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
불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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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부파불교에서는 마음(즉 심왕, 즉 심법)은 1가지로 단일한 것이지만 그 발동 근거인 6경(
불교에서는 모든 객관적 대상을 색(
정의[편집]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사인 세우(
心 云 何 。謂 心 意識 。
此復
云 何 。謂 六 識身。即 眼識 耳 識鼻識舌識身識意識 。
마음[心 ]이란 무엇인가? 심의식(心 意識 )을 말한다.
이것[심의식]은 또 무엇을 말하는가? 6식[六 識身, 6가지 식]을 말한다. [6식, 즉 6가지 식이란] 곧 안식(眼識 ) · 이식(耳 識) · 비식(鼻 識) · 설식(舌 識) · 신식(身 識) · 의식(意識 )이다.
불교에서는 마음(즉 심왕, 즉 심법)은 신 · 구 · 의 3업(
마음(즉 심왕, 즉 심법)을 6식, 즉 6가지의 식(識)으로 구분한 것은 심(집기) · 의(사량) · 식(요별)의 3가지 능력들 중에서 특히 식 즉 요별의 능력을 들어서 구분한 것이다. 달리 말하면, 심의식 중에서 굳이 3번째의 식을 들어서 마음(즉 심왕, 즉 심법)을 6가지로 구분한 것은 요별(식, 인식, 식별, 분별, 앎, 지식)이 아무런 근거 또는 바탕 없이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앞의 2가지의 작용 즉 집기(심)와 사량(의)을 바탕으로 하여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6식의 각각의 명칭을 안식(
달리 말하면, 식 즉 요별이 일어날 때의 그 대상인 색경(
6식(
- 안식(
眼識 ): 안근(眼 根 )을 소의(所 依 : 발동근거)로 하여 색경(色 境 )을 요별(了 別 )하는 작용, 즉 앎, 즉 지식 - 이식(
耳 識): 이근(耳 根 )을 소의(所 依 : 발동근거)로 하여 성경(聲 境 )을 요별(了 別 )하는 작용, 즉 앎, 즉 지식 - 비식(
鼻 識): 비근(鼻 根 )을 소의(所 依 : 발동근거)로 하여 향경(香 境 )을 요별(了 別 )하는 작용, 즉 앎, 즉 지식 - 설식(
舌 識): 설근(舌根 )을 소의(所 依 : 발동근거)로 하여 미경(味 境 )을 요별(了 別 )하는 작용, 즉 앎, 즉 지식 - 신식(
身 識): 신근(身根 )을 소의(所 依 : 발동근거)로 하여 촉경(觸 境 )을 요별(了 別 )하는 작용, 즉 앎, 즉 지식 - 의식(
意識 ): 의근(意 根 )을 소의(所 依 : 발동근거)로 하여 법경(法 境 )을 요별(了 別 )하는 작용, 즉 앎, 즉 지식
아비달마품류족론[편집]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서는 식(識)과 6식의 각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식(識) 즉 마음은 안식(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
전5식과 의식[편집]
안식(
자성분별·계탁분별·수념분별[편집]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에 따르면, 전5식(
이에 대해, 의식(
무분별·유분별[편집]
전5식은 감성적 인식일 뿐이기 때문에 완전한 인식이라고 할 수 없으며 또한 혜(
설일체유부의 논사인 제바설마(
