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생애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대원세조 쿠빌라이 칸의 손자 진 헌무왕 감마랄의 서녀로, 양왕 송산의 친 누이 혹은 이복 누이이며, 원 진종 예순테무르의 이복 누나가 된다. 충렬왕의 왕비 제국대장공주는 대고모뻘로, 충선왕은 내종 아저씨뻘이었다.
1296년, 11월 27일원 성종 테무르 칸의 명으로 고려의 세자왕장(王璋, 후일의 충선왕)과 결혼해 세자빈이 되어 고려로 들어왔다. 1310년7월원 무종 카이산에 의해 한국장공주(韓國長公主)에 책봉되었다. 그러나 충선왕이 자기보다 앞서 맞아들인 고려인 출신 후궁 조비(趙妃)를 더 총애하자, 이를 시기하여 충선왕을 원으로 불러들이게 하였다. 충선왕의 아버지인 충렬왕이 그녀를 쫓아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정치적으로 많은 말썽을 일으키고 원에서 죽었으나 고려에서 장례지냈다. 사망 원인은 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