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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9) 제발 목욕탕에 남자아이 좀.... | 네이트 판

톡커들의 선택약19) 제발 목욕탕에 남자아이 좀....

ㅇㅇ 2014.02.13 16:44 조회376,488
톡톡 20대 이야기 댓글부탁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20대 초반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오전에 목욕탕을 갔는데 너무 수치스러운 일을 겪어서 입니다 ㅠㅠㅠㅠ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오늘 오전 11시쯤에 제가 늘 가던 동네 목욕탕을 갔는데 옷을 벗고 탕에 들어가자마자 어떤 남자아이 둘이가 소리를 빽빽 지르고.... 물장구를 치면서 놀고 있더라고요..
사실 저는 이때부터 좀 짜증이 났거든요 ㅠㅠㅠ
쨋든 들어가서 머리 감고 샤워 하고 탕에 들어가서 반신욕을 하고 있는데, 저는 온탕에 있었는데 제가 가는 곳이 동네목욕탕이가 규모가 그리 크진 않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들은 냉탕에 있었는데 제가 들어가 있는 온탕과 거리가 그리 멀진 않았구요....
그래서 애들이 막 물장구를 치고 .... 그 천장에서 물 나오는 거 뭐죠?? 쨋든 그 버튼을 누르면서 막!! 놀고 ㅠㅠㅠ 그래서 저는 덕분에 물 다 맞고 ㅠㅠ
그러다가 아이들이 추웠는지 제가 있는 탕으로 들어오는데 아이들이 곱게 안 들어오잖아요??
그래서 막 점프를 하면서 들어오는데.....ㅡㅡ
그러면서 저는 한 번 더 물폭탄을 맞고.......ㅡㅡㅡㅡㅡㅡㅡㅡ
근데 이때부터 이해가 안 가는게 아이들이 어려서 그러는지 뜨거운탕에 들어와놓고 물이 뜨겁다는둥 어쩐다는둥...
그러면서 갑자기 차가운물이 나오는 수도관을 뙇!!!
차가운 물이 뙇!!!!
참다 못한 제 옆에 계시던 할머니가 그러면 안된다고 여기는 뜨거운 탕이라고 주의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껐다가 조금 이따 다시 틀더라구요....
저는 그런거 말 잘 못하는 성격이라 그냥 참고만 있는데
갑자기 아이들이 목욕탕 안에 있는 여자들 몸 평가를 막....
당연히 저도 당했구요 ㅋㅋㅋㅋ
막 어르신들 보고 `할매들 등 꼬부라진 것 봐라 ㅋㅋ`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정말 토씨하나 안 틀리고..
저한테는 제 뱃살이 어쩐다느니 가슴크기가 작니 크니 뭐 별에 별걸 디 평가하더라구요...
저 그때 정말 수치스러웠습니다 ㅡㅡ 솔직히 아무리 어리더라도 남자는 남자고 여자들이 평가해도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저는 저 나름대로 복수방법인 째려보기 스킬을 은근슬쩍 사용하고 바로 탕에서 나온뒤 씻는둥 마는둥 하면서 그냥 나와버렸네요.....
이런 일 생각하면 다신 그 목욕탕도 가고 싶진 않아요 정말 ㅠㅠㅠ



+추가
제가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해서 못 적은 것들이 있는데,
제 생각에 일단 그 남자 아이들이 형제인 것 같은데
유아는 아니고 아동 같았어요 ㅠㅠㅠ
덩치로 봐서 큰 아이는 한....6~7살??? 작은 아이는 5살??
저는 되게 충격이었던게 그 쪼그마한 아이들이 벌써부터 여자 몸이 어떻둥 저떻둥 평가를 해대는게..ㅠㅠ
그리고 그 아이들 엄마는 누군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그 아이들이 그렇게 행패부릴 때 제 옆에 계셨던 할머니 말고는 아무도 말리시는 분이 안계셨어요...물론 저도 포함해서....
엄마는 누군지도 모르겠고 ㅋㅋㅋ 아이들은 난리 피우고 ㅋㅋ큐ㅠㅠ
에휴... 암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생각보다 많은 댓글들과 추천수에 깜짝 놀랐네요 ㅠㅠ
댓글들 하나하나 읽어보니 저처럼 당한 분들도 꽤 되시고 심지어 남자분들도 제 글에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몇 있으시네요 ㅎㅎ
저도 다음에 이런 일 한번 더 당하면 가만 있진 않으려구요....
아이들을 잡아서 뭐라하던지 해야지...ㅋㅋㅋ
암튼 공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그리고 저 톡됐네요!!!!!!! ^^









