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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백과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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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백과 58,068건
  • 여자가 손가락에 장식으로 끼우는 두 짝의 고리. ‘한 짝으로만 끼게 된 가락지’를 ‘반지’라 하는데, 이를 한자로 ‘むらゆび(반지)’ 또는 ‘はんゆび(반지)’라고 쓴다. 그런데 ‘まだら(반)’은 얼룩이나 무늬를 뜻하는 말이므로 단순히 ‘한 짝으로만 끼는 가락지’는 ‘반지(はんゆび)’라고 해야 할 성싶다. 하지만 한 짝이든 두 짝이든 손가락에 치레하는 고리는 모두 ‘가락지’라고 하면 어떨까? 석양에 물든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짓던 그녀는 손가락에 낀 금가락지 두 짝에 가만히 입술을 대어본다.

  • 한반도에서는 동북부지방 중심으로 분포하며, 남한에서는 제주도 한라산의 높은 지대에서만 볼 수 있다. 연 1회 발생하고, 6월 중순부터 8월에 걸쳐 나타나며, 한라산에서는 7월 말에 가장 많다. 한반도 북부지역 개체는 아랫면의 원형 무늬가 한라산 개체보다 매우 크다. 1882년 Butler가 Satyrus hyperantus로 처음 기록했으며, 현재의 국명은 김헌규와 미승우(1956: 394)에 의한 것이다. 국명이명으로는 석주명(1947: 1)의 ‘가락지장사’가 있다. Male [JJ] Hallasan (Mt.), 22. VII. 2008 (ex coll. Paek Munki-KPIC) Female [JJ] Hallasan (Mt.), 31. VII. 1985 (ex coll. Kim Yongsik-UIB)

  • 강의 예스런 말. 땅에서 불쑥 솟아오른 곳이 산(やま)이고, 깊이 패여 물이 괴어 있는 곳은 바다가 된다. 산과 바다, 그리고 사람들이 발붙이고 사는 터전인 땅은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이며 세상의 근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산과 땅과 바다는 제각기 높낮이가 있어서 세상의 어느 한 곳도 꼭 닮은 곳이 없으며,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를 이루고 있다. 언뜻 보면 각기 동떨어져 있는 것 같은 산과 바다가 가람(강)이라는 핏줄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물은 가람을 버리고 바다로 간다. 흐르지 않고 가람에 머무르는 물은 바다에 이르지 못한다.

  • [작품해설] 1939년 문장사에서 간행한 이병기의 첫 시조집. 전체 104면으로 이루어진 이 시조집에는 모두 72편의 시조가 5부로 나뉘어 수록되고 있다. 1부에는 「도봉」, 「박연폭포」, 「만폭동」등이, 2부에는 「난초」, 「수선」, 「파초」등이, 3부에는 「그리운 그날」, 「시름」, 「그 뜻」등이, 4부에는 「석굴암」, 「부소산」, 「송광사」등이, 5부에는 「뜰」, 「바람」, 「별」, 「구름」, 「비」등이 있다. 그리고 권말에는 정지용(ていしば溶)의 발문이 실려 있다. 그는 발문에서 "시조 제작에 있어서 가람의 오른편에 앉을 이가 아직 없다. 천성의 시인으로서 넘치는 정력을 타고난 것이 더욱이 가람과 맞서기 어려울 점인가 하노니"라며 이병기의 독보적 존재를 칭송한다. 이 시조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시인 자신이 현대시조의 창작에서 가장 강조한 연작 시조의 창작을 실천한 것이 대부분이며, 특히 시조의 시적 정형성과 그 품격을 유지하면서 섬세한 개인적 정서의 세계를 펼쳐 보이고

  • 조금씩 잘게 부서져 내리는 눈.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조금씩 잘게 부서져 내리는 눈을 ‘가랑눈’이라 한다. ‘가랑니’, ‘가랑비’, ‘가랑눈’의 ‘가랑-’은 ‘잘게 부서진 것’을 뜻한다. 바스락거리며 잘게 부서지는 바싹 마른 갈잎을 ‘가랑잎’이라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가랑무’에서는 ‘갈라진 것’을 나타내므로 전혀 다른 뜻이다. 소나기눈이 한 길 가까이 내린 눈길에서 큰 사고를 당하고 나니, 이제는 간간이 흩날리는 가랑눈만 보아도 덜컥 겁이 난다.

  • 서캐에서 갓 태어난 작은 이. 이는 사람의 몸에 기생하며 피를 빨아먹는 곤충이다. 발진티푸스, 재귀열(再歸さいきねつ) 등의 병원균을 옮기기도 한다. 주로 옷 솔기나 머리카락 사이에서 서식하는데, 화학섬유 옷감이 보급되고 위생 상태가 좋아지면서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이는 알을 낳아서 번식하는데 그 알을 ‘서캐’라 한다. 가랑니는 서캐에서 막 깨어난 상태의 이를 말한다. 가랑니가 자라서 크고 퉁퉁하게 된 것은 ‘수퉁니’ 또는 그냥 ‘퉁니’라고 한다. 학교에서 돌아온 순이는 방바닥에 공책을 펼쳐놓고 참빗으로 머리를 빗어 내렸다. 참빗 살에 걸려 떨어져 내린 가랑니 몇 마리가 공책 위로 꼬물꼬물 기어간다. 순이는 그놈들을 손톱으로 짓뭉개기 시작한다. 피가 튄다. 순이의 엄지손톱과 공책은 핏자국으로 얼룩진다. 가랑니

