 것이 아니라 친하게 지낸다.
아무리 하는 일이 줄었다고 해도 몸에 일병 때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일등병 둘이 덤벼서 낑낑대는 일을 혼자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은 귀찮아서 뒤에서 관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급하게 처리해야 할 때엔 손수 나서서 후닥 끝내 버리기도 한다. '이등병은 적 1명을 상대할 수 있고, 일등병은 적 2명을 상대할 수 있고, 상등병은 적 3명을 상대할 수 있다.' 라는 말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28]
허나 상등병과 병장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상등병 시기에는 이등병과 일등병 시기에 체득한 경험을 통해 군 생활(전투, 작업, 내무생활)이 숙련단계에 이르고, 병장의 포지션인 관리 및 책임을 맡을 단계이다. 그 관리 및 책임의 무거움에 대해 가르쳐 줄 사람은 상등병의 선임인 병장밖에 없다. 따라서 병장은 상병이 제대로 자신의 지시사항을 이행하고 부대원들을 잘 관리하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하며, 그걸 제대로 못할 시에는 그 상병은 병장으로부터 갈굼을 받을 수 있는지라 군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오히려 쌓이기도 하는 계급이기도 하다. 특히 일이병 때 관심병사나 폐급 취급을 받았거나 군생활 적응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 병사가 상병이 되었을 경우, 주위에서 '상병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어리벙벙하고 사고를 치며, 일이병들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 무시당하기 일쑤이며[29], 병장인 선임으로부터는 '상병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그 모양 그 꼴이냐?'라는 이유로 자신이 일이병 때 당했던 갈굼보다 더 심한 갈굼을 당하고[30], 일이병 후임들에게도 선임 대접을 잘 못 받기 때문에[31]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오히려 일이병 때보다도 상병 때가 훨씬 힘들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32]
분대장인 경우 초병보다는 100배 나은 당직부사관을 맡는다. 규정상 야간 근무를 선 병사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취침 시간을 주므로 사실상 그 다음 날 모든 일과를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빨리 당직병으로 빠지기 위해 중대행정병에게 먹을 것을 주는 상등병도 있다. 단 육군훈련소 기준 조교와 당직부사관은 병장이 되어야 맡는다. 자대 내에 인원에 따라 다르지만 병장이 3명 정도 되는 경우에는 상등병이 되어도 당직부사관을 맡지 못한다고.
동기들끼리는 서로 터치하지 않기 때문에 동기들 간의 사이가 다소 소원해질 수도 있는 시기. 다만 군대에선 뭘 해도 졸린다. 공부를 해도 졸리고 텔레비전을 봐도 졸리고 나가서 족구를 해도 졸린다. 이것을 이겨내면 괴수 취급 받을 수 있다. 물론 좋은 (그리고 무서운) 의미로...
육군 부대 중 진급시험을 FM으로 보게 하는 부대에서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거나 징계로 인한 진급누락이 누적되어서 전역 전날이나 당일에 병장을 다는 말년 상병도 있으며, 아예 상병으로 전역하기도 한다. 자동 진급인 해공군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 물론 진급시험 불합격으로 인한 지연진급은 최대 3개월이기에 이런 사례 중 절대다수는 전역하는 달 초에 병장을 달아 약 1~3주 정도 병장 생활을 하다 전역하게 된다.
군 생활의 워프요, 모든 예비역이나 전역자들에게 물어보면 일이병 시절보다 상병 시절이 가장 빨리 갔다고 얘기한다. 특히 내무 부조리가 있던 시절엔 호봉이 쌓일 때마다 하나씩 제한되는 것들이 풀리는 낙으로 살았다고 한다.[33] 이른바 짬 먹는 재미. 일이병의 미숙한 생활을 지나 상병 중간쯤에 작업을 나가게 되면 보통 짱박혀 있는 병장을 뒤로 하고 모두 작업 지시를 총괄하기도 한다.
상병 중간부터 병장 초반까지 작업을 잘하고 효율적으로 후임들을 배치하고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또한 결과가 좋다면 간부에게 인정받아 마음씨 좋은 간부에게 포상휴가 추천이나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부대마다 다르지만 중대장이나 행보관에게 신임을 얻고 따로 불러서 휴가증을 받을 수 있다.
