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정도
37도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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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분류 · 불교 용어 |
불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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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정도(
팔리어에서 길(
팔정도의 여덟 구성요소 또는 여덟 개의 길은 다음과 같다.[1]
- 정견(
正 見 ): 바르게 보기 - 정사유(
正 思惟 ) · 정사(正 思 ): 바르게 생각하기 - 정어(
正 語 ): 바르게 말하기 - 정업(
正業 ): 바르게 행동하기 - 정명(
正 命 ): 바르게 생활하기 - 정정진(
正 精進 ) · 정근(正 勤 ): 바르게 정진하기 - 정념(
正念 ): 바르게 깨어 있기 - 정정(
正 定 ): 바르게 삼매(집중)하기
팔정도
[편집]8정도는 고집멸도(
상좌부 불교에서는 8정도가 순차적인 단계가 아니라 완전한 깨달음 즉 열반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구성요소들을 나열한 것으로 서로가 서로를 돕는 관계에 있다고 본다. 하지만, 실천 수행이라는 측면에서는 8정도를 크게 계(戒) · 정(
8정도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견
[편집]정견(
정견은, 보다 넓은 뜻으로는, 5견(
《대비바사론》·《구사론》 등에 따르면 이 후자의 보다 넓은 뜻으로서의 정견은 크게 유루정견(
정사유
[편집]정사유(
정어
[편집]정어(
정업
[편집]정업(
정명
[편집]정명(
출가자는 점을 치거나 관상, 천문, 풍수에 의존하여 생활하지 않는 것이 바른 생계수단이다.
정정진
[편집]정정진(
정념
[편집]정념(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주요 논서인, 무착의 《대승아비달마집론》, 세친의 《대승오온론》, 호법 등의 《성유식론》 등에 따르면 정념(
정념은 서양에서 마음챙김(MBSR)이란 명상법으로 유명하다.
정정
[편집]정정(
같이 보기
[편집]참고 문헌
[편집]-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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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구나발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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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리자 설,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946, T.1536). 《아비달마집이문족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46(24-1183), T.1536(2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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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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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K.619, T.1613). 《대승광오온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9(17-641), T.1613(3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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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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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성유식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4(17-510), T.158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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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황욱 (1999). 