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지난 어린시절 일이긴 한데 아직도 무슨 생각으로 저런 말을 한건지 화가 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해서 써봅니다. 때는 초등학교 3학년이던 시절. 급식비인지 무슨비인지 안낸 사람들 앞에 불러다 세워놓고 하나하나 이유를 말하게 했습니다. 저는 엄마가 바빠서 나중에 준다고 했던 말을 그대로 전달했구요 근데 아이들을 향해서 비웃듯이 "야 니네 부모 안바쁜 사람도 있냐?" 하고 말하더니 저보고 엄마 핑계 대지 말래요 저게 대체 무슨 말인가요? 저 상황에서 초등학교 3학년짜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핑계가 안되었을까요? 아이들도 저 왕따시켜서 진상이었지만 교사도 만만치 않게 진상이던 시절이었습니다. 화풀이는 현재 엄한 교사들이 받고 있고 그들은 쏙 빠져서 즐거운 노후를 보내고 있겠죠.
|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
촌지 주면 거절하다가 강제로라도 주고 가면 그 돈으로 어려운 아이 돕던 선생님도 있고 촌지 안주면 아이들 패던 쓰레기도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