有 六 識身。謂 眼識 耳鼻 舌 身 意識 。
眼識 唯 能 了 別 青色 。不能 了 別 此是青色 。意識 亦 能 了 別 青色 。乃至 未 能 了 別 其名。不能 了 別 此是青色 。若 能 了 別 其名。爾 時 亦 能 了 別 青色 。亦 能 了 別 此是青色 。如青色 黃 赤 白 等 色 亦 爾 。
耳 識唯能 了 別 聲 。不能 了 別 此是聲 。意識 亦 能 了 別 聲 。乃至 未 能 了 別 其名。不能 了 別 此是聲 。若 能 了 別 其名。爾 時 亦 能 了 別 聲 。亦 能 了 別 此是聲 。
鼻 識唯能 了 別 香 。不能 了 別 此是香 。意識 亦 能 了 別 香 。乃至 未 能 了 別 其名。不能 了 別 此是香 。若 能 了 別 其名。爾 時 亦 能 了 別 香 。亦 能 了 別 此是香 。
舌 識唯能 了 別 味 。不能 了 別 此是味 。意識 亦 能 了 別 味 。乃至 未 能 了 別 其名。不能 了 別 此是味 。若 能 了 別 其名。爾 時 亦 能 了 別 味 。亦 能 了 別 此是味 。
身 識唯能 了 別 觸 。不能 了 別 此是觸 。意識 亦 能 了 別 觸 。乃至 未 能 了 別 其名。不能 了 別 此是觸 。若 能 了 別 其名。爾 時 亦 能 了 別 觸 。亦 能 了 別 此是觸 。
意識 亦 能 了 別 諸法 。
謂 或 執 為 我 。或 執 我 所 。或 執 為 斷 或 執 為 常 。或 撥 無 因 。或 撥 無 作 。或 復 損 減 。
或 執 為 尊 。或 執 為 勝 。或 執 為 上 。或 執 第 一 。或 執 清淨 。或 執 解脫 。或 執 出離 。
若 惑若疑 。若 猶豫 。若 貪 若 瞋。若 慢若癡 。若 麤若苦 。若 障 若 靜 。若 妙 若 離 。若 如病若 如癰。若 如箭若 惱害。若 無常 若 苦 若 空 若 無我 。
若 於因謂 因 謂 集 謂 生 謂 緣 。若 於滅謂 滅 謂 靜 謂 妙 謂 離 。若 於道謂 道 謂 如謂行 謂 出 。
若 有 因 若 有 起 若 有 是 處 。若 有 是 事 。若 如理所 引了別 。若 不 如理所 引了別 。若 非 如理所 引。非 不 如理所 引了別 。
여섯 가지 식신[六 識身]이 있으니, 이른바 안식과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 및 의식이다.
안식(眼識 )은 오직 파란색[靑色 ]만을 요별(了 別 )할 뿐이며 ‘이것은 파란색이다’라고는 요별하지 못한다. 의식[意識 ] 또한 파란색을 요별하는데 그러나 아직 그 이름을 요별하기 전이면 ‘이것은 파란색이다’라고는 요별하지 못한다. 만일 그 이름을 요별할 수 있게 되면, 그때에는 비로소 파란색도 요별할 수 있고 또한 ‘이것은 파란색이다’라고도 요별할 수 있다. 마치 파란색과 같아서 노란색ㆍ붉은색ㆍ흰색 등에 있어서도 또한 그러하다.
이식(耳 識)은 오직 소리[聲 ]만을 요별할 뿐이며 ‘이것은 소리이다’라고는 요별하지 못한다. 의식 또한 소리를 요별하는데 그러나 아직 그 이름을 요별하기 전이면 ‘이것은 소리이다’라고는 요별하지 못한다. 만일 그 이름을 요별할 수 있게 되면, 그때에는 비로소 소리도 요별할 수 있고 또한 ‘이것은 소리이다’라고도 요별할 수 있다.
비식(鼻 識)은 오직 냄새[香 ]만을 요별할 뿐이며 ‘이것은 냄새이다’라고는 요별하지 못한다. 의식 또한 냄새를 요별하는데 그러나 아직 그 이름을 요별하기 전이면 ‘이것은 냄새이다’라고는 요별하지 못한다. 만일 그 이름을 요별할 수 있게 되면, 그때에는 비로소 냄새도 요별할 수 있고 또한 ‘이것은 냄새이다’라고도 요별할 수 있다.
설식(舌 識)은 오직 맛[味 ]만을 요별할 뿐이며 ‘이것은 맛이다’라고는 요별하지 못한다. 의식 또한 맛을 요별하는데 그러나 아직 그 이름을 요별하기 전이면 ‘이것은 맛이다’라고는 요별하지 못한다. 만일 그 이름을 요별할 수 있게 되면, 그때에는 비로소 맛도 요별할 수 있고 또한 ‘이것은 맛이다’라고도 요별할 수 있다.