《무착[Asaṅga]의 유식학설 연구》. 동국대학원 불교학과 박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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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 毘達磨 集 異 門 足 論 )》. 대정신수대장경. T26, No. 1536, CBET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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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
[편집]- ↑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차 카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불 교 > 불교의 사상 > 근본불교의 사상 > 8정도,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8정도:八 正道 팔정도는 8지성도(八 支 聖 道 )라고도 하며 '8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지는 성스러운 도(道 )'라는 의미이다. 이 도가 파리어로 막고(maggo)라는 단수형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은 8개가 하나의 성스러운 도의 각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8개 가운데 하나가 실천되면 다른 7개가 그 하나에 포함되어 동시에 행하여지고 있다는 것, 즉 상섭(相 攝 )의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8정도는 4성체인 도체(道 諦 )의 구체적 내용으로서 설명된 것이며 구체적으로는 다음의 8종이다. (1) 정견(正 見 ) ―― 올바른 견해라는 뜻으로서 불교의 올바른 세계관·인생관을 가리킨다. 즉 연기(緣起 )의 도리라든가 4성체라든가 하는 불교의 근본적인 진리에 관한 지혜라는 뜻으로 그 체득·확립을 강조한 것이다. (2) 정사유(正 思惟 ) ―― 올바른 사고방식, 올바른 마음 가짐을 말한다. 우리들은 항상 올바른 지혜에 의해서 바르게 사유(思惟 )하고 자기의 본분은 무엇인가, 자기는 무엇을 하여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3) 정어(正 語 ) ―― 바른 언어적 행위(言語 的 行爲 )이다. 올바른 견해나 올바른 사고방식에 의한 말이라면 당연히 바른 말이 될 터이다. 구체적으로는 거짓말(妄言 ), 욕설(惡口 ), 중상(兩舌 ), 쓸데없는 말(綺語 )의 4가지를 행하지 않을 것을 들 수 있으며, 적극적으로는 성실하고 정다운 말로 사람을 대하는 것을 말한다. (4) 정업(正業 ) ―― 올바른 신체적 행위이다. 살생(殺生 ), 도둑질(偸盜 ), 불륜(不倫 ) 등 잘못된 행위를 떠나 선행(善行 )을 쌓는 것이다. (5) 정명(正 命 ) ―― 올바른 생활이라는 것으로서 신(身 )·구(口 )· 의(意 )의 3업을 바르게 하여 규칙바른 생활을 하는 것이다. (6) 정정진(正 精進 ) ―― 올바른 노력, 올바른 용기라는 것으로서 무엇을 하든지 용기와 노력을 가지고 임하지 않으면 성공을 얻을 수 없고 사회적 진보도 없다는 것이다. (7) 정념(正念 ) ―― 올바른 상념(想念 ), 올바른 의식이라는 것으로서 자기의 입장, 주위의 입장은 언제나 염두에 두고 세심한 주의를 가지고 일에 임한다는 것이다. (8) 정정(正 定 ) ―― 올바른 선정(禪定 )이며 정신의 안정으로서 이에 의해 사물을 정확하게 보고 올바른 행동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 ↑ 사리자 설, 현장 한역 & T.1536, 제4권 〈4. 삼법품 ②〉. p. T26n1536_p0383a16 - T26n1536_p0383a20. 범행구(梵行
求 )
"梵行求 云 何 。答 離 二交會說名梵行。八支聖道亦名梵行。於此義 中 意 說 八支聖道梵行。諸 有 於此八支聖道未得為得。諸 求 乃至 勤 求 。是 謂 梵行求 。" - ↑ 사리자 설,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6, T.1536, 제4권 〈4. 삼법품 ②〉. p. 89 / 463. 범행구(梵行
