利り

利り는 '이할 리'라는 한자로, '이(利り)하다', '이(利り)롭다'를 뜻한다. 그래서 '이로울 리'라고도 한다.

유니코드에는 U+5229에 배당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HDLN(竹たけ木中きなか弓ゆみ)으로 입력한다.

현재 자형은 禾(벼 화)와 刀かたな(칼 도)가 합쳐진 회의자이다. 갑골문상에서는 기본적으로 禾 옆에 刀かたな가 있는 모습은 동일하나, 刀かたな 주변에 점들이 박혀 있는 형태( 物もの(물건 물)의 오른쪽과 동일)도 있고, 이 주변에 손을 나타내는 又また(또 우)와 흙을 나타내는 土ど(흙 토)가 같이 있는 형태도 있다. 이 刀かたな의 형태 때문에 利り 역시 物もの과 마찬가지로 해석이 갈린다. 첫 번째는 벼를 칼로 베는 모습을 본떴다는 설이고, 두 번째는 논을 갈아엎는 모습을 본떴다는 설이다. 두 설 모두 농경사회와 관련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날이 날카롭다', '이롭다' 등의 의미를 파생시킬 수 있다.

가나문자 ri(히라가나 り, 가타카나 リ) 의 유래가 된 한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