신식(身 識)은 오직 감촉[觸 ]만을 요별할 뿐이며 ‘이것은 감촉이다’라고는 요별하지 못한다. 의식 또한 감촉을 요별하는데 그러나 아직 그 이름을 요별하기 전이면 ‘이것은 감촉이다’라고는 요별하지 못한다. 만일 그 이름을 요별할 수 있게 되면, 그때에는 비로소 감촉도 요별할 수 있고 또한 ‘이것은 감촉이다’라고도 요별할 수 있다.
의식(意識 )은 [색 · 성 · 향 · 미 · 촉의 5경을 확정적으로 요별할 뿐만 아니라] 또한 모든 법(法 , 즉 법경, 즉 정신적 대상)도 [불확정적으로도 또는 확정적으로도, 틀리게 또는 바르게] 요별한다.
이를테면 혹은 ‘나(我 )’라고 집착하기도 하고 혹은, 내것[我 所 ]이라고 집착하기도 하며, 혹은 아주 없다[斷 ]고 집착하기도 하고, 혹은 항상 있다[常 ]고 집착하기도 하며, 혹은 인(因 )이 없다고 부정하기도 하고, 혹은 작용[作 ]이 없다고 부정하기도 하며 혹은 다시 손감(損 減 )시키기도 한다.
혹은 높다[尊 ]고 집착하기도 하고, 혹은 뛰어나다[勝 ]고 집착하기도 하며, 혹은 으뜸[上 ]이라고 집착하기도 하고, 혹은 제일[第 一 ]이라고 집착하기도 하며, 혹은 청정(淸淨 )하다고 집착하기도 하고 혹은 해탈(解脫 )하였다고 집착하기도 하며, 혹은 벗어났다[出離 ]고 집착하기도 한다.
또는 미혹하고 의심하고 망설이기도 하며, 또는 탐내고 성내고 오만하고 어리석기도 하며, 또는 거칠다 하고 괴롭다[苦 ]하고 막힌다[障 ]고 하며, 또는 고요하다[靜 ]하고 미묘하다[妙 ]하고 여읜다[離 ]고 하며, 또는 질병과 같다 하고 종기와 같다 하고 화살과 같다 하고 괴롭히고 해치는 것[惱害]과 같다 하며, 또는 무상(無常 )하다 하고 괴롭다 하고 공(空 )하다 하고 나라는 것이 없다[無我 ]고도 한다.
또는 인(因 )에 대하여는 원인이라 하고 쌓임[集 ]이라 하고 생김[生 ]이라 하고 연(緣 )이라고 하며, 또는 멸(滅 )에 대하여는 사라진다 하고 고요하다[靜 ]하고 미묘하다[妙 ]하고 여읜다[離 ]하며, 도(道 )에 대하여는 길이라 하고 여(如)라고 하고 행(行 )이라 하고 벗어난다[出 ]고 한다.
또는 인(因 )이 있다고 하고 일어남[起 ]이 있다고 하며, 또는 이런 도리가 있다고 하고, 또는 이러한 일이 있다고 하며, 또는 이치대로 이끈 바[如理所 引]를 요별하고, 또는 이치대로 이끌지 않은 것을 요별하며, 또는 이치대로 이끈 바가 아닌 것과 이치대로 이끌지 않은 것도 아닌 것을 요별한다.
심려결탁·추탁·추구탁[편집]
심려(
《구사론》에서는 심려결탁(
何故 世間 正 見 唯 意識 相應 。以五識俱生慧不能決度故。
審 慮 為 先決 度 名 見 。五識 俱慧無 如是 能 。以無分別 是 故 非 見 。
어떠한 이유에서 세간정견(世間 正 見 )은 오로지 의식(意識 , 즉 제6의식)과 상응(相應 )하는 것이라고 한 것인가? 5식(五識 )과 구생(俱生, 함께 일어남)하는 혜(慧 )는 능히 결탁(決 度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려한 후 결탁하는 것[審 慮 為 先決 度 ]'을 일컬어 견(見 )이라고 한다. 그런데 5식과 구생[俱, 함께 일어남]하는 혜(慧 )는 이와 같은 공능[能 ]이 없으니, 무분별(無分別 )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5식과 상응하는 혜는] 견(見 )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구사론》과 《성유식론》에서는 '심려한 후 결탁하는 것[
한편,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에서는 모두 견(
6식과 8식[편집]
부파불교에서는 마음(즉 심왕, 즉 심법)은 6식, 즉 6가지의 식(識)으로 나뉜다고 보았지만, 대승불교에서는 6식 외에 말나식과 아뢰야식의 2가지 식(識)이 더 있으며 따라서 마음(즉 심왕, 즉 심법)은 8식(
법체계에서의 6식[편집]
5온[편집]
5온(
원래 행온은 수온(지각) · 상온(표상)의 마음작용을 포함한 모든 마음작용과 또한 제6의식만의 대상인 법경을 포괄하는 요소이다. 다만, 수온 · 상온의 작용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따로 떼어서 5온 중의 2요소로 별도로 세운 것이다.[41] 따라서, 행온의 일부와 수온과 상온을 합한 것이 6식의 작용, 즉 마음작용에 해당한다.