求 )
"(문) 범행구(梵行求 )란 어떤 것인가?
(답) 두 사람의 교회(交會)를 여읜 것을 범행(梵行)이라 하며, 8지성도(支 聖 道 )도 또한 범행이라 한다. 이 이치 가운데서 말하고 있는 뜻은 8지성도를 범행이라 한다. 이 모든 8지성도에 있어서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하여 모든 구하는 것과 나아가 부지런히 구하는 것까지를 범행구라 한다." - ↑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불 교 > 불교의 사상 > 근본불교의 사상 > 12인연,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 ↑ “Culavedalla Sutta: The Shorter Set of Questions-and-Answers (MN 44)”.
- ↑ Bhikkhu Bodhi. “The Noble Eightfold Path: The Way to the End of Suffering”. Access to Insight. 2013년 2월 4일에 확인함.
"The eight factors of the Noble Eightfold Path are not steps to be followed in sequence, one after another. They can be more aptly described as components rather than as steps, comparable to the intertwining strands of a single cable that requires the contributions of all the strands for maximum strength. With a certain degree of progress all eight factors can be present simultaneously, each supporting the others. However, until that point is reached, some sequence in the unfolding of the path is inevitable. Considered from the standpoint of practical training, the eight path factors divide into three groups: (i) the moral discipline group (silakkhandha), made up of right speech, right action, and right livelihood; (ii) the concentration group (samadhikkhandha), made up of right effort, right mindfulness, and right concentration; and (iii) the wisdom group (paññakkhandha), made up of right view and right intention. These three groups represent three stages of training: the training in the higher moral discipline, the training in the higher consciousness, and the training in the higher wisdom." - ↑ 운허, "
三 學 (삼학)". 2013년 2월 19일에 확인
"三 學 (삼학): 불교를 배워 도를 깨달으려는 이가 반드시 닦아야 할 세 가지. (1) 계학(戒學). 행위와 언어에서 나쁜 짓을 하지 않고, 몸을 보호하는 계율. (2) 정학(定 學 ). 심의식(心 意識 )의 흔들림을 그치고, 고요하고 편안한 경지를 나타내는 법. (3) 혜학(慧 學 ). 번뇌를 없애고, 진리를 철견(徹 見 )하려는 법. ⇒계정혜(戒定慧 )" - ↑ 운허, "戒定
慧 (계정혜)". 2013년 2월 19일에 확인
"戒定慧 (계정혜): 계율ㆍ선정ㆍ지혜의 준말. 이를 총칭하여 3학(學 ). 계는 몸ㆍ입ㆍ뜻으로 범할 나쁜 짓을 방지하는 것. 정은 산란한 마음을 한 경계에 머물게 하는 것. 혜는 진리를 깨닫는 지혜. 이 셋은 서로 도와 증과(證 果 )를 얻는 것이므로, 계에 의하여 정을 얻고, 정에 의하여 지혜를 얻는다. 이를 경ㆍ율ㆍ논 3장에 배대하면, 경은 정학(定 學 ), 율은 계학(戒學), 논은 혜학(慧 學 ). ⇒삼학(三 學 )" - ↑ 가 나 다 라
星雲 , "正 見 ". 2013년 2월 19일에 확인