전문대를 졸업했거나 4년제 대학 2학년 이상을 마치고 입대한 현역병 중 육군3사관학교에 지원하여 장교가 되려는 경우 대개 상병 즈음에 지원하도록 조치하는 게 불문율이다.[34] 상담을 하려고 할 때 3사 출신 장교를 만나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대개 상병 달 때 추천서가 나오도록 조치되는 편이다. 동기들보다 1호봉을 더 받아서 자대에서 끗발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해군에서 상병은 함정이나 섬 근무자와 육상 근무자에 따라 그 위치와 위신이 달라진다. 함정/섬 근무자일 경우, 앵카자는 조타 같이 특별한 직별이거나 진짜 배가 좋아서 남아 있는 소수이므로 대부분 일병 5개월~6개월만 되도 실세가 될 수 있다.[35] 상병 1개월차면 육상근무자로 2차 발령이 나거나 앵카를 박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앵카를 박을 경우 그 배의 왕고 투고 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때문에 함정에서 상병을 달면 군생활 반도 안 했는데도 생활하기가 꽤 편해진다.[36] 육상근무자일 경우 상병 1개월이면 최고 막내다. 알다시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배 생활 6개월 이후면 2차 발령이 나게 되는데 이때가 일병 말~상병 1개월이다. 육상은 전역 대기자들이 많아서 편하다는 말도 있지만 그것도 역시 케바케.[37] 결국 막내라는 건 변함 없기 때문에 다시 일병 때처럼 온갖 귀찮은 잡일을 도맡아 하게 된다. 육군에서 상병 4개월차면 높은 계급이지만 해군 육상에서 상병 4개월차면 여전히 막내라인 혹은 막내는 탈출했을 시기이다.
진급 1개월째는 물계급이라고 해서 물일병, 물상병, 물병장 등으로 부르며 이전의 계급과 대우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상병 2개월째부터는 일병 때와 확실히 대우가 달라진 것이 느껴지며, 이 상병 시절이 진정한 군생활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일병은 사실 1개월이나 2개월이나 시간이 가도 변하는 느낌이 거의 없지만[18] 상병은 1개월, 2개월, 3개월 지나갈수록 대우와 느낌이 확연히 달라진다. 분대장 또한 상병[19] 때부터 달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무엇보다 시간이 빨리 간다. 이건 온 만큼 돌아간다는 심리적인 이유 때문.
진급 4개월째부터는 일명 '꺾인 상병(상꺾)'이라 불리며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군 복무 기간이 단축되기 이전 상병이 8개월이던 시절에는 진급 5개월째부터 꺾인 상병으로 취급했다. 일부 부대에서는 상병 5P라고도 부른다. 지금은 복무 기간이 줄어서 4개월부터가 일반적으로 꺾인 상병. 계급은 병장보다 아래지만 경칭만 붙일 뿐이지[20] 거의 병장과 맞먹고 노는 중대 내의 실세 수준까지 도달한다.[21] 다만 지나치게 나대다가는 잠들어 있는 병장의 야성을 깨울 수 있으니 주의. 그러나 짬이 꼬였다면 꺾인 상병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 군번 한 번 제대로 꼬이면 물병장을 떼도 유사 막내 취급받곤 한다.[22]
이처럼 짬에 따른 대우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계급이다보니, 상병에 대한 대우는 부대에 따라, 그리고 시기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난다. 부조리가 적은 부대의 경우 상병만 달면 선임들의 갈굼에서 사실상 해방되는 반면[23], 과거 군대나 현재도 부조리가 심한 부대에서는 권력만큼이나 책임도 무거운 계급으로 일이병들이 못하는 경우에는 이들이 먼저 병장들에게 심한 갈굼을 받는다.[24][25] 특히 과거 군대에서는 복무 기간이 2년 이상으로 복무 기간이 1년 6개월~9개월 정도인 지금에 비하면 훨씬 길었고 상병과 병장 간에도 짬 차이가 많이 나 병장조차 꺾인 병장이 있던 시절이라 상병들의 권력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었다.[26] 때문에 매일 밤 점호 끝난 후가 두렵던 계급이었다. 일이병들이 당하는 갈굼과 비교해도 상병이 받는 갈굼의 강도가 더욱 셌다. 일이병은 아직 주특기에 미숙하다는 핑계도 있지, 상병 이상은 그런 거 없다. 이른바 군 생활의 하이라이트. 보통 군필자에게 언제가 가장 기억에 남냐고 물어보면 상병 시절이 가장 많이 떠오른다고 할 정도로 다사다난한 계급이다.
병장으로 진급 하기 전 마지막 단계인 상병 6개월 차 부터는[27] 일명 상병 왕고, 즉 상말로 불리며, 이때는 선임들이 죄다 병장이기 때문에 해당 부대 병들 간의 실권을 장악한다. 특히 분대장인 경우 더 엄격해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때 들어오는 신병들은 이들이 전역할 날만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개인 차이는 있어서 널널한 사람은 상말이 되어도 후임들한테 히스테리 안 부리고 자유롭게 내버려둔다.
