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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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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역사
1. 순우리말2. 한자
2.1. 이외
3. 영어
3.1. goal
4. 페르시아어5. 폴라브어6. 고유명사7. 영화
7.1. Goal!
"골치 아프다", "골머리를 썩다" 등의 표현에서의 "골"이 바로 이것이다. 보통 나이가 든 사람들은 뇌라는 말보다는 골을 더 많이 쓰는 편이다.

간혹 이때의 골을 ほね로 착각하는 경우도 보인다. '골 때리다'가 사실 '뼈를 때린다'라거나. 그런데 실제로 ほね동계어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골수도 이 고유어로 지칭해온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계어라면 옛 한국어 화자들은 뇌 역시 두개골 속에 있다는 점을 이유로 골수의 일부로 여겼을 가능성이 있다. 또는 원래 기름을 뜻하던 우리말의 뜻이 넓어졌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특이하게도 '골짜기'처럼 어두에 쓰일 때는 '골'로 읽지만 어중과 어말에서는 무조건 경음화가 이루어진다. 산골같이 자음이 선행할 때는 물론이요, 범내골처럼 자음이 없을 때도 ""로 읽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표기되지 않는 사이시옷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말.

고대 한국어고구려어백제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명 '-구루(みぞ漊)', '-(ゆるがせ)' 등과 연관시키는 학설도 있다. 더 나아가 '고을[ぐん]'과 연관짓는 설도 있으나, 《일본서기》에서 고을에 해당하는 백제어를 'コホリ(고보리)'라 적으며 《용비어천가》에도 'ᄀᆞᄫᆞᆯ'로 쓰는 걸 보아 관련없는 것으로 보인다.

무릇 ㅇㅇ골이라 하면 옛 마을 이름을 뜻하기도 한다.

참고로 '골로 가다'는 말에서의 골이 산골짜기를 말한다는 설이 있는데, 이는 6.25 전쟁 직후에 빨갱이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군인들이 처형할 때 산골짜기로 데려가서 죽인 것에서 왔다고 한다.
10000의 순우리말이라는 견해가 있다. 이에 따르면 '여러 번'을 뜻하는 '골백번'이나, 강원도 방언의 "저 놈은 골백살을 먹어도 저 모양이려나?"와 같은 표현의 '골'도 10000을 뜻하는 '골'이라 한다.
ひゃくばん 阿僧あそう祇 陀羅尼だらに 以 眷屬けんぞく {ため}さん

阿僧あそう祇ㅅ 陀羅尼だらにᄅᆞᆯ ᄡᅥ아곰 眷屬けんぞく 사ᄆᆞᄂᆞᆯ ᄒᆞ며
백만 아승기의 다라니를 써서 권속 삼은 걸 하며

- 《대방광불 화엄경소》 권35 #
12세기석독구결 자료인 《화엄경소》에 'まんしかばね'이 나오는데, 그때 しかばね는 ㄹ받침을 표기하는 데 쓰였었다. # しかばね가 ㄹ에만 쓰인 건 아니었다는 반론도 있으나 '속격 용법'이니 거리가 있다. 앞서 나온 《화엄경소》에도 ''을 'しかばね', ''을 'じゅうしかばね'이라 표기했다.

그 뒤 광주천자문 대동급문고본에서 한자 まん의 새김을 '구룸'으로 썼다고 하나 스캔본을 구하지 못해 확실하지는 않다. 최남선의 《신자전(1915)》은 당시 잘 쓰이지 않던 옛말을 많이 수록했는데 'まん すういのちじゅうせん골'로 써 まん의 훈을 '골'이라 했다. 이러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이승재는 10000의 고유어 표현을 '골'로 재구했다.

2. 한자[편집]

[1~10위]
32 27 25 20 19
[11~106위]
18 17 16 15 14 13 12 11 10 9 8 7 6
[107~308위]
5 4 3 2
[309~407위]
1
[1~10위] [11~106위] [107~308위] [309~407위]
* 위 숫자는 해당 음절에 배당된 교육용 한자 수이다.
교육용 한자 중 '골'로 읽는 글자는 ほね(뼈 골)뿐이다.
'골계미'(滑稽)에 쓰이는 (익살스러울 골)[1] '골몰하다'(汨沒)에 쓰이는 汨(골몰할 골)이 있다. 그밖의 2급 이상의 교육용 한자가 아닌 한자 20개를 적으면 다음과 같다.
'목표'를 뜻하는 영단어. 골(스포츠 용어)도 이 단어이다.
گل/Gol

페르시아어을 뜻한다.
Gord

폴라브어마을, 도시를 뜻한다. 마을을 뜻하는 위의 한국어가짜동족어인 관계다. 폴라브어의 gord는 러시아어의 город(gorod)와 같은 어원을 가진다.

