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는 플라스틱 재질보다는 스테인리스 그릇이 편리하다. 플라스틱 재질의 것은 강아지가 물어뜯기 쉽고 틈새에 이물질이 끼면 청소하기도 쉽지 않아 위생상 좋지 않다. 스테인리스 제품은 끓는 물에 소독할 수 있고 깨질 위험이 없어서 좋다. 식기는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식사 후에는 깨끗이 씻도록 하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소독을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 자주 소독을 해 식중독에 걸리지 않게 예방한다.
그릇바닥에 고무패킹이 있어서 밀려다니지 않는 것이 좋으며 코커스패니얼처럼 귀가 크고 털이 긴 녀석들은 입구가 좁아지는 형태의 그릇을 선택해야 귀가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물그릇과 밥그릇이 함께 붙은 형태가 있는데 이 경우, 사료 부스러기가 물그릇에 들어가서 물의 신선도가 떨어지게 되고 사료 또한 물에 불어서 눅눅해지게 되므로 피하는 게 좋다. 집안에 강아지를 봐줄 사람이 없어 제시간에 음식을 챙겨줄 수 없는 경우에는 자동급식기를 사용하면 된다. 타이머로 작동되는 이 제품들은 최고 다섯 번까지 먹이를 줄 수 있고 바닥에 냉동팩을 넣어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전자식 사료 자동급식기는 시간과 사료의 양을 사용자가 조절해서 급여할 수 있다. 또 급식기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애견의 모습을 보면서 인터넷에서 클릭 한번으로 직접 사료를 줄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되었다. 상상 외의 기능을 갖고 있는 기발한 제품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역시 식사는 주인이 직접 주는 것이 최고다. 물그릇의 형태도 다양한데 물을 너무 많이 먹거나 흘리는 강아지를 위해서는 핥을 때만 물이 나오는 형태의 물통을 쓰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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