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로 20살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지금 8-9개월정도 회사 생활 중 인데요 20살 졸업부터 알바 취직을 바로 쉬지 않고 했고 친구들이랑 환경이 다르다보니 같이 쉬는날 놀지도 못하고 20실때부터 일-집-잉-집만 반복하는 일상 중 다른 일을 배우기 위해 두달전에 사수가 바뀌었습니다
제가 일을 못해서 인지 사수가 절 싫어하서 그런건지 둘 다 인건지 모르갰지만 두달째 사수가 출퇴근시 인사 무시는 기본이고 일 시작되면 근무 간 내내 저에게 소리를 지르고 압박을 줍니다 저는 그런 일 못하는 제가 싫어서 식사시간에 식사 대신 자리에 남아 업무 상태를 다시 점검하고 공부 하였고 출근도 더 일찍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맞는 일을 해도 와서 이걸 왜 빨리 하느냐 정확히 보고해라 소리지르고 또 보고 정확히 하면 왜 그걸 보고 하냐 등등 소리지르고를 두달 가까이 듣다보니 위축도 되고 잘하던것도 못하겠고 환청 환각이 보이고 들립니다 일터만 가면 숨이 안쉬어지고 눈물만 나고 식은땀과 불안함이 밀려와서 죽을거같습니다 회사 출퇴근 할때 지나가는 길에 육교가 있는데 항상 거기서 뛰어 내리거 싶다는 생각을 매일 하고 안우는 날이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방 밖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무섭습니다 모든 소리와 시각이 예민해지고 걍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태까지 가는데 회사가 돈도 많이 주고 부모님께 실망시켜드릴까봐 그만두고 싶다는 말도 자취를 하다보니 부모님께 이런 제
싱황을 말씀드리거 싶지도 않은데 저 터ㅣ사를 하는게 맞을까 고민이 되서 글 써봅니다.. 현실적인 흐기 남겨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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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읽어보았습니다 댓글 써주시고 저와같이 고민해주시고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댓글을 읽어보면서 모든게 다 제 잘못이고 제가 원인인줄만 알았어서 자책을 많이했는데 덕분에 조금이나마 내 잘못만은 아니구나 나를 신경써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를 느끼면서 사실 어디다 이렇게 내 얘기를 말하고 싶었구나 위로 받고 싶었구나 느끼면서 많이 울고 하루는 폰도 끄고 잠만 자는 하루를 보내고 하루는 맘 먹고 부모님께 모든 사실을 알렸습니다 처음엔 부모님이 다시 생각해봐라 그래도 좀 참아봐라 하셨지만 지금은 퇴사하라하셨고 같이 울면서 결국 정신과에 가보기로 하여 병원 방문 결과 우울증과 공항장애 폐소공포증이 있다는 판명을 받고 일단 최소 2년정도는 약을 복용 해여한다는 소견과 함께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고 조만간 회사에도 퇴사의지를 전달 할 계획입니다 아직 혼자 방밖으로 못나가고 혼자 집 조금 밖이라도 나가는 순간 발작이 일어나고 무섭기도 하고 세상도 무섭고 두렵긴 하지만 꾸준히 약도 먹고 저를 위해서 41분이나 고민과 경험과 조언을 남겨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한분 한분 말 남기고 싶었지만 많은 분들께서 관심가져주셔서 부득이하게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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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20대 초반 시간은 영영 안돌아온다..~~ 친구들이랑 진탕 술도먹고 늦게까지 놀아보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