일병 때보다 잡일을 하는 것은 확연히 줄어들며, 일의 전체적인 관리 감독이나 지시를 내리는 경우가 더 많다. 단, 운전병, 조종수같이 미숙련자들로 인한 사고 위험성 때문에 낮은 계급에게 주요 업무를 맡기는 것이 기피되는 병과의 경우, 잡일은 줄어드나 오히려 주요 업무가 늘어나 사실상 일을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시기이다. 행정병도 거의 마찬가지.
행보관이 일등병들을 좋아한다고 하면 중대장이나 소대장은 상등병들과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뻐하는 것이 아니라 친하게 지낸다.
아무리 하는 일이 줄었다고 해도 몸에 일병 때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일등병 둘이 덤벼서 낑낑대는 일을 혼자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은 귀찮아서 뒤에서 관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급하게 처리해야 할 때엔 손수 나서서 후닥 끝내 버리기도 한다. '이등병은 적 1명을 상대할 수 있고, 일등병은 적 2명을 상대할 수 있고, 상등병은 적 3명을 상대할 수 있다.' 라는 말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28]
허나 상등병과 병장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상등병 시기에는 이등병과 일등병 시기에 체득한 경험을 통해 군 생활(전투, 작업, 내무생활)이 숙련단계에 이르고, 병장의 포지션인 관리 및 책임을 맡을 단계이다. 그 관리 및 책임의 무거움에 대해 가르쳐 줄 사람은 상등병의 선임인 병장밖에 없다. 따라서 병장은 상병이 제대로 자신의 지시사항을 이행하고 부대원들을 잘 관리하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하며, 그걸 제대로 못할 시에는 그 상병은 병장으로부터 갈굼을 받을 수 있는지라 군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오히려 쌓이기도 하는 계급이기도 하다. 특히 일이병 때 관심병사나 폐급 취급을 받았거나 군생활 적응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 병사가 상병이 되었을 경우, 주위에서 '상병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어리벙벙하고 사고를 치며, 일이병들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 무시당하기 일쑤이며[29], 병장인 선임으로부터는 '상병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그 모양 그 꼴이냐?'라는 이유로 자신이 일이병 때 당했던 갈굼보다 더 심한 갈굼을 당하고[30], 일이병 후임들에게도 선임 대접을 잘 못 받기 때문에[31]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오히려 일이병 때보다도 상병 때가 훨씬 힘들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32]
분대장인 경우 초병보다는 100배 나은 당직부사관을 맡는다. 규정상 야간 근무를 선 병사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취침 시간을 주므로 사실상 그 다음 날 모든 일과를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빨리 당직병으로 빠지기 위해 중대행정병에게 먹을 것을 주는 상등병도 있다. 단 육군훈련소 기준 조교와 당직부사관은 병장이 되어야 맡는다. 자대 내에 인원에 따라 다르지만 병장이 3명 정도 되는 경우에는 상등병이 되어도 당직부사관을 맡지 못한다고.
동기들끼리는 서로 터치하지 않기 때문에 동기들 간의 사이가 다소 소원해질 수도 있는 시기. 다만 군대에선 뭘 해도 졸린다. 공부를 해도 졸리고 텔레비전을 봐도 졸리고 나가서 족구를 해도 졸린다. 이것을 이겨내면 괴수 취급 받을 수 있다. 물론 좋은 (그리고 무서운) 의미로...
육군 부대 중 진급시험을 FM으로 보게 하는 부대에서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거나 징계로 인한 진급누락이 누적되어서 전역 전날이나 당일에 병장을 다는 말년 상병도 있으며, 아예 상병으로 전역하기도 한다. 자동 진급인 해공군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 물론 진급시험 불합격으로 인한 지연진급은 최대 3개월이기에 이런 사례 중 절대다수는 전역하는 달 초에 병장을 달아 약 1~3주 정도 병장 생활을 하다 전역하게 된다.
군 생활의 워프요, 모든 예비역이나 전역자들에게 물어보면 일이병 시절보다 상병 시절이 가장 빨리 갔다고 얘기한다. 특히 내무 부조리가 있던 시절엔 호봉이 쌓일 때마다 하나씩 제한되는 것들이 풀리는 낙으로 살았다고 한다.[33] 이른바 짬 먹는 재미. 일이병의 미숙한 생활을 지나 상병 중간쯤에 작업을 나가게 되면 보통 짱박혀 있는 병장을 뒤로 하고 모두 작업 지시를 총괄하기도 한다.
상병 중간부터 병장 초반까지 작업을 잘하고 효율적으로 후임들을 배치하고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또한 결과가 좋다면 간부에게 인정받아 마음씨 좋은 간부에게 포상휴가 추천이나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부대마다 다르지만 중대장이나 행보관에게 신임을 얻고 따로 불러서 휴가증을 받을 수 있다.