색온은 전5식의 불확정적인 인식과 제6의식의 확정적인 인식의 대상인 5경에 해당한다. 따라서, 색온과 행온의 일부로서의 법경을 합한 것이 6식의 인식대상 또는 활동대상인 6경에 해당한다.
12처[편집]
12처(
그리고, 6내처 중 의처를 제외한 나머지 5처(
6외처, 즉 색처 · 성처 · 향처 · 미처 · 촉처 · 법처는 6식의 인식대상 또는 활동대상인 6경에 해당한다.
18계[편집]
18계(
7심계 중 의계는 의근(
안계 · 이계 · 비계 · 설계 · 신계의 5계는 전5식의 소의인 5근(
색계 · 성계 · 향계 · 미계 · 촉계 · 법계의 6계는 6식의 인식대상 또는 활동대상인 6경(
5위 75법[편집]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에서 6식은 심법(
5위 75법의 법체계에서는 6식 즉 마음을 심(
의식 즉 제6의식의 대상인 법경은 심소법과 불상응행법과 무위법을 합한 것이다.
그리고 전5식의 소의인 5근과 그 인식대상 또는 작용대상인 5경과 무표색을 합하여 색(
5위 100법[편집]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의 법체계에서 6식은 심법(
5위 100법의 법체계에서는 8식 즉 마음을 심(
제6의식 또는 후3식의 대상인 법경(
그리고 전5식의 소의인 5근과 그 인식대상 또는 작용대상인 5경과 법처소섭색을 합하여 색(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 고익진 (1989). 《한국 고대 불교 사상사》. 동국대학교 출판부.
-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권오민 (2000). 〈아비달마불교의 새로운 인식을 위한 시론〉. 《한국불교학》 제27집판.
- 권오민 (2003). 《아비달마불교》. 민족사.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949, T.1542). 《아비달마품류족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49(25-149), T.1542(26-692).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제바설마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947, T.1539). 《아비달마식신족론(
阿 毘達磨 識身足 論 )》.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47 (25-1), T.1539 (26-531).|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星雲 . 《佛 光 大 辭典 (불광대사전)》 3판.|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우 조, 현장 한역 (T.1542). 《아비달마품류족론(
阿 毘達磨 品 類 足 論 )》. 대정신수대장경. T26, No. 1542, CBETA.|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연수(
延壽 ) (T.2016). 《종경록(宗 鏡 錄 )》. 대정신수대장경. T48, No. 2016, CBETA.|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제바설마 조, 현장 한역 (T.1539). 《아비달마식신족론(
阿 毘達磨 識身足 論 )》. 대정신수대장경. T26, No. 1539, CBETA.|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편집]
- ↑ 가 나 운허, "
六 識(육식)".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 ↑ 권오민 2003, 67쪽.
- ↑ 가 나 다
星雲 , "六 識".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 ↑ 운허, "
八 識(팔식)". 2012년 10월 29일에 확인. - ↑
星雲 , "八 識". 2012년 10월 29일에 확인.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188-189 / 1397쪽.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T29n1558_p0021c18 - T29n1558_p0021c24.
- ↑ 가 나 권오민 2003, 45–49쪽.
- ↑ 가 나 권오민 2000, 133–135쪽.
- ↑ 가 나 고익진 1989, 143–144쪽.
- ↑ 가 나 다 라 권오민 2003, 67–69쪽.
