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오교장

《화엄오교장(華嚴けごん五敎ごきょう章あきら)》은 화엄종의 대성자(大成たいせい者しゃ)인 당나라의 승려 현수대사 법장(賢けん首くび大師だいし 法藏ほうぞう: 643~712)의 저서로서, 자세한 책명은 《화엄일승교의분제장(華嚴けごん一いち乘じょう敎義きょうぎ分ぶん齊ひとし章あきら)》 또는 《화엄일승교의분제의(華嚴けごん一乘敎義分齊義)》이다.

이 책은 화엄교학(華嚴けごん敎學きょうがく)의 개설서(槪說書しょ)일 뿐만 아니라 화엄종(華嚴宗けごんしゅう)의 입장에서 불교 전체를 조직 · 체계화한 불교 개론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이 책에 의해 사실상 화엄종이 대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판본

법장(法藏ほうぞう)이 30여 세 때 지은 불교서라고 하며, 원본(原本げんぽん)은 3권이었으나 송대(宋そう代だい)에 들어와서 개판(開ひらき版ばん)된 송본(宋そう本ほん) 4권이 있다.

내용

내용은 10장으로 나뉘며, 앞의 8장(上卷じょうかん)은 교판(敎きょう判ばん)에 관한 것, 뒤의 2장(중 · 하권)은 교의(敎義きょうぎ)에 관한 것이다.

특히 4장의 5교10종(五敎ごきょう十じゅう宗むね) 교판은 천태(天台てんだい)의 5시8교(五ご時じ八はち敎きょう)의 교판과 함께 중국 불교의 독자성을 나타낸 것으로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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