전문대를 졸업했거나 4년제 대학 2학년 이상을 마치고 입대한 현역병 중 육군3사관학교에 지원하여 장교가 되려는 경우 대개 상병 즈음에 지원하도록 조치하는 게 불문율이다.[34] 상담을 하려고 할 때 3사 출신 장교를 만나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대개 상병 달 때 추천서가 나오도록 조치되는 편이다. 동기들보다 1호봉을 더 받아서 자대에서 끗발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해군에서 상병은 함정이나 섬 근무자와 육상 근무자에 따라 그 위치와 위신이 달라진다. 함정/섬 근무자일 경우, 앵카자는 조타 같이 특별한 직별이거나 진짜 배가 좋아서 남아 있는 소수이므로 대부분 일병 5개월~6개월만 되도 실세가 될 수 있다.[35] 상병 1개월차면 육상근무자로 2차 발령이 나거나 앵카를 박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앵카를 박을 경우 그 배의 왕고 투고 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때문에 함정에서 상병을 달면 군생활 반도 안 했는데도 생활하기가 꽤 편해진다.[36] 육상근무자일 경우 상병 1개월이면 최고 막내다. 알다시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배 생활 6개월 이후면 2차 발령이 나게 되는데 이때가 일병 말~상병 1개월이다. 육상은 전역 대기자들이 많아서 편하다는 말도 있지만 그것도 역시 케바케.[37] 결국 막내라는 건 변함 없기 때문에 다시 일병 때처럼 온갖 귀찮은 잡일을 도맡아 하게 된다. 육군에서 상병 4개월차면 높은 계급이지만 해군 육상에서 상병 4개월차면 여전히 막내라인 혹은 막내는 탈출했을 시기이다.
미군 상등병 계급장 | |||||
Specialist | Corporal | Petty Officer Third Class[39] | |||
계급장 | 철장 | ||||
Corporal | Senior Airman | Specialist 4 | Petty Officer Third Class[40] | ||
계급장 | 철장 | ||||
NATO 코드로는 OR-4. 미군 페이그레이드로는 E-4에 해당한다. 무등병 계급이 존재하므로 상병은 아래로부터 4번째 계급이다. 일반적인 경우 막 상병으로 진급한 군인의 최소 복무 기간은 육/해군 2년, 공군 3년, 해병 1년 10개월. 미국 육군은 같은 등급의 계급이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와 코포럴(Corporal)로 나뉜다. 일반적으로는 거의 다 코포럴(Corporal) 및 시니어 에어맨(Senior Airman)이 된다. 여기까지는 자동 진급. 다음 계급인 E-5 즉, 서전트(Sergeant)로 진급하기 위해서는 자기 능력을 입증해야만 한다.
한국군 병장은 공식적으론 미군의 'E-5'에 해당된다.
코포럴은 '부사관(NCO)'이다. 하지만 호봉도 스페셜리스트와 별 차이가 없고, 혜택은 그저 살짝 나은 수준인데 권한은 한정적인 그저 준부사관 신분이니 대부분 떠맡기를 기피하는 계급이다. 그냥 스페셜리스트에서 병장(Sergent)으로 진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지휘 경험을 쌓아 빠른 진급/ 원사를 달겠다는 꿈이 있는 병사들은 자청해서 하는 경우도 있다. 코포럴은 스페셜리스트 중에서 BLC 수료, PROMOTABLE STATUS를 가졌을 시에는 CPL로 전환시켜준다. 이 상태에서 진급 점수만 맞추면 그 다음달에 즉시 SGT로 진급시켜 준다. 카투사 상병들은 미군 계급 Corporal로 적용된다. 물론 카투사 장병으로서의 상병이 Corporal로 적용된다고 해도 실질적인 관계는 크게 없다. 미군과 국군 사병의 계급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없어서 그런 것인데, Corporal의 직책을 굳이 국군에 가장 비슷하게 설명을 하자면 '분대장 견장을 차고 있는 병장'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똑같이 분대의 지휘권한을 가지고 있는 부사관(NCO)급의 병사이고, 복무년수와 업무도 가장 비슷한 계급 매칭이며, 실제로 다음 계급인 Sergeant의 경우 병장이라 번역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대응하는 계급이 없다고 보면 된다.[41]
같은 계급인 코포럴(Corporal)이 부사관인 것에 비해 스페셜리스트는 '병사'로 분류된다. 하지만 코포럴이라 해도 혜택은 별로 없으면서 부사관으로서의 책임만 늘어나므로, 딱히 지휘 경험을 쌓아 빠른 진급/ 원사를 달겠다는 꿈이 없는 대다수의 미 육군 상병들은 이 계급장을 달고 있다. 스페셜리스트 계급장은 위가 둥근 역삼각형 안에 미 육군 문양이 들어가 있는 형태이다.