"正 見 :梵語 samyag-drsti,巴 利 語 sammā-ditthi。如實 了知 世間 與 出世間 之 因果 ,審 慮 諸法 性 相等 之 有 漏 、無 漏 慧 ,稱 為 正 見 。係 八 正道 之 一 ,十善 之 一 。為 「邪見 」之 對稱 。即 遠 離 或 有 或 無 之 邪見 ,而採取持 平 正中 之 見解 ,如遠離 身 見 、邊見 、邪見 、見取 見 、戒禁取 見 等 「五 不正 見 」之 見解 皆 屬 正 見 。故 廣 泛言之 ,凡為佛教 所 認可 之 道理 ,皆 屬 正 見 。據 大 毘婆沙 論 卷 九 十 七 載 ,正 見 可分 為 二 類 ,即 :(一 )有 漏 正 見 ,又 作 世俗 正 見 。即 與 意識 相應 之 有 漏 善 慧 ,係 有 漏 有 取 者 ,故 轉向 善 趣 ,招未來 可 喜 所 欲 之 果 。(二 )無 漏 正 見 ,又 作出 世間 正 見 。即 盡 無 生 智 所 不 攝 之 意識 相應 善 慧 ,如八 種 無 漏 忍 、有 學 八 智 、無學 正 見 等 。〔雜 阿 含經卷 二 十 八 、順 正 理論 卷 六 、大智 度 論 卷 二 十 二 、俱舍論 卷 二 、成 實 論 卷 十 六 見 智 品 、大乘 義章 卷 八 本 〕 p1988 " - ↑
星雲 , "邪見 ". 2013년 2월 19일에 확인
"邪見 :梵語 mithyā-drsti,巴 利 語 micchā-ditthi。指 不正 之 執 見 ,主要 指 撥 無 四諦 因果 之 道理 者 。係 八 邪 行 之 一 ,十惡 之 一 ,十 隨 眠 之 一 ,五 見 之 一 。以為世間 無 可 招結果 之 原因 ,亦 無 由 原因 而生之 結果 ,而謂惡 不足 畏 ,善 亦 不足 喜 等 之 謬見 ,即 是 邪見 。蓋 俱舍家 謂 撥 無 因果 為 邪見 ;唯識 家 則 主張 撥 無 因果 及四見以外之所有邪執,均 稱 為 邪見 。
另據大 毘婆沙 論 卷 四 十 九 載 ,五見雖同為邪推度,但 因 邪見 之 「無 行 相 」過 患特重 ,故 特稱 之 為 邪見 。又 謂 邪見 壞事,謗 因果 及三寶 ,壞法恩 、生 恩 ,起 法 怨、生 怨,並 破壞 現 量 ,為 暴惡 之 見 ,故 別 立 此名。〔俱舍論 卷 十 九 、成 唯識 論 卷 六 、法 蘊足論 卷一 、卷 十 、成 實 論 卷 十 、阿 毘達磨 順 正 理論 卷 四 十 六 、瑜伽 師 地 論 卷 八 〕(參 閱「八 邪 行 」283、「十善 十惡 」468、「五 見 」1099) p3033" - ↑
星雲 , "八 邪 行 ". 2013년 2월 19일에 확인
"八 邪 行 : 「八 正道 」之 對稱 。即 身 、語 、意 等 所 犯 之 八 種 誤謬 。又 作 八 邪 支 、八 邪法 。略稱 八 邪 。即 :(一 )邪見 ,指 不信 因果 、功德 、父母 、聖人 等 之 見解 。(二 )邪 志 ,又 作 邪 思惟 ,指 欲 、恚、害 等 之 思惟 。(三 )邪 語 ,指 妄語 、兩舌 、惡口 、綺語 等 。(四 )邪 業 ,指 殺生 、不 與 取 、邪淫 等 。(五 )邪 命 ,指 不 如法 之 生活 。(六 )邪 方便 ,又 作 邪 精進 ,指 為 惡事 所作 之 方便 精勤 。(七 )邪念 ,指 不 如法 之 觀念 。(八 )邪 定 ,指 非 正 定之 定 。以上 八 者 ,乃凡夫 外道 所 常行 ,求 涅槃 者 悉皆 捨離。〔雜 阿 含經卷 二 十 八 、中 阿 含經卷 四 十 九 、八 正道 經 、維摩經 弟子 品 〕(參 閱「八 正道 」280) p283 " - ↑ 운허, "
善 法 (선법)". 2012년 11월 12일에 확인
"善 法 (선법): ↔악법. 선한 교법. 5계ㆍ10선ㆍ3학ㆍ6도 등 이치에 맞고, 자기를 이익케 하는 법." - ↑
星雲 , "善 法 ". 2012년 11월 12일에 확인
"善 法 :梵語 kuśalā dharmāh。指合 乎於「善 」之 一切 道理 ,即 指 五戒 、十善 、三 學 、六 度 。為 「惡法 」之 對稱 。五戒 、十善為世間之善法,三 學 、六度為出世間之善法,二者雖有深淺之差異,而皆為 順 理 益 世 之 法 ,故 稱 為 善 法 。根本 說 一切有部毘奈耶雜事卷三十五(大 二 四 ‧三 八 二 下 ):「國界 人民 ,日見 增長 ,善 法 無 損 。」〔往生 要 集 卷 中 〕" - ↑ 운허, "
出世間 法 (출세간법)". 2012년 11월 12일에 확인
"出世間 法 (출세간법): 3승들이 수행하는 4제ㆍ12연기ㆍ6도(度 ) 등의 행법(行法 )."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권. p. T29n1558_p0010c03 - T29n1558_p0010c16. 8견(
八 見 )
"頌曰。
眼 法界 一 分 八 種 說 名 見
五識 俱生慧 非 見 不 度 故
眼 見 色 同 分 非 彼 能 依 識
傳說 不能 觀 彼 障 諸色 故
論 曰。眼 全 是 見 。法界 一 分 八 種 是 見 。餘 皆 非 見 。何等 為 八 。謂 身 見 等 五 染 污見。世間 正 見 。有 學 正 見 。無學 正 見 。於法界 中 此八是 見 。所 餘 非 見 。身 見 等 五隨眠品中時至當說。世間 正 見 。謂 意識 相應 善 有 漏 慧 。有 學 正 見 。謂 有 學 身中 諸 無 漏 見 。無學 正 見 。謂 無學 身中 諸 無 漏 見 。譬 如夜分 晝 分有 雲 無 雲 睹眾色 像 明 昧有異 。如是 世間 諸見 有 染 無 染 。學 無學 見 。觀察 法相 明 昧不同 。"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권. p. 84-86 / 1397. 8견(
八 見 )
"게송으로 말하겠다.
