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여자고 32살쯤에 결혼하고 싶어 결혼 전제로 소개팅 받아 알게된 남자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성에 안 찼는지 다른 분도 소개받았더라구요
제가 일 때문에 바쁘고 스트레스 받아 자기관리 못 하다가 직장 옮기고 여유 생기면서 10kg 정도 빼고 부지런히 관리 잘 해줬습니다
예뻐지니 2달 전쯤부터 다시 연락이 오길래 받아주고 몇 번 데이트한 상태에요
사귄다면 결혼 전제라 좀 신경쓰이는 것들이 있어 자문구해요
남자쪽은 조건 좋고 잘해주지만 흠이 있다면 사회성이 좀 부족해요
철저하게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며 학벌주의도 좀 있습니다 서성한 밑으로는 노력을 안 했거나 집에 돈 없어서 좋은 교육 못 받은 불쌍한 사람들이라 하더라구요 만약 애 낳았는데 낮은 대학가면 자식 취급도 안 할건가 싶어요;
본인이 능력있고 외모 수려하니 모두가 자신에게 호의를 가질거라 생각하고 살아요
지위 낮은 상대한테는 본인이 조금 무례한 발언을 하더라도 그게 사실이면 문제없다 생각하고 입 밖으로 내뱉어요
예를 들어 중소다니는 친구가 청약 당첨되서 자랑하니까 평생 그 월급으로 못 모을 돈 꽁으로 받아 좋겠다고 말 합니다
저에게는 자기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예쁘다며 잘해주는데 임신하고 애 낳고 좀 처지면 바람필 것 같아 걱정이네요
뒤돌아 이런 생각해도 만나면 얼굴보면 풀립니다 조건 맞는 사람은 많아도 거기에 외모까지 갖춘 사람은 없어서 남주긴 아쉽네요..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