Corporal과 Sergeant는 미군 분대의 아래 제대 단위인 사격조의 사격조장 직책을 맡으며, 준하사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
참고로 미 육군 장병 중 이 계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제일 많다. 스페셜리스트까지는 근속 진급이 가능한 계급[42]이기 때문. 또한 단기복무(3-4년 정도)를 하고 전역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달고 나오는 계급이기도 하다. 따지자면 국군의 병장과 가장 비슷한 포지션.
여담으로 미 육군의 경우에는, 대학교 졸업자 출신 신병은 상병으로 입대한다. 이는 대졸자는 원래 장교 입대 자원으로 취급된 것에서 유래가 됐는데, 일종의 특혜인 셈이다. 미군은 양성 과정 중인 사관후보생을 상병 정도로 취급한다. 대졸자는 장교로 입대하든 사병으로 입대하든, 군 생활을 상병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전문대학 2년제 이상의 졸업자 및 4년제 대학교 2년 이상의 수료자(4년제 대학교 2년 이상의 수료자는 48학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일병으로 입대시켜 준다.
역사적으로 보면 미 육군 스페셜리스트 계급은 오히려 상병과 동급이었던 적이 있다. 2차 세계 대전 이전의 계급 체계가 그러했는데, 미국이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뒤 육군은 의무병, 통역병 같은 스페셜한 특기병들에 한해 병장~중사를 Technician 5th~3rd Grade로 매겨서 계급체계를 운용한 바 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어윈 웨이드, 티모시 E. 업햄이나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유진 로, 퓨리의 보이드 스완 같은 인물들이 생뚱맞은 4급병, 5급병[43] (T/4, T/5) 같은 해괴한 계급을 달고 있는것은 그런 연유에서 비롯된다. 이 계급은 특히 육군 항공대의 규모가 커지면서 많아졌고, 육군 항공대의 미 공군으로의 독립이 완료되자 이 계급 체계도 현재의 계급 체계로 바뀌면서 폐지된다. 단, 계급체계의 재편에서 이러한 특기병 계급 체계의 흔적인 스페셜리스트가 격상되며 오늘날 상병 계급의 이원화가 이어졌다. 오늘날에는 2차대전 이후 미국 전체가 총력전으로 뛰어든 바는 없기 때문에 스페셜리스트 계급은 그대로 이원화 계급으로 남아있는데 그 과정에서 동급인 Corporal과 구분을 하기 위해 Corporal을 부사관급으로 대우하면서 스페셜리스트와 코포럴의 개별적인 특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이 계급부터 특수전 부대를 지원할 자격이 생긴다. 민간에서 따로 특전부사관을 모집하는 한국군과는 달리 이쪽은 전원이 이등병부터 차례차례로 올라오면서 짬밥이 웬만큼 쌓이고 근무 평점도 최고 수준인 이들만 특수부대에 지원할 자격이 생긴다. 민간인인 상태에서 바로 지원할 수 있는 장교의 경우에도, 사전에 일정한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혹은 기초군사훈련을 다른 이들보다 높은 성적으로 수료할 것을 요구한다. 다만 타군 전역자가 재입대를 원하는 경우에는, 군경력을 일정 부분 인정해 주는 편이다.
준하사( Lance Corporal (LCP) |
육사장( Leading Private (LPT) | 해사장( Leading Seaman (LS) | 공사장( Airman 1st Class (A1C) | ||||
정복 | 근무복 | 동계정복 | 하계정복 | 근무복 | 정복 | 근무복 |
작업복 | 작업복 | 작업복 | ||||
사장(
한국군의 병장과 달리 1년차로는 위세가 대단하진 못 하다. 하사로 진급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심한 경우 8~9년차 상병까지 있기 때문이다. 보통 3~5년차 상병의 위세가 제일 세다고 한다. 3~5년차 상병이면 대충 초임하사랑 짬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영내반장이나 내무반장을 맡은 하사들에게 꿀리지 않는다.
- 베트남 전쟁 전후 시기 분대장을 달지 않고 전역한 만기전역자 대부분: 이 때는 병 계급도 TO가 정해져 있던 시기였고, 결정적으로 파병지인 베트남에서 유공 등으로 진급이 워낙 빨랐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분대장을 달지 않을 경우 병장 진급을 하지 못하고 상병에서 끝나는 병들이 많았다. 2020년대 들어 정부에서 해당 사유로 병장 진급을 하지 못한 인원들 혹은 해당 인원들의 유족들이 요청하면 병장으로 진급할 수 있는 법률이 제정되었다.
- 일반 방위병들 중 복무 기간이 1년 6개월이었던 자들 대부분: 이 때 계급별 진급개월수는 5-6-8-7이었으므로 방위병들이 소집 해제할 시기에는 상등병을 달고 있었다.