안계와, 법계의 일부인
여덟 가지를 설하여 '견(見 )'이라 이름하며
5식과 함께 생기하는 혜(慧 )는
비견(非 見 )이니, 판단[度 ]하지 않기 때문이다.
眼 法界 一 分 八 種 說 名 見
五識 俱生慧 非 見 不 度 故
색을 보는 것은 동분의 안근으로
그것을 의지처로 삼는 식(識)이 아니니
전설에 의하면, 은폐된 온갖 색을
능히 볼 수 없기 때문이다.
眼 見 色 同 分 非 彼 能 依 識
傳說 不能 觀 被 障 諸色 故
논하여 말하겠다. 안근은 모두 바로 '견(見 )'이며, 법계의 일부분인 여덟 가지 종류도 '견'이다. 그리고 그 밖의 것은 모두 비견(非 見 )이다. 어떠한 것이 여덟 가지인가? 이를테면 유신견(有 身 見 ) 등의 다섯 가지 염오견(染 汚 見 )과 세간의 정견(正 見 )과 유학(有 學 : 무루지를 성취한 성자)의 정견과 무학(無學 : 성도를 모두 성취한 성자, 즉 아라한)의 정견이니, 법계 가운데 바로 이러한 여덟 가지가 '견'이며, 그 밖의 법계와 나머지 16계는 모두 비견이다. 여기서 다섯 가지 염오견의 상에 대해서는 마땅히 「수면품(隨 眠 品 )」 중에서 설하게 될 것이다.76) 그리고 세간의 정견이란, 이를테면 의식상응의 선인 유루의 뛰어난 혜(慧 )를 말한다. 유학의 정견이란, 이를테면 유학의 소의신 중의 온갖 무루의 견을 말한다. 무학의 정견이란, 이를테면 무학의 소의신 중의 온갖 무루의 견을 말한다. 이를 비유하자면 한밤중과 한 낮과 구름이 끼었을 때와 구름이 없을 때에 온갖 색상(色 像 )을 관찰하면 밝고 어둠의 차이가 있듯이, 이와 마찬가지로 세간의 온갖 '견'으로서 염오함이 있거나 염오함이 없는 것과, 유학의 견과 무학의 견, 그 같은 온갖 견의 법상(法相 )을 관찰하면 그 밝고 어둠이 동일하지 않은 것이다.77)
76) 유신견 등의 5견이란 유신견(또는 薩迦耶見, 소의신을 실유라고 집착하는 견해), 변집견(邊 執 見 ,斷 ·常 두 극단에 집착하는 견해), 사견(邪見 , 인과의 도리를 부정하는 견해), 견취(見取 , 그릇된 견해를 올바른 것이라고 집착하는 것), 계금취(戒禁取 , 그릇된 계행을 올바른 것이라고 집착하는 것)를 말하는 것으로, 본론 권제19(p.867)이하에서 상론한다.
77) 즉 다섯 가지 염오견은 유루이면서 번뇌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구름(번뇌)이 낀 한밤(유루) 중에 색상을 관찰하는 것과 같고, 세간의 정견은 유루이지만 번뇌가 없기 때문에 구름이 끼지 않은 한밤 중에 색상을 관찰하는 것과 같다. 또한 유학의 정견은 무루지를 획득하였으나 번뇌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구름이 낀 한 낮에 색상을 관찰하는 것과 같고, 무학의 정견은 더 이상 번뇌가 없기 때문에 구름이 끼지 않은 한낮에 색상을 관찰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2권. p. T29n1558_p0116b29 - T29n1558_p0116c08. 3혜(
三 慧 )와 성도(聖 道 )
"已 辯 諸 諦 。應 說 云 何 方便 勤 修 趣 見 諦 道 。頌曰。
將 趣 見 諦 道 應 住 戒勤修
聞思修 所 成 謂 名 俱義境
論 曰。諸 有 發心 將 趣 見 諦 。應 先 安住 清淨 尸 羅 然 後 勤 修 聞所 成 等 。謂 先 攝 受順見 諦 聞。聞已勤 求 所 聞法義 。聞法義 已 無 倒 思惟 。思 已 方 能 依 定 修習 。行者 如是 住 戒勤修 。依 聞所 成 慧 起 思 所 成 慧 。"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2권. p. 1014 / 1397. 3혜(
三 慧 )와 성도(聖 道 )
"이제 마땅히 어떠한 방편을 부지런히 닦아야 견도제(見 道 諦 ), 즉 진리를 관찰하는 도로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논설해 보아야 할 것이다. 게송으로 말하겠다.