6. 고유명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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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프랑스가 있는 지역의 옛 명칭[편집]

Gaul

라틴어로는 갈리아. 기원전 200년~100년 경부터 로마와 국경을 접하여 대립했고 결국 기원전 58~51년에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의해 완전히 정복당한다. 여기 사는 민족이 골족으로 프랑스의 대표적 만화 아스테릭스가 골족의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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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영화[편집]





영국의 스포츠 영화 시리즈로 감독은 저지 드레드(1995년 영화)를 제작한 대니 캐넌이다. 3편까지 존재하며 2005년부터 2년마다 개봉했다.

멕시코 국적의 미국 밀입국 불법체류자 출신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산티아고 뮤네즈[4](쿠노 베커 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1편), 스페인 라 리가레알 마드리드로 이적[5](2편), 멕시코 국가대표로 월드컵 출전(3편)까지 축구 선수의 삶을 통해 스토리가 진행된다.

1편은 무명 축구 선수의 성장과 성숙, 이상을 쫓는 삶과 현실에 순응하는 삶의 대립을 그린 드라마 영화로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주면서 큰 호평을 받았으나, 2편은 1편에 비하면 약간 평가가 떨어지더니 3편의 경우에는 스토리 개연성과 내용면에서 모두 혹평을 받으며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3편의 경우에는 졸작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게 3편의 배경이 2006 월드컵인데 주인공 뮤네즈는 초중반 쯤에 교통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어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어 조연급으로 전락해버렸으며 3편의 신 캐릭터 리암과 찰리가 주요 인물로 나오는데 막상 영화 내용 자체도 전작들에 비하면 축구 영화가 아니라 멜로 영화냐는 말을 들을 정도인지라... 사실 2편에서도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결승골을 주인공 뮤네즈가 아니라 데이비드 베컴이 넣었는데 베컴 보러 온 관객들을 만족시켜주려는 의도였겠지만 여기서 이미 주인공을 쩌리로 만들어버리는 징조를 보인 것이다. 3편은 극장 개봉도 하지 못하고 DVD 시장으로 직행했다.

1편은 출연진의 인지도에 기대지 않고 축구 본연의 재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1편에 나온 축구 관련 명대사로 "공이 발보다 빠르다"[6], "셔츠 앞의 이름이 셔츠 뒤의 이름보다 더 중요하다"[7] 등이 있다.

주연 쿠노 베커의 실제 축구 실력이 상당해 대부분의 축구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축구 실력을 염두에 둔 캐스팅이라고 한다. 경기 중 몇몇 장면들은 실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진행한 경기 장면을 합성했다. 그래서 스티븐 제라드, 페르난도 토레스, 프랭크 램파드 등 당시 스타 플레이어들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있다. 작중 뮤네즈의 뉴캐슬 데뷔골은 실제로는 당시 뉴캐슬의 윙어 로랑 로베르의 실제 골에 베커의 연기를 합성한 것.

여기에 특별출연으로 데이비드 베컴, 라울 곤살레스, 지네딘 지단, 앨런 시어러 등 여러 유명 선수들이 출연한다. 이러한 이유로 영화를 본 축구 팬 관람객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 가장 호평받은 1편의 영향으로 영화가 나올 당시만 해도 명문으로 여겨지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팬이 된 관람객들이 많았다.

영화 개봉 16년 후인 2021년 여름에 실제로 영화의 주인공과 이름이 단 한 글자만 차이나는 멕시코 축구 선수 산티아고 무뇨스(Santiago Muñóz)[8]가 뉴캐슬에 입단하게 되어 화제가 됐다. 해당 선수는 불법체류자 출신인 뮤네즈와 달리 미국 태생으로 멕시코 U23 대표팀 공격수라고 한다.

[1] '미끄러울 '로도 읽는다.[2] 汨과 훈음도 같고 날 일가로 왈의 생김새도 비슷해 구분하기 거의 힘들다.[3] きよし(성인 성)의 간체자라 きよし로 리다이렉트된다.[4] 실제 표기는 무녜스가 맞으나 한국에 돌아다니는 자막에는 뮤네즈로 처리되었다.[5] 실제로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마이클 오언과의 맞트레이드라는 설정이다.[6] 작중 뉴캐슬 감독이 단독 드리블만 하는 주인공에게 패스가 더 효율적이라고 지적하는 말.[7] 여기서 셔츠 앞의 이름은 팀을 뜻하고, 셔츠 뒤의 이름은 선수 개인을 뜻한다. 즉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와 같은 뜻.[8] 영화 주인공의 이름은 산티아고 무녜스(Santiago Muñ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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