- ↑
星雲 , "六 識". 2012년 10월 29일에 확인.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3권. p. 49 / 448. 식(識)
"식(識)은 무엇인가? 6식신(識身)이니, 안식(眼識 )에서 의식(意識 )에 이르기까지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3권. p. T26n1542_p0700c23 - T26n1542_p0700c24. 식(識)
"識云何 。謂 六 識身。即 眼識 乃至 意識 。" - ↑ 가 나 다 라 마 바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3권. p. T26n1542_p0701a03 - T26n1542_p0701a05. 안식(
眼識 )
"眼識 云 何 。謂 眼 及色為 緣 生 眼識 。如是 眼 為 增 上 。色 為所 緣 。於眼所 識色。諸 已 正當 了 別 。是 名 眼識 。耳鼻 舌 身 意識 亦 爾 。" - ↑ 가 나 다 라 마 바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3권. p. 50 / 448. 안식(
眼識 )
"안식(眼識 )은 무엇인가? 눈이 빛깔을 반연하여 안식이 생기는데 이와 같은 눈을 증상(增 上 )으로 삼고 빛깔을 반연의 대상[所緣 ]으로 삼아 눈이 인식하는 빛깔에 대하여 이미·지금·막·앞으로 요별(了 別 )하는 것이니, 이것을 이름하여 ‘안식’이라 한다.
이식(耳 識)·비식(鼻 識)·설식(舌 識)·신식(身 識)·의식(意識 )도 또한 그러하다." - ↑ 운허, "
前 五識 (전오식)".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 ↑
星雲 , "五識 ".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 ↑ 운허, "
第 六 識(제육식)".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 ↑ 권오민 2003, 69–81쪽.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350-351 / 583쪽.
- ↑ 가 나 Bhikkhu Bodhi & Allan R. Bomhard (2007). 《A Comprehensive Manual of Abhidhamma》. Charleston Buddhist Fellowship. p.38.
Mind-door adverting consciousness (manodvārāvajjanacitta): This type of consciousness can arise either in a cognitive process occurring at the five sense doors or in a process occurring at the mind door. In each case, it performs a different function. When it occurs in a five-door process, it is called votthapanacitta, “determining consciousness.” Its function then is to determine, or define, the object that has been cognized by sense consciousness. In the five-door process, determining consciousness follows the investigating consciousness. After the investigating consciousness has examined the object, the determining consciousness discriminates it.
In a mind-door process — a cognitive process that occurs through the internal ideation faculty — this same type of consciousness performs another function. Its function then is to advert to the object appearing at the mind door. In such a role, this citta is known as “the mind-door adverting consciousness.” - ↑ 가 나 대림 스님 · 각묵 스님 공동 번역 및 주해(2008)《아비담마 길라잡이》 상권. 초기불전연구원 pp.133~134. {}와 따옴표는 편집자가 추가.
3. 의문전향(意 門 轉向 )의 마음(mano-dvāra-āvajjana-citta): 이 마음{제6식의 분위}은 오문에서 일어나는 인식과정과意 門 {의근이라는 문}에서 일어나는 인식과정(4장 §§6-13 참조)에서 모두 일어날 수 있다. 이것은 이 둘에서 각각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이것이 오문의 인식과정에서 일어나면 결정하는 마음(votthapana-citta)이라 부른다.(3 장 §8 해설 11을 참조할 것) 이것의 역할은 '감각의 알음알이[前 五識 ]'가 알아차린 대상을 결정하고 정의하는 것이다. 오문에서 일어나는 인식과정에서 이 '결정하는 마음{결탁 = 제6의식의 분위}'은 '조사하는 마음{심려 = 제6식의 분위}' 바로 다음에 일어난다. '조사하는 마음{심려 = 제6식의 분위}'이 대상을 검사하고 나면 '결정하는 마음{결탁 = 제6의식의 분위}'이 그것을 분간하는 것이다.