장차 진리를 관찰하는 도로 나아가려는 이는
마땅히 계(戒)에 머물면서 문(聞)·사(思 )·수(修 )로써
성취되는 바를 부지런히 닦아야 할 것이니
이를테면 말과, 말과 뜻과, 뜻이 그것의 경계이다.
將 趣 見 諦 道 應 住 戒勤修
聞思修 所 成 謂 名 俱義境
논하여 말하겠다. 온갖 유정으로서 발심하여 장차 진리를 관찰하는 도로 나아가려는 자는 마땅히 먼저 청정한 시라(尸 羅 , 즉 계율)에 안주하고, 그런 연후에 문소성혜(聞所 成 慧 ) 등을 부지런히 닦아야 한다. 이를테면 먼저 진리의 관찰에 수순하는 청문(聽聞 )을 섭수하고, 듣고 나서는 들은 법의 뜻[法 義 ]을 부지런히 추구하며, 법의 뜻을 듣고 나서 전도됨이 없이 사유해야 하니, 사유하고 나서야 비로소 능히 선정에 의지하여 수습(修習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수행자는 이와 같이 계(戒)에 머물면서 부지런히 닦아 문소성혜(聞所 成 慧 )에 의해 사소성혜(思 所 成 慧 )를 일으키고, 사소성혜에 의해 수소성혜(修 所 成 慧 )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 ↑ 실역인명(
失 譯 人名 ) & T.1507, 제2권. p. T25n1507_p0036b23 - T25n1507_p0036b27. 속계(俗 戒: 세간의 선법)와 도계(道 戒: 출세간의 선법)
"夫 戒有二 。有 俗 戒有道 戒。五戒十善為俗戒。三 三昧 為 道 戒。二 百 五 十 戒至五 百 戒。亦 是 俗 戒。四諦妙慧為道戒也。但 行 安 戒不出 三界 。以慧御 戒。使 成 無 漏 乃合道 戒。" - ↑ 실역인명(
失 譯 人名 ), 이태승 번역 & K.973, T.1507, 제2권. p. 32 / 114. 속계(俗 戒: 세간의 선법)와 도계(道 戒: 출세간의 선법)
"대체로 계에 두 가지가 있다. 속계(俗 戒)와 도계(道 戒)이다. 5계와 10선(善 )은 속계를 이루며, 3삼매는 도계를 이룬다. 250계에서 500에 이르는 이것도 속계이며, 4제(諦 )의 묘혜는 도계를 이룬다. 단지 계를 행하는 데 안주해서는 삼계(三界 )를 벗어나지 못한다. 혜로써 계를 제어하고 무루를 성취시켜야 곧 도계에 합치한다." - ↑
星雲 , "三 慧 ". 2012년 11월 13일에 확인"三 慧 :梵語 tisrah prajñāh。指 聞思修三 慧 。即 簡擇事理 之 三 種 精神 作用 。即 :(一 )聞慧(梵 śrutamayī prajñā),即 由 三藏十二分教或善知識處聞知,能生 無 漏 聖 慧 ,故 稱 聞所 成 慧 。此為聲聞 所 成就 。(二 )思 慧 (梵 cintāmayī prajñā),即 由 思惟 所 聞所 見 之 道理 而生之 無 漏 聖 慧 ,為 緣 覺 所 成就 。(三 )修 慧 (梵 bhāvanāmayī prajñā),乃依修習 而生之 無 漏 聖 慧 ,為 菩薩 所 成就 。
其中,聞慧為 三 慧 之 因 ,眾生若 受持 轉讀 ,究竟 流布 諸 經藏 ,則 生 慧 ;依 此聞慧 則 生 思 慧 ;依 思 慧 則 有 修 慧 。此乃斷 煩惱 、證 得 涅槃 之 過程 ,猶 如依種生 芽 ,依 芽生 莖 ,依 莖 轉生 枝葉 花 果 。故 前 二慧為散智,僅為發起 修 慧 之 助 緣 ;修 慧 則 為 定 智 ,具有 斷 惑證理之 作用 。若 以大乘 菩薩 之 階 位 而言,十住位得聞慧,十行位得思慧,十迴向位得修慧。另就毘曇之 界 繫而言 ,欲界 有 聞、思 二 慧 ,因 欲界 為 不定 界 ,非 修 地 ,亦 非 離 染地 ,若 欲 修 時 則 墮思慧 中 ,故 此界無 修 所 成 慧 。色 界 有 聞、修二 慧 ,無色 界 唯 有 修 所 成 慧 ;因 色 、無色 界 是 定 界 ,是 修 地 ,亦 是 離 染地 ,若 欲 思 時 已 墮修中 ,故 此二界無思所成慧。又 無色 界 不用 耳 根 聽聞 佛法 ,故 無 聞所 成 慧 。〔優 婆 塞 戒經卷一 、瑜伽 師 地 論 卷 二 十 八 、成 實 論 卷 十 六 、集 異 門 足 論 卷 五 、大 毘婆沙 論 卷 四 十 二 、俱舍論 卷 二 十 二 、佛 地 經論 卷 一 〕" - ↑ "실념(
失念 )", 《네이버 국어사전》. 2012년 11월 3일에 확인. - ↑ 황욱 1999, 71. 실념(