- 이수근 - 한국의 개그맨. 입대 전부터 양쪽 십자인대가 파열되어 면제 대상이었지만, 가난한 집 사정때문에 수술할 여건도 안되고 군대에서 수술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해당 사실을 숨기고 입대했지만 태권도 결투중 양 무릎에 정통으로 가격당해 결국 의병전역.
- 조영욱 - 한국의 축구선수. 원래 국군체육부대 산하 K리그1 참가 구단인 김천 상무 FC에서 군복무 중이었으나 군복무 중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현역 군인이 예술체육요원 자격요건을 획득할 경우 전환복무가 아닌 조기전역을 하게 되어서 그대로 병역이 종료되었다.
- 조한승 - 한국의 프로 바둑기사. 원래 제27보병사단 수색대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었는데 현역 복무 중 출전한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복무 중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되어 상등병으로 전역 후 예술체육요원으로 남은 복무를 마쳤다.
- 장무환 - 국군포로.
- 승냥이 - 한국의 인터넷 방송인. 일병 때 탈영한 전과 때문에 강등 징계를 받아 상등병으로 만기 전역했다.
- 아돌프 히틀러 - 나치당에서 정치 활동을 하기 전에는 독일 제국군 상병으로 있었으나 정치 활동 시작과 함께 전역했다. 후에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프리드리히 파울루스가 총통을 "보헤미아 상병"으로 지칭한 일화는 유명하다. 또한 여기에서 이름을 따 온 히상병이라는 유튜버도 있다.
개그 캐릭터나 내무부조리의 화신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병장과 달리 나름 권력 실세에 일도 곧잘 하는 역할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 대한민국 공군 - 보람이
- 동작그만 - 이상운, 이경래, 양종철, 김한국, 김정식, 김종국, 한정호, 성낙앙, 이봉원
상기된 순서는 모두 짬 순이다. 이봉원은 극이 마무리 될 때는 상병까지 진급. - 레 밀리터리블 - 장발장 이병의 생활관 군선임
- 막상막하 - 최장우
- 메이플스토리 - 윌슨 상병
- 메탈슬러그 시리즈 - 아이카와 루미 (MS2 부터)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파울 보이머 등
- 암살 - 안옥윤
- 재기드 얼라이언스 시리즈 - 렌 앤더슨
미 육군 부사관의 최하위 계급인 Corporal을 달고 있다. 자세한 이유는 게임 내에서 나오지 않지만,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에 항명한 데서 비롯된 불명예 전역으로 팬들은 추정하고 있다. - 퓨리 - 그레이디 트레비스
- 포레스트 검프 - 포레스트 검프
[1] 첫번째는 육군 및 해병대, 둘째는 육군, 세번째는 우주군, 네번째는 공군, 다섯번째는 해군 및 해안경비대이다. 육군은 권한 유무에 따라 corporal과 specialist로 나뉜다.[2] 전자는 육군, 해병대 및 공군, 후자는 해군이다.[3] 그래서 국가에 따라서는 준하사 혹은 하사 등으로 번역하기도 한다.[4] 상등병 만큼은 아니지만 일등병도 보통은 잘 쓰이지 않는다. 충실하게 '등'자를 붙여서 부르는 건 이등병 뿐이다.[5] 군대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 가운데는 간혹 일병, 이병, 삼(三 )병으로 잘못 알기도 한다.[6] 이름만 있을 뿐이지 가서 제대로 검사받는 건 딱히 없다. 대략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공단일반건강검진과 구강검진 수준 정도 생각하면 좋을 듯.[7] 보통 상병을 갓 달았을 때쯤 전체 군 생활의 절반을 달성하게 된다.[8] 부바부지만 보통 그 전에 슬쩍 계급장을 갈아끼우고 온다.[9] 단, 일병에서 상병으로 진급 시에 반영[10] 총점은 100점으로, 교육훈련(진급시험) 70점+병영생활 30점을 만점으로 한다.[11] Army Combat Fitness Test. 통칭 PT Test 혹은 ACFT라고 불린다.[12] 이는 병장으로 진급할 때 또한 마찬가지.[13] 육군 및 해병 3~4, 해군 5~6, 공군 6~7개월[14]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런 케이스. 비단 노무현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쟁 기간에 국내에서 복무하던 현역병 출신들은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다. 전쟁으로 인해 병장 진급자 티오가 꽉 차는 바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이 당시 국내 복무자들은 상병만기전역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경력이 생긴 것이다.