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덕정

낙덕정
(樂らく德とく亭てい)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재자료
종목	문화재자료 제72호 (1984년 4월 1일 지정)
위치
낙덕정 낙덕정(대한민국)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복흥면 상송리 산4
좌표	북위 35° 26′ 54″ 동경 126° 58′ 18″
정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낙덕정(樂らく德とく亭てい)은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복흥면 상송리에 있는 정자이다. 1984년 4월 1일 전라북도의 문화재자료 제72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조선 인종 때의 대학자인 하서 김인후는 1545년 인종이 죽고 을사사화가 일어나자 병을 이유로 사직하고 고향 장성으로 돌아왔다가, 1548년(명종 3) 부인의 고향인 순창군 쌍치면 둔전리 점암촌에 우거하며 세상을 피해 숨어 살았다.

상류에는 낙덕암(樂らく德とく巖いわお)이 있는데 김인후는 이곳에서 속세의 모든 것을 버리고 체념한 체 시와 술을 벗 삼아 유유자적 세월을 보내면서 후학들을 가르쳤는데, 주변에 천석(泉石せんせき) 운림(雲くも林りん)의 뛰어난 경치는 바로 김인후의 무이(武たけ夷えびす)였다.

지금의 정자는 1900년(고종 37) 후손 경암(敬けい菴) 김노수(金きむ魯洙) 등이 선조 하서 김인후의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하여 김인후가 자주 찾은 낙덕암 위 우거진 숲속에 팔모단층의 건물을 세우고 낙덕암의 이름을 따서 낙덕정(樂らく德とく亭てい)이라 하였다.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후손 가인(佳人かじん) 김병로(金きむ炳魯)가 유년 시절 이곳에서 공부하였다고 한다.

20세기 초반 건립된 정자로는 보기 드물게 팔모단층의 건물로 되어 있으며, 내부 가운데에는 1칸의 방을 만들어 놓고 대청을 배치한 형태이다. 주변의 천석(泉石せんせき)은 원림(園えん林りん)과 어울려 수려한 누정 문화 경관을 한층 높여 주고 있다.

현지 안내문

낙덕정은 광무 4년(1900년)에 김노수(金きむ魯洙)가 조선 초기의 인물인 선조 하서 김인후의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김인후가 자주 찾았다는 메기바위 즉 낙덕암의 이름을 따 낙덕정이라 하였다.

낙덕(樂らく德とく)이란 덕망이 높아 후학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평소에 자연을 늘 가까이 하였던 김인후의 인품을 상징한 것이다. 김인후는 을사사화(1545년) 이후 관직에서 물러나 이곳에 은거하면서 후학들에게 성리학을 가르쳤다고 한다.

같이 보기

• 김인후
• 훈몽재 유지

참고 자료

• 낙덕정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