  • 조금씩 내리는 비. ‘가라고 가랑비 오고, 있으라고 이슬비 온다’는 옛말이 있다. 달갑잖은 손님을 보내기 위해 주인이 꾀를 내어 “가라고 가랑비 온다”고 말하자 손님은 “있으라고 이슬비 온다”고 응수하면서 버티었다는 이야기다. 가랑비에서 ‘가랑’은 매우 작은 것을 뜻한다. 알에서 갓 깨어난 이를 가리키는 ‘가랑니’와 같은 이치다. 가랑비는 한자말 ‘세우(細雨さいう)’에 해당하는 우리말이다. 푼돈을 가벼이 여기고 쓰는 것이 습관이 되어 나중에 큰돈을 쓰게 되는 사람을 일컬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한다.

  • 주둥이 끝에서 꼬리지느러미의 가장 깊게 패여 있는 곳까지의 직선 길이.

  • 2, 5배마디에 돌기가 1쌍 있다. 몸은 녹색인 것, 녹색에 약간 자줏빛이 섞인 듯한 것 등 변이가 있다. 머리에는 빗살무늬가 있다. 흙속에 들어가 번데기가 된다. 성충은 날개 가장자리 근처에 흰 점이 있다.

  • 정지작업이나 흙을 옮기는 작업 등에서 흙을 파서 던지는 데 쓰는 농기구. 삽을 변형시켜 만든 것으로 넓죽한 삽날에 긴 나무자루를 박고, 삽날 윗부분 좌우측에 각각 줄을 매어 사용한다. 보통 3∼5인이 사용하는데, 한 사람은 자루를 잡고, 2∼4인이 양쪽에서 줄을 잡아 당기며 작업을 한다. 삽보다 작업 능률이 높고 여러 사람이 공동작업을 할 수 있다.

  • 향토민요 중 노동요. 가래를 사용하여 노동할 때 부르는 노래이다. 가래는 삽같이 생긴 모양으로 물건을 퍼내거나 담는 데 쓰이는 것으로 이것을 사용하여 노동을 할 때 부르는 노래를 가래소리라고 한다. 가래소리는 어촌에서 고기잡이를 할 때 그물에 담긴 고기를 퍼내면서 부르는 소리와 농촌에서 논의 물을 퍼내거나 흙을 퍼낼 때 가래질을 하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고기를 퍼내며 부르는 가래소리의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어랑성 가래야 어랑성 가래야 이 가래가 뉘 가랜고 이 집 배의 가래로다 고기도 싣고 그물도 실어 보세 - - - 고기를 퍼내면서 부르는 가래소리는 다른 지역에도 있다. 농촌에서 물을 퍼내거나 흙을 퍼낼 때 부르는 가래소리의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우겨라어야 어기 영차 이 가래를 모두 들고 힘차게 당겨보세 높은데 가서 깊은데 고르고 두발을 버티고 두 손을 모아 잡고 기운차게 당겨보세 먼산에 두견이 울고 근산에 꾀꼬리 우니 녹음방초 시절일세

  • [가려움의 새로운 원인] 가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뇌의 다른 부분임을 알려주는 내용(동영상 출처 : EBS 동영상 (2010. 11. 1.))

  • 가혹하게 거두고 강제로 빼앗는다는 뜻으로, 세금 등을 혹독하게 거두어들이고 재물을 빼앗아 백성들이 살아가기 힘든 정치를 가리키는 고사성어. 苛 : 가혹할 가 斂 : 거둘 렴 誅 : 책망할 주 もとむ : 구할 구 지방 관리들이 혹독하게 세금을 거두어들여 백성들이 살아가기 힘든 정치적 상황을 나타내는 말로 '가렴'과 '주구'가 합쳐진 말이다. '가렴(苛斂)'은 《구당서》 <목종기(きよしそうおさむ)>의 "당나라 헌종(けんむね)은 나라 재정이 궁핍하여 황보박(すめらぎはじめ鎛)을 재상으로 발탁하여 정책을 펼치도록 하였다. 그런데 그가 백성들로부터 조세를 가혹하게 거두어 사람들의 원성이 자자해졌고 결국 재상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였다.[けんそう用兵ようへい, 擢皇はじめ鎛為しょう. 苛斂剝下, ひとみなとがめ, 以至譴逐.]"에서 유래한 말로 '가혹하게 거둔다'는 뜻이다. '주구(誅求ちゅうきゅう)'는 《춘추좌씨전(春秋しゅんじゅうひだりでん)》 <양공(じょうおおやけ)31년>의 "우리나라(てい나라)는 아주 작은 나라로서 크고 강한 나라들 사이에 끼어 있다. 따라서 그 대국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 유도의 누르기 기술 가운데 하나. 누워 있는 상대의 몸 옆에서 한 손으로는 목을 껴안는 자세로 어깨 쪽 옷깃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상대의 넓적다리를 제압하며 누르는 동작을 말한다. 누르기 상태에서 10초가 지나면 '절반' 득점이 주어지고, 20초가 지나면 '한판' 승을 얻게 된다.

  • 가로막(まく 막) 흉강 아래에 있어 가슴과 배를 구분하는 근육성 막으로, 횡격막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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