[15] 해군 세일러복 칼라와 소매 장식줄도 대부분의 국가가 3선을 쓰며, 국군의 각군 사관학교의 사관생도 예복의 수장도 3선이다.[16] 때문에 이 두 계급을 묶어 "상병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7]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 이등병 시절이 6개월이던 시절에 일병 진급도 나름 기대하던 진급이긴 했다. 물론, 그저 이등병을 벗어났다는 느낌이긴 하지만.[18] 후임이 많아지긴 하므로 간접적으로는 대우가 변하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다만 그에 비례해 관리해야 할 후임이 많아지고 후임의 잘못 때문에 대신 갈굼먹는 경우도 많으므로 양날의 검. 물론 어디까지나 상병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일병도 일병 1개월, 일꺾, 일말은 대우가 확실히 다르다. 갓 일병을 달았을 때는 아직 신병 느낌이 강하지만 일병이 꺾일 즈음에는 기본적인 건 다 적응한 상태이고, 일병이 끝날 무렵에는 상병 초반 못지 않다고 보기 때문. 또한 부조리가 많던 시절에는 일꺾부터 이것저것 할 수 있는 행동(일꺾부터 PX 혼자 갈 수 있는 등)이 존재하는 부대들도 더러 있었다.[19] 병장 진급과 동시에 또는 병장 진급하고 한 달 지나서 달기도 하지만, 이럴 경우 분대장 활동 기간이 짧은 데다 말년 때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진급이 아닌 이상 거의 없다. 반대로 분대장을 일찍 받는 경우 일병 때부터 받기도 하기 때문에 병장 진급과 동시에 분대장을 내려놓거나 아예 상병 때 내려놓기도 한다.[20] 심지어 병장의 허락하에 서로 말 놓고 노는 경우도 있고(보통 상병 때 말을 놓는 경우가 많고, 빠르면 이미 일병 때 근기수끼리 서로 말을 놓는 경우도 있다.) 본인이 병장한테 슬슬 그런 기미를 표출할 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전자가 더 많은 편.[21] 병장에게는 여전히 후임이지만 상꺾까지 오면 짬 대우를 해 주기 때문에 실세 못지 않은 수준까지 갈 수 있다.[22] 부대 분위기가 좋지 않거나 꼬인 군번이라면 꺾일 때까지 부조리에서 좀 자유로운 일병 취급 받기도 한다. 군복무가 육군 기준으로 2년 이내로 단축된 뒤 아직 이등병의 기간을 줄이는 조정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심하게는 병장을 겨우 2개월 남짓밖에 안 다는 경우도 흔했기 때문에(1년 9개월 기준 부대에 따라서 계급당 5-6-7-3 또는 5-6-6-4개월. 월초 입대자면 병장은 실질적으로 겨우 2 또는 3개월밖에 안 했다. 말년 휴가 기간 제외하면 더 줄어든다.) 병장은 군복무에 이상하게 끝까지 집착하면서 나대는 경우가 아닌 이상 다는 순간 자타공인으로 곧 집에 갈 계급이란 느낌이라 최소 1년은 복무해 웬만한 건 아는 상병이 사실상 병사 중 최고 실무계급이었고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어지간한 폐급이 아닌 이상 상병부터는 대우가 그럭저럭 달라지는 게 보통이었다. 아무리 군번이 꼬여서 상병이 되도록 분대 말단이거나 해도 2년도 안 되는 군생활 중 1년 넘게 막내생활을 언제 올지도 모르는 후임을 기다리면서 하는 건 인간적으로 좀 심하다고 봐서 아예 새로운 후임이 올 때까지 분대 규칙을 바꾸는 경우도 많았다. 이러던 시절에 상병 때까지 아주 말단 취급을 받았다면 정말 부대 혹은 사람을 잘못 만나서 굉장히 꼬인 케이스. 최악의 경우는 후임이 잘 들어오지 않아서 상병 달아도 막내로 생활하는 건데 이때는 짬 대우고 나발이고 없다.[23] 즉, 부대 내 권력이 상대적으로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것이 더 풀어지면 일, 이등병도 대우가 좋아진다. 반대로 병장들조차 선임 병장들에게 갈굼을 당하는 부대가 있다면 권력을 극소수만 독점한다는 뜻으로, 그 부대의 수준은 안 봐도 뻔하다. 거기에 이때쯤 되면 하나둘씩 신병 당시 일병이 꺾인 상태의 선임들이 슬슬 전역을 하기 시작한다.[24] 심하면 구타와 가혹행위까지 당한다.[25] 용서받지 못한 자의 심대석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상병이라는 이유로 일이병들이 사고칠 때마다 병장인 유태정에게 갈굼, 구타, 가혹행위를 당한다.[26] 부조리가 극심한 부대는 병장을 달아도 1~2개월 차이 선임 병장들에게 갈굼당하기도 한다. 당장 위에 언급된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도 병장인 유태정을 마수동이 갈구지 않던가. 병장을 달아도 갈구는 판에 상병한테는 어땠을지 상상에 맡긴다.[27] 공식적으론 병에게는 호봉이 없다. 