의문{의근이라는 문}에서 일어나는 인식과정, 즉 내면의 마노{의근}의 문에서 일어나는 인식과정에서 이 마음은 다른 역할을 한다. 여기서의 역할은 '마노{의근}의 문[意 門 ]'에 나타난 대상으로 전향하는 것이다. 이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의문 전향의 마음{제6식의 분위}'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노{의근}의 대문으로 향하는 마음'은 '마노의 알음알이[意識 ]{제6의식의 분위}'이다. - ↑ 가 나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권. p. T29n1558_p0010c16 - T29n1558_p0010c20. 견(
見 )
"何故 世間 正 見 唯 意識 相應 。以五識俱生慧不能決度故。審 慮 為 先決 度 名 見 。五識 俱慧無 如是 能 。以無分別 是 故 非 見 。准 此所餘 染 無 染 慧 及諸餘 法 非 見 應 知 。" - ↑ 가 나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권. p. 86 / 1397. 견(
見 )
"어떠한 이유에서 세간의 정견은 오로지 의식과 상응하는 것이라고 한 것인가? 5식과 구생(俱生)하는 혜는 능히 결탁(決 度 )하지 않기 때문이다.78) 이를테면 먼저 심려(審 慮 , 심사숙고의 뜻)하고 결탁하는 것을 일컬어 '견'이라고 한다. 그런데 5식과 구생하는 혜는 이와 같은 공능이 없으니, 무분별[→ 불확정적인 인식을 말함, 반야바라밀의 무분별지가 아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5식상응의 혜는] 비견(非 見 )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에 준하여 그 밖의 염오하거나 염오하지 않은 혜와, 아울러 그 밖의 온갖 법도 비견임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다.79)
78) 자성분별만을 본질로 하는 전5식과 상응하는 선혜(善 慧 )를 어떻게 세간의 정견에 포함시킬 수 있는가 하는 뜻의 물음. 여기서 '결탁(決 度 , saṃtīraṇa)'은 확인 판단의 뜻이다.
79) 유신견 등의 5견 이외 탐 등과 상응하는 혜나 의식상응의 혜를 제외한 그 밖의 혜, 안근을 제외한 이근(耳 根 ) 등의 모든 근과 일체의 무부무기의 혜, 무학의 진지(盡 智 )와 무생지(無 生 智 ), 그리고 혜 이외 그 밖의 법계소섭법(法界 所 攝 法 )은 심려 결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견'이 아니라는 뜻.(『현종론』 권제4, 한글대장경200, p. 83 참조)" - ↑ "
決 度 ", 《존 한자사전》. 2012년 11월 2일에 확인.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6권. p. T29n1558_p0134b24 - T29n1558_p0134c02. 추탁(推度)
"論 曰。慧 有 二 種 。有 漏 無 漏 。唯 無 漏 慧 立 以聖名 。此聖慧 中 八 忍 非 智 性 。自 所 斷 疑 未 已 斷 故 。可 見性 攝 。推度性 故 。盡 與 無 生 二 智 。非 見性 。已 息 求心 不 推度故 。所 餘 皆 通 智 見 二 性 。已 斷 自 疑 推度性 故 。諸 有 漏 慧 皆 智 性 攝 。於中唯 六 亦 是 見性 。謂 五染污見世正見為六。如是 所說 聖 有 漏 慧 皆 擇 法 故 並 慧 性 攝 。"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6권. p. 1172 / 1397. 추탁(推度)
"논하여 말하겠다. 혜(慧 )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으니, 유루혜와 무루혜가 그것이다. 이 가운데 오로지 무루혜에만 '성(聖 )'이라는 명칭을 설정하는데, 이러한 성혜 중에서 8인(忍 )은 지(智 )의 성질이 아니니, 끊어야 할 스스로의 의심[疑 ]이 아직 끊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3) 그러나 '견'의 성질에는 포섭될 수 있으니, 추리 판단[推度]하는 성질이기 때문이다. 진지와 무생지의 두 가지는 '견'의 성질이 아니니, 이미 추구하려고 하는 마음이 종식되어 추리 판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밖의 성혜는 모두 '지'와 '견'의 두 가지 성질과 통하니, 이미 스스로의 의심을 끊었으며, 추리 판단하는 성질이기 때문이다.4) 온갖 유루혜는 모두 '지'의 성질에 포섭되지만, 그 중에서 오로지 여섯 가지만은 역시 또한 '견'의 성질이기도 하니, 이를테면 다섯 가지의 염오견과 세속정견의 여섯 가지가 바로 그것이다.5) 그리고 이상에서 설한 성혜와 유루혜는 모두 다 택법(擇 法 )이기 때문에 아울러 '혜'의 성질에 포섭된다.