失念 )심소쪽
"‘失念 ’은 오랜동안 지은 바와 말했던 바와 생각했던法 과義 에 대하여染 汚 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써體 로 삼고,不 忘念을 장애하는 것으로써業 을 삼는다. 즉, 모든 반연하는[所緣 ] 것들을 능히 기억하지 못함을 그性 用 으로 삼고, 그것으로 인하여正念 을 장애하여散亂 의所 依 가 됨을 그業 用 으로 삼는다.254) 이 심소도念 ·癡 의 한 부분[一 分 ]으로 따로別 體 가 있는 것이 아니다. 한편 《대승아비달마집론》에서는 이를 ‘忘念’이라는 술어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번뇌와 상응하는 생각을體 로 하고, 어지러움[散亂 ]에 의지가 되어주는 것을業 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255)
254) ‘失念 ’의性 用 은 모든所緣 境 에 대하여 기억하지 못하는 작용을 말하고, 그業 用 은正念 을 장애하여散亂 을 일어나게 하는 작용을 말한다. 즉,失念 은 기억력을 잃음으로 말미암아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집중력을 방해하는 심리작용을 말한다.
255) 《大乘 阿 毘達磨 集 論 》 1(《大正 藏 》 31, p. 665中 ). “何等 忘念。謂 諸 煩惱 相應 念 為 體 。散亂 所 依 為 業 。”"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7권. p. T31n1585_p0034b22 - T31n1585_p0034b28. 실념(
失念 )심소
"云 何 失念 。於諸所緣 不能 明記 為 性 。能 障 正念 散亂 所 依 為 業 。謂 失念 者 心 散亂 故 。有 義 失念 念 一 分 攝 。說 是 煩惱 相應 念 故 。有 義 失念 癡 一 分 攝 。瑜伽 說 此是癡 分 故 。癡 令 念 失 故 名 失念 。有 義 失念 俱一 分 攝 。由 前 二 文 影 略說 故 。論 復 說 此遍染 心 故 。"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7권. p. 336 / 583. 실념(
失念 )심소
"무엇이 ‘실념(失念 )심소’288)인가? 모든 인식대상에 대해서 분명하게 기억할 수 없음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바른 기억[正念 ]을 장애하여 산란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마음이 산란하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89) 실념(失念 )은 염(念 )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이것이 번뇌와 상응하는 염(念 )심소라고 말하기290)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91) 실념(失念 )은 치(癡 )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유가사지론』에서 이것이 치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기292) 때문이다. 치심소가 기억하는 것을 잃게 하기 때문에 실념이라고 이름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93) 실념은 두 가지[俱]의294) 일부분에 포함된다. 앞에서 인용한 두 문장에 그림자처럼 생략해서 말한 것에 의하기 때문이고, 논서에서 다시 이것이 잡염심에 두루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288) 실념(失念 , muṣitasṁṛtitā)심소는 기억하지 못하는 심리작용으로서, 단순한 망각이 아니라 기분이 산만하여 선법을 지속적으로 상기하지 못한다. 이것은 염(念 )과 치(癡 )심소의 일부분이다.