여기서 말하는 호봉은 해당 계급을 단 지 몇 개월이 지났다는 것을 나타내는 관례상의 표현일 뿐이다.[28] 다만 이것도 역시 개인 차이. 아무리 상등병까지 되어도 한 번 어벙한 사람은 상말이 되어도 어벙하고 병장이 되어도 어벙하다. 이럴 경우에는 밑의 상병 후임자가 알아서 일을 주도해야 한다.[29] 특히나 간부들도 이 시기쯤 되면 해당 병사가 관심병사라 할지라도 그 병사보다 새로 전입오거나 전입 온 지 얼마 되지않은 일이병들에게 관심을 더 기울이기 때문에 선임들이 마음놓고 해당 병사를 갈구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30] 심지어 그 선임이 일이병들 앞에서 해당 병사를 대놓고 갈궈 그들이 알아서 해당 병사를 무시하게끔 만드는 사람도 꽤 있다.[31] 물론 후임이기 때문에 악질이 아니고서야 선임을 대놓고 무시를 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면전에서 꼽을 주거나 뒤에서 욕하는 경우가 많다.[32] 이런 부류의 경우, 상병이 되어서도 업무의 숙련도가 막 자대에 전입 온 일이등병보다도 못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상병은 당연히 자신의 업무는 숙련되게 해야하는 것은 물론 일이등병들을 관리해야 하는 최선임자인지라 어느 정도의 지휘통솔력도 요구받는 계급인데(실제로 간부들도 상병들에게 이런 능력을 갖출것을 요구한다.), 일이병 때 군생활을 잘 못한 부류는 상병이 되어도 당연히 이런 것들을 갖추지 못했기에 위로부터도 아래로부터도 무시를 당하고 힘들어하는 것이다.[33] 지금도 몇몇 부대는 호봉제가 남아있어서 이런거 풀리는 재미로 살기도 한다.[34] 간부사관은 아예 상병부터 지원할 수 있다.[35] 신병 받으려고 강제로 앵카를 푸는 경우도 있으므로 함정에선 꽤 이른 타이밍에 실세가 된다.[36] 물론 함정 자체가 일이 굉장히 빡세므로 그리 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그래봤자 국기수, 식사 당번, 작업원을 막내에게 맡기는 정도. 그마저도 병영 생활 개선의 영향으로, 혹은 진짜 수병이 적은 배일 경우 왕고도 나와서 식판을 닦고 있으니...[37] 군대가 편하고 안 편하고는 전부 사람 따라 다르기 때문에 순전히 운빨이다. 막말로 1년 전까진 분위기 좋던 부대가 1년 뒤에 왕고 라인이 바뀌면서 분위기가 급변하는 일이 꽤 흔하다. 물론 일의 강도는 함정보다야 훨씬 낫다.[38] 애초에 병역의 의무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여성 및 병역면제자, 아직 군 경험이 없는 군미필자는 몰라도 이상할 것 없다. 그리고 사실 이 시츄에이션도 별로 이상할 게 없는 게, 저 중년 남성 또래분들이 군대 갔다왔을 즈음이면 비교적 징집 기준이 관대할 때여서 지금 같으면 얄짤없이 현역으로 끌려갔을 인력이 보충역, 제2국민역 이하(면제) 판정을 많이 받았었다. 즉 너무 현역판정률이 높아진 데다 정보를 얻기 수월해진 지금 기준으로 보다 보니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것.[39] 부를 땐 그냥 Petty Officer[40] 부를 땐 그냥 Petty Officer[41] 보통 1:1 계급 매칭으로 미군 E-5가 병장으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병장과 하사 그 어딘가에 있다고 봐야 적절하다.[42] 일병 진급 후 1년 뒤에 스페셜리스트로 근속 진급. 입대 후 총 2년.[43]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계급[44] 사실 꼭 그렇진 않다. 실제론 30-40%가 전역을 권유받고 나간다.[45] 육자대는 1임기가 2년이고 해자대와 공자대는 1임기가 3년이다.[46] 2ch의 잉여는 이를 두고 천왕과 섹스하는 정도(天王 とセックスするぐらい)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덴오에 관해 말하는 게 가급적 금기시되어 있는 것과 달리 온라인에서는 자유롭게 대놓고 놀림감으로 삼는다.[47] 동기로는 유재석이 있다.[48] 후에 상급병사(병장)으로 진급한다.[49] 당시 국군 병 계급 체계는 이등병-일등병-하사였고 부사관 계급은 하사 다음인 이등중사부터였다.[50] 주로 강상병으로 불리며 관등성명으로 이를 증명, 영화 중반까지 이름으로 많이 불렸고 전역패에도 이름과 전역 당시 계급이 언급된다.[51] 시즌 1까지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을 갖습니다.
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무위키는 위키위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문서를 고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원할 경우 직접 토론을 발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