3) 8인은 그것에 의해 끊어지는 의(疑 )와 구생하여 그것을 끊으려고 하는 단계로서, 아직 '의'의 득에 장애되기 때문에 능히 결단(決斷 )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인'은 일찍이 관찰한 적이 없었던 4제의 이치를 지금 비로소 관찰하는 것으로, 아직 되풀이하여 관찰하지 않았기 때문에 분명하지 않다. 그래서 지(智 )는 아니지만, 이 역시 추리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견(見 )'의 성질이다.
4) 앞서 언급한 8인과 진지·무생지를 제외한 그 밖의 유학의 8지(智 )와 무학의 정견은 모두 추리 판단의 '견'이자 결단의 '지'이다.
5) 다섯 가지 염오견이란 유신견·변집견·사견·견취·계금취로서, 이것이 '견'을 본질로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본론 권제19 주22) 참조."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11 - T31n1585_p0032a01. 견(
見 )과 혜(慧 )의 관계
"云 何 惡 見 。於諸諦 理 顛倒 推求度 染 慧 為 性 。能 障 善 見 招苦為 業 。謂 惡 見 者 多 受苦 故 。此見行 相 差別 有 五 。一 薩迦耶見。...二 邊 執 見 。...三 邪見 。...四 見取 。...五戒 禁 取 。...."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8-310 / 583. 견(
見 )과 혜(慧 )의 관계
"무엇이 ‘악견(惡 見 )심소’138)인가? 모든 진리와 논리에 대해서 뒤바뀌게 추측하고 헤아리는 잡염의 혜를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바른 견해를 장애하여 고통을 초래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악견은 고통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이 악견의 행상(行 相 )은 구별하면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는 살가야견(薩迦耶見) ... 둘째는 변견(邊見 ) ... 셋째는 사견(邪見 ) ... 넷째는 견취견(見取 見 ) ... 다섯째는 계금취견(戒禁取 見 )[... 이다]." - ↑ 가 나 황욱 1999, 61. 견(
見 )과 혜(慧 )의 관계쪽
"‘見 ’은 모든 진리와 논리에 대하여 그릇되게 추측하고 헤아리는雜 染 의慧 로써 그體 를 삼으며, 능히 바른 견해를 장애하여 고통을 초래하는 것으로써業 을 삼는다." - ↑ "推度", 《네이버 중국어사전》. 2012년 11월 2일에 확인.
- ↑ 권오민 2003, 192-197. 견(
見 )과 혜(慧 )의 관계쪽"6수면설은 다시 그 중의 '견'을 유신견有 身 見 ·변집견邊 執 見 ·사견邪見 ·계금취戒禁取 ·견취見取 의 다섯 가지로 분별함으로써 10수면으로 발전한다. '견見 (drsti)'이란 의식의 모든 순간에 나타나는 보편적 작용(즉 대지법) 중 '혜'로 분류되는 판단작용을 말하지만, 여기서의 '견'은 물론 그릇된 견해 즉 염오혜染 汚 慧 를 말한다. 즉 그릇된 견해 역시 확인 판단된 것이기 때문이다." - ↑
星雲 , "心 意識 ".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 ↑ 연수(
延壽 ) & T.2016, "제55권. T48n2016_p0736c22 - T48n2016_p0736c2
"識論云 。心 意識 。一法 異名 。對 數 名 心 。能生 名 意 。分別 名 識。又 前 起 為心 。次 起 為 意 。後 了 為 識。 - ↑
星雲 , "心 ". 2012년 9월 7일에 확인. - ↑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불 교 > 불교의 사상 > 근본불교의 사상 > 5온,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41 / 1397쪽.
- ↑
星雲 , "十 二 處 ". 2012년 9월 20일에 확인. - ↑ 운허, "
七 心 界 (칠심계)". 2012년 9월 4일에 확인.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30 / 1397쪽.
- ↑ 가 나 다 라 운허, "
色 (색)". 2012년 9월 13일에 확인. - ↑ 운허, "
法 境 (법경)". 2012년 10월 29일에 확인. - ↑ 운허, "
法 處 所 攝 色 (법처소섭색)". 2012년 10월 29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