289) 제1사(第 一 師 )의 견해를 서술한다.
290)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87中 :『대정장』 31, p.699中 ).
"忘念者 。煩惱 相應 念 為 體 。散亂 所 依 為 業 。"
291) 제2사(第 二 師 )의 견해를 서술한다.
292)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38下 :『대정장』 30, p. 604中 ).
"忘念散亂 惡 慧 是 癡 分 故 一切 皆 是 世俗 有 。"
293) 호법의 정의이다.
294) 염(念 ) · 치(癡 ) 심소를 가리킨다." - ↑
星雲 , "失念 ". 2012년 11월 3일에 확인. 실념(失念 )심소
"失念 :梵語 musita-smrtitā之 意譯 。又 作 忘念。乃心所 (心 之 作用 )之 名 。百 法 之 一 。為 「念 」之 對稱 。指 對 於所緣 境 及諸善 法 不能 明白 記憶 之 精神 作用 。唯識 宗將 其視為 二 十隨煩惱中八大隨煩惱之一。關 於其體 則 有 三 說 :(一 )為 大乘 阿 毘達磨 雜 集 論 卷 一 所說 ,以念為 體 ,依 此之故 而為念 之 一 分 。(二 )為 瑜伽 師 地 論 卷 五 十 八 所說 ,以癡之 等 流 為 體 ,依 此之故 而為癡 之 一 分 。(三 )併取前述 之 二 種 ,以念與 癡 之 一 分 為 體 。〔成 唯識 論 卷 六 、顯揚 聖教 論 卷一 、大乘 五蘊 論 〕" - ↑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1권. p. T31n1605_p0665b03 - T31n1605_p0665b04. 실념(
失念 )심소
"何等 忘念。謂 諸 煩惱 相應 念 為 體 。散亂 所 依 為 業 。" - ↑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1권. p. T31n1606_p0699b09 - T31n1606_p0699b10. 실념(
失念 )심소
"忘念者 。煩惱 相應 念 為 體 。散亂 所 依 為 業 。"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22 - T31n1612_p0849b23. 실념(
失念 )심소
"云 何 失念 。謂 染 污念於諸善 法 不能 明記 為 性 。" - ↑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불 교 > 불교의 사상 > 초기 대승불교의 사상 > 6바라밀,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1c28 - T31n1613_p0852a02. 삼마지(
三 摩 地 )
"云 何 三 摩 地 。謂 於所觀 事 。心 一 境 性 。所 觀 事 者 。謂 五蘊 等 。及無常 苦 空 無我 等 。心 一 境 者 。是 專 注 義 。與 智 所 依 為 業 。由 心 定 故 。如實 了知 。" -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 6 / 24. 삼마지(
三 摩 地 )
"무엇을 삼마지(三 摩 地 )라고 하는가?
관(觀 )하는 일에서 마음이 한 대상에 머무는 것[心 一 境 性 ]을 말한다. 관하는 일이란 5온 등과 무상함 · 괴로움 · 공 · 무아 등에 마음을 집중하여 관하는 것이다. 마음이 한 대상에 머문다는 것은 여기에 오로지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이다. 지혜가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마음이 정(定 )에 있기 때문에 여실하게 요별하여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