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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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비슬(琵瑟)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나, 이는 전형적으로 우리말을 음차한 한자에 뜻을 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상술하였듯 이 산은 전통적으로 '포산(
최고봉은 높이는 1,084m의 천왕봉(
암괴류(
비슬산에는 유가사(瑜伽 寺 )·소재사(消 災 寺 )·용연사·용문사(龍 門 寺 )·임휴사(臨休 寺 )·용천사(湧 泉寺 ) 등의 많은 사찰이 산재해있다. 관내 절로는 달성군 옥포읍의 용연사, 유가읍의 유가사와 대견사 등이 있다. 용연사는 경내의 석조계단이 보물 제53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진신사리가 모셔진 곳으로 유명하다. 대견사는 삼층석탑이 유명한데 대견사는 일제 시대 때 폐사되었다가 2014년 복원되었다.
유가사의 경우 절에서 모시는 산신인 정성천왕(精 聖 天王 )이 가섭불에게 "내 산에서 1천 명이 출가하기를 기다려 남은 업을 받을 것"이라고 발원했다고 전하고 있다. 또 유가사 위쪽으로 도성암(道成 巖 )이라는 암자도 있는데, 삼국유사에는 도성이라는 승려가 이 암자 위쪽의 동굴에서 살면서 10리 떨어진 남쪽 고개에[4] 살던 관기(觀 機 )라는 승려와 서로 오갔으며, 어느 한쪽에서 상대방에게 찾아갈 마음이 생기면 그 상대가 있는 방향을 향해 산의 모든 나무들이 남쪽으로 혹은 북쪽으로 구부러졌다고 한다.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이 1227년 22세때인 고려 고종 14년, 승과인 상상과에 선불장으로 장원급제 후 금년 3월 1일 개산한 대견사의 초임주지로 임명받아 22년간 기거했다고 한다.
유가사의 경우 절에서 모시는 산신인 정성천왕(
▲ 비슬산 참꽃 군락지 |
매년 4월에 비슬산참꽃문화제가 열리는데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축제가 취소되었으며, 참꽃들이 거센 바람과 낮은 기온 때문에 일찍 시들었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계속된 코로나19 전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축제가 취소되었다.
비슬산 주차장에서 참꽃 군락지까지 일반 버스와 전기차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다. 일반 버스는 편도 5,000원, 전기차는 4,000원이다. 직접 걸어올라갈 경우 지름길을 이용하면 등산에 익숙한 일반 성인 남성의 걸음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에 도착이 가능하지만 지나친 무리는 금물이다.
대왕의 꿈, 추노, 장영실의 촬영지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근처에 있다. 그래서인지 원 내에서 '비슬'이라는 명칭을 여기저기 활용하고 있다. 학교 문화행사를 '비슬문화축제'라고 부르고 기숙사를 '비슬빌리지'라고 부르는 등.
비슬초등학교, 비슬고등학교, 비슬1번 등 인근 지역의 지명으로 널리 사용된다.
비슬산에 이어 팔공산 주봉이 천왕봉으로 지명이 제정되면, 대구를 아우르고 있는 북팔공, 남비슬이 전국적인 명승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슬산얼음축제, 비슬산참꽃문화제 등의 축제도 개최한다.
2020년 2월에 비슬산에서 천연기념물인 산양의 배설물이 발견되었다. # 그 외에도 담비, 삵 등도 서식 중이다. #
비슬산에서 유가사 방향으로 하산해보면 도성암 방향 길로 착각하고 외딴 코스로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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