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d by https://www.hiragana.jp/)
그란디 급수 - 나무위키

그란디 급수

최근 수정 시각:
5
편집
현재 사용중인 아이피가 ACL그룹 IDC #96574에 있기 때문에 편집 권한이 부족합니다.
만료일 : 무기한
사유 : IDC (AS7524) ITEC Hankyu Hanshin Co.,Ltd.
토론역사
해석학·미적분학
Analysis · Calculus
[ 펼치기 · 접기 ]
실수와 복소수
극한·연속
다변수·벡터 미적분
미분방정식
측도론
공간
작용소
정리
이론
조화해석
관련 분야
기타

1. 개요
1.1. 초항부터 두 개씩 결합1.2. 초항을 제외하고 두 개씩 결합1.3. 무한 등비급수를 이용한 계산1.4. 식 변형1.5. 결론
2. 이 급수에 이름이 붙은 이유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Grandi's series · Grandi きゅうかず

1과 −1을 번갈아서 더하는 급수

11+11+11+1-1+1-1+1-1+\cdots

을 뜻한다. 무한급수는 부분합의 극한으로 정의되는데, 그란디 급수의 경우, 부분합이

k=1n(1)n1=1(1)n2\displaystyle\sum_{k=1}^{n}(-1)^{n-1}=\frac{1-(-1)^{n}}{2}

이므로, 그란디 급수는 발산한다.

1703년에 이 급수에 대해 논의했던 이탈리아인 수학자 겸 성직자인 기도 그란디의 이름을 따왔다.

1.1. 초항부터 두 개씩 결합[편집]

11+11+11+1-1+1-1+1-1+\cdots

를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두 항씩 묶으면

(11)+(11)+(11)+(1-1)+(1-1)+(1-1)+\cdots

가 되고 괄호 안을 계산하여 주면 0+0+0+0+0+0+\cdots이므로 이 방법의 경우 결과값은 0이다.

1.2. 초항을 제외하고 두 개씩 결합[편집]

11+11+11+1-1+1-1+1-1+\cdots

를 가장 앞에 위치한 항인 1을 제외하고 두 항씩 묶어나가면

1+(1+1)+(1+1)+1+(-1+1)+(-1+1)+\cdots

가 되고, 괄호 안을 계산하여 주면 1+0+0+0+1+0+0+0+\cdots이 되어 결과값은 1이된다.

1.3. 무한 등비급수를 이용한 계산[편집]

f(x)=1+x+x2+x3+x4+f(x)=1+x+x^2+x^3+x^4+\cdots

에서 1을 제외한 나머지 항으로 부터 공통인수 xx를 가져오면

f(x)=1+x(1+x+x2+x3+)f(x)=1+x(1+x+x^2+x^3+\cdots)

이다. 괄호안의 식은 기존의 f(x)f(x)이므로 f(x)=1+xf(x)f(x)=1+xf(x)이다.

xf(x)xf(x)를 좌변으로 이항하면 (1x)f(x)=1(1-x)f(x)=1이고 xx가 1이 아니라면 양변을 1x1-x로 나눠도 무방하므로 xx가 1이 아니면 f(x)=(1x)1f(x)=(1-x)^{-1}이다. 이때, x=1x=-1을 대입하면

11+11+=11(1)=121-1+1-1+\cdots=\dfrac{1}{1-(-1)}=\dfrac{1}{2}

이 되어 결과값은 1/21/2이다.

1.4. 식 변형[편집]

S=11+11+S=1-1+1-1+\cdots

로 두면,

1S=1(11+11+)=11+11+\begin{aligned} 1-S&=1-(1-1+1-1+\cdots)\\&=1-1+1-1+\cdots \end{aligned}

이므로 S=1SS=1-S이므로 SS는 아래와 같다.

S=11+11+=12S=1-1+1-1+\cdots=\dfrac{1}{2}

결론적으로, 11+11+1-1+1-1+\cdots라는 수열의 합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냐에 따라 여러 개의 값이 나온다. 또한 위에서 설명한 방법 외에 첫 번째와 두 번째 결과가 나타날 확률은 각각 1/21/2이므로 이 수열의 합은 1/21/2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이는 무한합을 유한합처럼 생각하면 오류가 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들이라 볼 수 있다.

2. 이 급수에 이름이 붙은 이유[편집]

이 값에 대한 논쟁이 라이프니츠, 오일러 등등 17~18세기의 저명한 수학자들이 모두 한 번씩 참여한 논쟁이기 때문이다. 맨 먼저 이 문제를 제시한 그란디는 1.1과 1.2의 관점을 동시에 제시하면서 모순된다는 점을 지적하였지만, 여기서 그쳐서 답이 없다는 결론을 내는 대신에 1.3의 무한등비급수를 이용한 관점을 이용해 답은 1/21/2라고 주장하였다. 많은 수학자들이 이 1/21/2 논리에 여러 가지로 살을 붙였는데, 라이프니츠는 함수의 연속성에 기대어서 위의

(1x)1=n0xn\displaystyle (1-x)^{-1} = \sum_{n \ge 0} x^{n}

에서 x1x \rightarrow -1의 극한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했고, 1.5에 얘기한 확률 주장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물론 야코프 베르누이처럼 역설이라고 한 수학자들도 많았다. 오일러도 양쪽 관점을 다 다루었지만 상당히 1/21/2 쪽으로 기운 결론을 내렸다.

이미 무한급수의 값은 부분합의 수렴값으로 교통정리가 끝난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코시엡실론-델타 이전의 무한급수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얼척없었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로 볼 수 있지만, 이러한 논쟁 때문에 비로소 무한급수 개념을 현대처럼 착오 없이 정립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수학사적 관점에서 보면 저 그란디 급수를 생각했던 관점에서 무한급수와 멱급수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엿볼 수 있고, 한편으로는 상기한 방식들 중 일부가 무한급수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체사로 합(Cesaro sum) 등등의 새로운 관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 체사로 합으로도 정의할수 없는 급수를 처리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라마누잔합이며, 라이프니츠의 방법도 현대엔 복소해석학을 통해 어느정도 정당화가 가능하다. 복소미분 가능한 함수의 연속성을 이용하면 수렴하지 않는 무한급수에 유일한 값을 지정해 줄 수 있기 때문. 특히 양자장론과 같은 현대물리학에서 '부분합의 수렴값' 정의는 발산하는 값이 너무 자주 튀어나오기 때문에 재규격화라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때 라마누잔합과 같은 정의는 유용하게 쓸 수 있다.

3. 관련 문서 [편집]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을 갖습니다.

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무위키는 위키위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문서를 고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원할 경우 직접 토론을 발제할 수 있습니다.

  •  
  •  
  •  
  •  
  •  
  •  
  •  
  •  
  •  
  •  
  •  
  •  
  •  
  •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