+ 우와 저 오늘의 톡에도 됐네요!!!!!
이렇게 까지 될 줄은 몰랐네요..ㅎㅎ
이 글을 보시면서 아들 키우시는 분들은 되도록이면 여탕에 데리고 오시는 거 자제해주세요 ㅎㅎ
특히 산만한 아이는 더더욱요!!
암튼 제 글에 공감해주신 많은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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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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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S2014.02.14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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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키우는 어머니들중에 지아들 개념없게 키우는 애미년들 진짜많죠.
저런 애미년들이 나중에 며느리 구워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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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14.02.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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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커서 뭐가될지 눈에 훤함 ㅋ 커서 감방이나 드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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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코코2014.02.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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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탕에 딸 데려오는것도 이해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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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4.02.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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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진짜조카싫어 도대체남자애들왜데리고오는거임? 어떻게배워처먹엇길래 그리고왓으면닥치고있든가 여자애들도 물튀기고 다이빙하고이런거싫은데 남자애들이그러면 싸대기개때리고싶음 거기다개념없애들은오줌까지탕안에 쌈 진짜제발꺼져라 조카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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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1512014.02.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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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린애가 뭘알겠냐고 하시는데 이미 알거다아는 애도 있던데ㅋㅋㅋㅋㅋ진짜 웬만하면 아빠랑 남탕가라해요.. 진짜 왜데리고 오는지모르겠네 집에서 씻기던가요ㅠㅠ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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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2014.12.2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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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몸평가한다든데 그세끼들 고추 커지지안음? 평가하는내내 울끈불끈이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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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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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나 여섯살짜리남자애랑 같이잠깐있었던적 있는데 친척은아니고 걍 아는애 근데 걔가 발로가슴눌러서 진심깜짝놀람 앤대 아무것도모르고 한거겠지 생각하고 아무말도 안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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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2014.02.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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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탕에 여자아이 데려가는건 안돼는거라고 생각하면서 여탕에 남자아이 데려가는건 왜케 많이들 데려가????? 집에서 씻어 그렇게 씻기고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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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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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거에이해하나못해주는여자ㅋㅋㅋ결혼후에도남편이얼마나힘든줄이해해주는여자없는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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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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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내가 반대로 가기싫어했는데 엄마랑 같이 유치원다닐때인가 몰라 기억도 안나는데 그 여탕에 남자가 나 혼자라는게 너무창피해서 그 다음부툰 절대안갔던걸로 기억? ㅇ나랑 몸이 달라서 놀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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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에2014.02.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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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아이를데려오는게싫은거라기보단관리를안하니깐문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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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2014.02.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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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 보니까 애들이 어려서 솔직하게 몸을 말한거다 괜한 열폭년이다하는데 반대로 애들이 니한테 우와고추작닿ㅎㅎㅎ뱃살은 많은데 고추는 왜저래 이러면 어떨거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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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2014.02.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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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아이데려오는데 욕이엄청 많네요ㅜ 제동생은6살인데 아버지가돌아가시고 엄마가장애인이시라 제가 데리고 다녔는데..다른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생각할줄은 몰랐네요.. 이제 데리고가면 안되는건가요? 집에선 목욕할 여건이안되고 그렇다고혼자보낼수도 없는데..휴..걱정되고신경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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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2014.02.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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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진짜 남자애들 아무리어려도 여탕 진짜 안데려왔음 좋겠음ㅜㅜ 지네엄마 저 ~~~ 멀리있는데 내가 탕에서 나가는거보고 졸졸 쫓아와서 내몸 하나하나 계속 쳐다보는 애도있고, 엉덩이만지고 도망가는애, 슴가만지고 도망가는애, 갑자기 내 무릎에 앉는애... 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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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ㄹㄹ2014.02.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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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엄마도 창피했던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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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민정2014.02.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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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ㅁㅊㅋㅋㅋㅋㅋ어린애들이 몸매평가왜함ㅋㅋㅋ암튼 힘내세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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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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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느 인문학자가 그럽디다~ 공공영역이 점점 사적영역으로 침식당한다고. 그래서 동유럽어느 나라에선 버스뒷자리서 젊은 남녀가 짝짓기를 막하더라느.더 심한건 아무도 뭐라하지않고 걍 보던 신문보더라는. 목욕탕도 엄연한 공공장소인데 그렇게 막되먹게 개인공간으로 쓰는 아이는 가르쳤어야 하는데 그것없이 넘어간게 젤 걱정임. 나라면 여기서 이럼 안된다는걸 말해줄수있을까도 싶고.그치만 해야한다고 봄. 인터넷이고 어디고 여자 가슴이 평가의 대상이되버린건 또 다른 문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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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2014.02.1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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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님은 기분 나빠도 아이들 한테 그건 잘못됫다고 지적도 못하고 째려봣다면서요? 그게 어른으로써 할짓입니까? 아이들은 할머니 허리 꼬부라졋다고 잇는그대로 사실을 말한거고 님 뱃살 튀어나온것도 잇는그대로 말한건데 왜요? 그게 나쁜거에요? 잘못된걸 지적해주는 아이들한테 오히려 고맙다고 해야될 판국에
수치심을 느끼며 아이들을 째려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요? 어른이 되엇으면 어른처럼 행동해야지 아이들을 째려보기나 하고 아이들한테 찍소리도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 마냥 째려보고 잇엇어요? 님이 한두살먹은 어린아이입니까? 째려보게.. ㅋㅋ 그리고 목욕탕에 5~6살 먹은 어린아이가 오면 좀 어떻습니까? 만약 님이 어린 아이의 어머니라고 생각 해보세요 목욕탕에 왓긴 햇는데 어린아이 두명을 보호자도 없이 남탕에 보내야 하는 그 심정을요 만약 남탕에 2명을 보냇다면 걱정이 될걸요.. 혹시 다치지는 않을까.. 누가 납치라도 하면 어떻해야하나.. 이런 저런 걱정이 많이 들거라구요 그러니 이해하세요
사람은 이해하는 동물 이라잖아요 이해하면서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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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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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어릴때 여탕간 기억난다. 나이보다 어려 보여서 초등학교 몇학년때까지 갔었다. 수치스런 기억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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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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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살면서여탕갈기회가없으니 어렸을때라도보는게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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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ㅎ2014.02.1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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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애들은목욕탕에데리고오면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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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여신2014.02.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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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한테 전자팔찌 채우라는 애들 뭐냐? 컨셉인가 생각했는데 추천수가 반대수보다 많은거 보고 소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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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컁컁2014.02.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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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 항의좀 해주세요.
톡읽는거만으로도 개짜증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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