亠

돼지해머리 두(亠). 독립적인 글자가 아니라, 그저 이 형태를 가지는 한자를 분류하기 위해 만든 부수이다. 그래서 뜻은 없고, 음은 이 글자가 亥い(돼지 해)의 머리라고 해서 頭あたま(머리 두)에서 따온 것이다.

유니코드에선 U+4EA0에 배정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XY(難なん卜ぼく)로 입력한다.

설문해자에는 없는 부수이다.

'머리' 에 위치해서 한자를 만든다.

부수 자체에도 별다른 뜻이 없는터라 亠가 부수인 한자의 공통점은 전혀 없다. 단, 서울 경(京きょう), 정자 정(亭ちん) 등 자원상 연관되는 글자들 중 이 부수에 속하는 글자들이 좀 있다.

이 부수가 한자가 간략화되어 만들어진게 아니고 거기에 음이 두인건 아는데 훈은 알 수 없다. 그래서 돼지 해(亥い)의 머리에 있는 것을 토대로 해서 돼지해머리 두라고 부르게 되었다.

대표적인 한자로 京きょう(서울 경), 亥い(돼지 해), 亭ちん(정자 정), 交(사귈 교), 亡ほろび(망할 망) 등이 있다. 高こう는 亠부 한자가 아닌 제부수자이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